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김춘선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공사 신입사원, 대학생 멘티 등 20여명과 함께 인천~제주 운항 여객선 승선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공사의 2013년 멘토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된 이번 일정은 신입사원들이 김춘선 사장의 코칭을 받으면서 인천항의 비전과 가치, 주요 사업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객선 승선 수속, 선내 시설 및 서비스, 선상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도록 마련됐다. 또 이들과 겨울 방학을 함께 맞이한 대학생 멘티들과의 매칭을 통해 사회 진출을 앞둔 멘티들에게 전공별, 연령별 맞춤형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성격을 가미한 이와 같은 방식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훈(인천대 4) 학생은 “평소 관심있던 여객선 관광도 직접 체험해보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선배들의 생생한 취업 노하우도 직접 들을 수 있어 짧지만 매우 알찬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공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김춘선 사장과 신입사원, 항만물류에 관심있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멘토-멘티로 맺어 CEO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로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6·8공구 R2블록 토지를 현물출자 받는다. 총 출자규모는 5천141억원으로, 대상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324번지 1개 필지 15만8천㎡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부채 비율 개선과 안전행정부 공사채 승인조건 해결 등 기존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공사는 이번 출자로 부채비율이 345%에서 30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공사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부채감축 정책에 따른 재원확보 감소와 전체 사업부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등의 사업지연으로 일시적인 유동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기반으로 내년도 안정적 재정 운영을 위해 철저한 사업 리스크 분석과 재무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철1호선 경인전철 지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5개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힘을 모았다.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남동구·남구, 서울 구로구는 18일 부천시청에서 경인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배진교 남동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경인선이 지나는 5개 자치단체장과 한선재 부천시의장, 이후종 부평구의장, 안희태 남동구의장, 유재호 남구의장, 황규복 구로구의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인선이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도심의 균형발전을 막는 걸림돌이 됐다”고 입을 모으며 “서울 구로역에서 인천 도원역까지 경인선 23.9㎞ 구간에 대해 지하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자치단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민간단체 공동연대 추진과 경인선 지하화 기본구상용역 추진 등을 위해서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단체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경인선 지하화 추진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중앙정부가 이 사업을 정책과제로
인천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과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인천건설자재협의회는 지난 16일 ‘인천지역 건설자재업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건설자재 생산 제조업기업의 지속성장 및 발전과 지역 건설자재의 사용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지역 건설자재 생산업체는 7천여개로 지역 내 제조업에서 3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는 6만3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봉 인천건설자재협의회 회장은 “인천지역 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건설 자재 생산업체의 불황은 인천지역 제조업의 불황으로 이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지역 건설자재 생산 제조업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평구의회는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부평구가 제출한 2014년도 부평구 예산안에 대해 5천42억원 규모로 확정 의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2013년 당초 예산보다 15.94%인 약 693억원 증가된 규모로 일반회계 4천908억원, 특별회계 134억원이다. 내년도 주요 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천987억원으로 일반회계에서 60.86%를 차지했다. 이 밖에 환경보호분야 1천760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천699억원, 보건분야 1천327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학생 26명이 18일 인천항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인천항만공사가 진행해 온 대학생 멘토링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성사됐다. 국내외 대학 간 연구·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인 중앙대학교 해운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단의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인천항만공사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 인연이 됐다. 학생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내항 갑문을 방문, 선박 입출항 과정을 직접 보고 갑문 홍보관의 시청각 자료 등을 통해 인천항의 역사와 비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항만공사 창의경영팀 오연선 주임은 “국내외 대학 간 교류를 지원을 통해 인천항을 더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세계 대학생들의 항만물류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역량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지난 17일 홍보관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세르지오 호샤 사장, 파워트레인 박병완 부사장 등 임직원들과 우리두리, 석남, 선학, 지역아동센터 등 인천의 4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파티에서 풍물패 사물놀이 공연, 어린이 요들단 공연, 마술쇼, 비보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호샤 사장과 임원들이 풍물패와 함께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입장해 풍선아트로 만든 동물인형을 나눠주고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 등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레고 장난감과 유기농 다과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호샤 사장은 “오늘 하루 아이들의 활기찬 웃음 덕분에 한국지엠 임직원들도 큰 행복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린이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이 12월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5천243억원을 차환발행하며 상환기일을 연장시켜 자금압박에서 벗어났다. 인천도시공사는 기업어음 5천243억원의 채무상환기일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장하기로 대주단과 합의를 끝냈다고 17일 밝혔다. 미단시티개발은 미단시티 땅을 인천도시공사로부터 사들이면서 금융권에서 차입한 기업어음 5천243억원과 은행대출 1천700억원을 이달 말까지 상환하기로 돼 있었다. 이 중 기업어음으로 차입한 5천243억원을 연장시키며, 나머지 은행대출에 대해서는 차환발행이나 연장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당초 미단시티개발은 미단시티 부지에 카지노를 유치하거나 잉여부지를 팔아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카지노 허가를 불허하자 당장 빚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미단시티개발의 채무가 연장되며 인천도시공사도 일단 숨을 돌렸다. 미단시티개발이 채무불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되면 도시공사는 미단시티개발로 받은 토지대금 5천200억원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시장이 얼어붙어 자금조달이 어려웠다”며 “미단시티 부지매각과 투자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