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통일통합연구원은 지난 11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시대와 통일통합’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통일통합 연구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통합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국인을 대신해 귀화시험을 쳐 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석준협 판사)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9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대학교에서 중국인 B(33)씨를 대신해 귀화시험을 쳐 법무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 출신 귀화자인 그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B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신분증을 들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필기시험과 구술 면접을 봤다. 석 판사는 “피고인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또 저질렀다”며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경위 이상 간부가 아닌 경찰관이 압수한 아동학대 영상은 법정에서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2018년 3월 인천시 부평구 한 어린이집의 학부모는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보육교사 A(55·여)씨가 자신의 아이를 폭행했다고 상담했다. 이후 경사 계급의 경찰관 2명은 해당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압수해 학대 정황을 확인했고, 수사 끝에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8년 1월 29일 오후 3시 36분쯤 어린이집에서 2살 원생이 말을 듣지않자 이마를 때렸고, 같은 날 오후 4시쯤 손으로 원생의 가슴을 한차례 또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2차례 행위 모두 신체 학대로 인정해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지만, A씨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 중 CCTV는 권한이 없는 경찰관에 의해 압수가 이뤄졌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며 항소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장성학 부장판사)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2차례 공소 사실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의 노후방지시설 교체·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원사업에 전년 예산 152억원 대비 100% 증가한 304억원(산업단지내 144억원, 산업단지외 160억원)을 투자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금은 노후방지시설 교체·설치비용의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방지시설 설치비 5억원에 보조금 4.5억원까지(공동방지시설 설치비 최대 8억원, 보조금 7.2억원) 지원한다. 다만,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과 3년 이내에 설치한 방지시설 그리고 5년 이내에 정부(중앙, 지방)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중복지원이 불가해서 제외된다. 지난해에는 기존 대기배출시설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부가가치세법에 따른 사업자에 해당되지 않으나 ▲배출시설(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 등)을 운영하는 자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원이 생산하는 제품에 필요한 원·부자재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자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비산배출시설로 옥내 도장시설을 운영하는 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4일
인천 부평구와 경기 광명시를 잇는 고압 송전선 건설공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2년 가까이 한전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송전선을 지하 깊은 곳으로 이설할 경우 이를 지원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정의당 이정미(비례대표) 의원은 11일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자체장과 토지주 등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한전 등 전기사업자에게 지상 송전선로를 지하 깊은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할 경우, 이설 비용 일부를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현행 전기사업법에는 송전선로를 지하 깊은 곳으로 옮기는 ‘심도 이설’을 할 때는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근거가 없어 이번에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삼산동 특고압 건설공사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보다는 부족한 제도를 기준으로 추진하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기준과 제도가 잘못됐으면 올바르게 바꾸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평구 삼산동 등지의 주민들은 154kV 지중 송전선이 지나는 전력구에 추가로 345㎸ 지중 송전선을 건
인천 부평구는 최근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단위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사업의 사업목표 및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의 최종 보고회다. 구는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구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역 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스마트 로봇주차’ ▲도시경관 및 보행여건 개선을 위한 ‘스마트 보안등, 스마트 벤치, 스마트 그늘막’ ▲상권홍보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스크린, 스마트 공연장’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스마트 서비스플랫폼’ 등의 사업 목표와 서비스가 결정됐다. 구는 스마트 로봇주차 및 스마트 커뮤니티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적용형(기존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 사업과 실험형(신규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사업을 적절하게 배분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도심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인천시는 2020년을 ‘인천 산업단지 대변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스마트산단과 청년친화형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는 2023년까지 인천 최대규모 산업단지인 남동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한다. 스마트산단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단지 내 기업들 사이에 데이터를 연결하고 공유해 생산성을 높이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갖춘 미래형 산단이다. 시는 인하대·남동구·인천테크노파크·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스마트시티 등이 참여하는 사업단을 구성하고 2022년까지 소재·부품·장비산업 실증화 지원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로 도약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산단 내 강소기업을 연계해 연구 개발부터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지난 1974년 준공된 주안산단은 ‘회색 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활기찬 청년친화형 특화거리로 변신한다. 시는 주안산단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총 23억2천만원의 국비와 시비를 들여 주안산단 2.1㎞ 구간에 특화거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구간은 ▲우산없는 거리 ▲걱정없는 거리 ▲위험없는 거리 ▲고민없는 거리 등 4
인천의료원은 11일 홈플러스로부터 생수와 물티슈를 기증받고 지역사회의 잇따른 온정의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홈플러스 간석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천의료원 임직원과 환자를 위해 생수 2천개(500㎖)와 물티슈 1천개를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11일 인천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를 방문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본부는 협회에 화물차의 차체가 높아 운전자가 보행자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등의 안전관리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박창우기자 pcw@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예비후보(부평갑)는 11일 산불이 발생했던 원적산 보각사 인근을 찾아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진화요원과 놀란 주민들을 격려,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홍 예비후보는 “산으로 둘러싸인 부평의 지형적 여건상 산불방제 예산의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