인천도시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수도권 3개 도시공사와 함께 17일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3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3개 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시재생 분야의 정보공유와 공동활동 촉진을 위한 ‘수도권 도시재생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새 정부 주요정책 방향인 도시재생 뉴딜 추진에 맞춰 공동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와 지방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공공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현수 단국대 교수 등 학계와 연구원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의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 지방공기업 도시재생 전문가들은 도시재생 뉴딜정책 대응을 위한 준비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에 따른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정창무 서울대 교수는 ‘지역맞춤형 도시재생 뉴딜정책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이란 주제의 발제에서 현장중심의 도시재생, 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차원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
한국지엠은 카허 카젬(48·Kaher Kazem·사진) GM 인도 사장이 한국지엠 사장 겸 CEO에 선임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카젬 사장은 오는 31일부로 임기를 마치는 제임스 김 사장에 이어 9월 1일부터 한국지엠 대표직을 맡게 되며 한국지엠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스테판 자코비(Stefan Jacoby)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카젬 사장은 자동차 전문가로 특히 생산과 사업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여러 중요한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카젬 사장의 경력과 국제적인 안목이 한국지엠을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 제고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을 이끌게 돼 무척 기대되며 회사의 수장으로서 사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회사의 수익성을 개선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쉐보레 브랜드를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젬 사장은 지난 1995년 GM 호주에 입사한 후 GM 홀덴(Holden) 생산 부문에서 여러 핵심 직책을 맡았다. 지난 2009년 GM 태국 및 아세안 지역 생산 및 품
인천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공산품 56개 품목을 선정해 품질우수제품(인천QR인증)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인천QR인증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실물심의 등 심사를 거쳐 총 30개사, 56품목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인천QR인증 제품에는 기업별 지정서를 교부하고 국내외 전시회 및 구매상담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인 미추홀 아이마켓 입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최근 발생한 살충제 검출 계란 사태와 관련,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4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돌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집무실에서 관련 긴급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식품은 시민의 건강, 생명과 직결돼 있어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라며 “시민에게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려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내 산란계는 강화군 9곳에 26만8천 마리, 계양구 4곳에 9만1천 마리, 남동구 1곳에 8천 마리, 옹진군 1곳에 4천 마리 등 총 15곳에서 37만1천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은 17일까지 지역 내 3천 마리 이상 산란계 농장 14곳을 대상으로 피프로닐 등 27가지의 살충제 잔류 여부를 검사한다. 특히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조사대상이 아닌 3천 마리 이하 산란계 농장 1곳과 메추리 농장 5곳 등 6곳도 검사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검사 결과 피프로닐·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면 해당 농장 계란은 전량 회수해 폐기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5일 자정부터 지역 산란계 농장에 긴급 출하 중지 조처를 하고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성모 보
인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일본 및 아시아 7개국 우수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오는 9월부터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21일에는 송도 홀리데인 호텔에서 ‘일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와 일본 동경지부가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참가바이어의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초청상담회에는 히타치 계열사로 연매출 300억 엔의 닛세이㈜를 비롯한 8개사가 참여한다. 주요상담 품목으로는 뷰티(미용, 화장품 등), 건강(헬스, 건강식품 등), 생활가전 및 주방용품, 스틸소재가구 및 실내설치용 행거, LED조명 등이다. 또 오는 11월 1일에는 송도 쉐라톤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인천시 지정 해외민간 네트워크(무역사무소)를 통해 모집 추진되는 ‘2017 우수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2017. IN-TRADE PLAZA)’도 개최된다. 매년 시에서 개최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상담회에는 태국,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터키 등 6개 국가의 검증된 우수 해외바이어 25개사 이상이 참가한다. 뷰티(화장품, 미용기기), 기계류(공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인천관내 사회복지 시설·단체 220명을 대상으로 ‘2018년도 배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천공동모금회는 새롭게 개편된 배분신청서 양식 소개와 2018년도 배분기준 및 중점 변경사항을 안내했다. 새롭게 개편된 배분신청서 양식은 총 4개이며 성과중심형, 성과확산형, 산출중심형, 기능보강사업으로 구분된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새롭게 개편된 배분신청서양식으로 2018년도 신청사업 및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사업은 자유주제 공모형태로 최대 3천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은 최대 3천18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9월 8일까지이며, 사랑의열매 온라인 배분신청 사이트(http://proposal.chest.or.kr)를 통해서도 응모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최근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운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16일 지방의회로서는 처음으로 공무국외여행 결과물을 보고회를 통해 시현했다. 이날 보고회는 ‘공무국외여행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산업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해외시찰을 통해 인천시정에 반영할 우수시책들에 대해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반영 방안에 대한 질의 및 발표자들의 응답으로 이어졌다. 먼저 산업위원회의 요코하마 자원순환국 가나자와 공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정책의 성공적인 사례 벤치마킹 방안과 교육위원회가 말레이시아 썬 웨이 국제학교(Sunway International School)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생 맞춤형 교육기관’의 성공적인 사례를 향후 중·고등학교들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싱가포르의 아동복지시설 ‘싱가포르 아동 사회(Singapore Child’s Society)’에서 입소부터 성년 취업시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모델을 본 떠 향후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송도 인천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애인페스티벌 개막불꽃쇼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수송대책을 운영한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애인페스티벌 개막불꽃쇼 행사에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 센트럴파크역에 특별수송 상황실을 설치하고 임시열차 투입, 안전요원 증원배치, 역사 시설물점검 등 관람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사는 행사 당일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 국제업무지구역 등 3개 역사에 총 90여 명의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해 시민들의 안전한 승하차와 열차안전운행을 지원한다. 또 집중적으로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인천1·2호선에 임시열차를 투입해 증편 운행(1호선 36회, 2호선 20회)하고 시민들이 대규모로 몰릴 경우 필요시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일부역의 무정차 통과도 검토할 예정이다. 공사는 안전요원으로 하여금 혼잡방지를 위해 귀가하는 시민들을 센트럴파크역과 인접역인 인천대입구역, 국제업무지구역 등으로 분산을 유도하고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역사 혼잡도에 따라 지하철 역사 유입인원도 통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행사 당일 많은 시민들로 역사가 혼잡할
인천시가 월미도와 연안부두를 잇는 여객선 항로개설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월미도와 연안부두는 직선으로는 불과 1.5㎞ 거리에 있지만, 중간에 내항이 자리 잡고 있어 차량으로 가려면 40∼50분이 소요된다. 이에 시는 월미도와 연안부두를 잇는 교량 건설을 추진했지만 막대한 비용 때문에 포기했다. 대신 선령 10년 안팎의 중고 여객선을 구매해 내년 중 월미도∼연안부두 항로에 투입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그동안 민간 선사에 맡기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수익성이 낮아 시가 직접 여객선 항로를 운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시는 기존에 주민편의를 위해 여객선 항로를 직접 운영하는 지자체가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로 개설 인허가 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도 인천항 갑문 통항 선박의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면 항로 개설이 가능하다고 시에 회신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와 10여 개 여객선 항로의 기항지인 연안부두가 뱃길로 연결되면 관광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 의과대에서 벌어진 집단 성희롱 사건의 가해 남학생들과 피해 여학생들이 같은 강의실에서 2학기 수업을 함께 듣게 돼 피해자 노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16일 인하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본과 1학년 학생들의 2학기 첫 수업을 시작한 의과대는 16일에도 남녀 학생이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았다. 학교 측은 피해 여학생들이 반발했지만 강의실 맨 앞줄과 둘째 줄에 여학생들이 앉고, 남학생들이 그 뒤에 앉게 하는 좌석 배치 방식을 택했다. 당초 지난 12일 의예과 전원이 모인 SNS 단체 채팅방에 피해 여학생 모두가 창가 마지막 분단에 앉게 하는 좌석 배치도를 공개했다가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여학생들은 ‘정말 학교 가기가 싫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서 좌석만 분리해 수업을 받는다면 피해자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이 학교법인 이사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말도록 법원에 탄원도 냈는데, 결국 같은 공간에서 가해 학생들과 함께 강의를 듣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 관계자는 “의예과 커리큘럼 특성상 분리수업 요구는 감당할 수 없다”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