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초은초등학교는 최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국제이해교육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외고 교사들을 통해 초은초교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양측의 인적자원 지원을 포함해 학교시설 공동 이용, 국제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외국어 교육공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인수 인천외고 교장은 “미국, 영국, 캐나다, 페루, 중국, 일본 출신의 우수한 원어민교사들의 인력풀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천초은초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이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교육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자동차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자동차과에 실습복 90벌 및 안전화 90족을 기증했다. 신현복 인천서비스센터장은 “더 정확하고 훌륭한 자동차 기술인 양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역 산학연 협력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성과물 전시를 통한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완료과제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1993년에 시작해 연간 200여개의 대학·연구기관과 3천여 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청의 대표적인 사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연구기관과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간에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에는 유관기관 산학연 R&D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2012년 출연금 23억5천만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돼 완료한 6개 대학(교)의 34개 성과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산학연 참여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대내외 과시를 통한 기술력 중심 중소기업 인식을 확산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 이시희 과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 전시회가 아닌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참여기업은 사업화를 위해 중소기업청 판로지원 정책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계산역, 예술회관역, 인천시청역 등 3개역에 피아노 건강계단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이미 지난 8월27일 부평역 환승통로에 지하철 기관으로는 최초로 피아노계단을 설치했다. 피아노계단은 기존의 부평역에 설치된 것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건강동행’이란 테마를 주제로 이용객이 계단을 올라가면 센서가 인식해 차례로 피아노 소리를 내고 동시에 계단에 설치된 LED조명이 켜지는 방식이다. 공사는 피아노계단의 추가설치로 계단을 이용하려는 청소년과 어린이 이용고객의 증가, 에스컬레이터 혼잡 예방, 에너지절약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홍식 사장은 “앞으로도 재미있고 다양한 역사별 테마를 발굴해 고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정부에서 주관한 ‘제1회 에너지절약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에너지절약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에 이어 26일 인천시 주관으로 실시한 ‘공공기관에너지절약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25일 피부미용과 내에 계약학과 개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체결하여 산업체가 50% 이상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재직근로자가 부담하여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경인여대 피부미용과 계약학과 설립엔 경인여자대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한국네일디자인협회, ㈜브룸포럼코리아, ㈜소스킨코리아, 가인미가, 챠밍캠프사 등 8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 및 우수 직업인 양성을 위해 계약학과 개설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기타 교육 네트워크 및 인적·물적 교류 등을 상호협조를 다짐했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 및 고등학교에 실망시키지 않은 결과를 낼 것을 약속한다”면서 “2014년부터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을 믿고 학생들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인천고등학교는 제118주년 ‘미추홀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는 10여년 만에 제물포고와의 인제전을 성사시켜 인천 전통의 명문고끼리 다시 맞붙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수십 개의 동아리가 창의적이고 흥미있는 다양한 주제로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공간을 선보였다. 주요행사로 미술부의 작품 전시, ‘다사랑 청소년 봉사단’의 활동자료 전시, ‘수학 사랑부’의 보고서 및 논문집 전시 등이 있었다. 최고로 인기를 끌었던 것은 학부모회가 마련한 무료 먹거리 장터였다. 학생들은 각종 동아리 행사와 놀이마당에 참여해 받은 쿠폰으로 닭강정, 떡볶이, 어묵, 김치전 등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먹으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이어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출하는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열정적인 공연으로 축제의 절정을 이뤘다. 행사에 참석한 김보석(1학년)군은 “친구, 형들이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우리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즐거웠다”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최고의 날이었다”고 말했다.
■ 불황에 더 단단해진 ‘현대제철’ 국내 철강시장은 조선업과 건설업의 불황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해외에서도 글로벌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철강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철강업계의 위기의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기업이 있다. 업계에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인정받는 현대제철이다. 현대제철은 ‘세계경기는 불황과 호황을 반복하는 순환 사이클일 뿐’이라며 불황 속에서 호황을 기대하고, 호황 속에서는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 철강업계가 ‘숨 쉬기 힘든 불황’이라고 움츠러들 때,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일관제철소를 완공했다. 그리고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고객사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강종을 개발하는 한편 품질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현대제철 기술개발 현장을 살펴본다. 해외 공급과잉·업계 불황 어려움 과감한 투자로 일관제철소 완공 일류상품 6개 국내 철강업계 최다 인천공장 형강 신제품 개발 성공 특수철근도 잇단 개발 제품 다각화 저온에 강한 H형강 개발·양산 생산 까다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