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최근 1천500세대 규모의 경서임대주택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 석곽묘 1기를 검단선사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이전 및 복원을 완료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시하고 있다. 17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된 석곽묘는 바다로 향해 뻗은 서남향의 낮은 구릉(해발 19m)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시신의 머리는 구릉의 정상부인 동쪽을 향하여 놓여 있었다. 돌무덤의 크기는 길이 210cm, 너비 90cm, 깊이 50cm로 4면 벽은 깬돌(割石)로 쌓았으며, 시신이 놓인바닥에도 같은 돌로 깔아서 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해 위석식목관묘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남쪽 벽의 동쪽 모서리 위에서 흑색마연토기 2점이 부서진 채 발견됐는데 만든 수법과 출토된 토기로 볼 때 마한이 형성되던 시기인 기원전 3~4세기에 해당하는 무덤으로 추정된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주변경관 및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시하였으며, 앞으로 관련 학술연구는 물론 인천지역의 문화적 성격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메트로는 17일 인천발전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인천의 도시교통 발전과 이용시민의 편익향상 및 복리증진과 관련하여 상호업무교류를 활성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 후 인천메트로는 인천발전연구원 전문가들과 인천메트로의 재정자립과 경영혁신 과제에 대하여 질의응답형식의 토론회를 가졌다. 인천메트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발전연구원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중장기 공사발전계획, 중장기 인력수급 방안 적정성, 노사파트너십 발전방안, 역세권 관광상업시설 개발 등 공동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대안을 발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광영 인천메트로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정책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 발굴, 기존사업 성과분석, 경영혁신 방안 모색 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는 간석3동에 있는 향나무쉼터를 재단장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향나무쉼터는 20여년전에 설치돼 시설이 노후되고 노숙자가 점거해 주민이용이 거의 없는 쉼터로 이번 리모델링으로 인해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사업비 총 1억원이 들어간 향나무쉼터는 친환경바닥재를 포함해 산책로, 공원등, 운동기구 등이 설치됐다. 또한 벚나무 등 13종 2천636주 나무를 심어 도심속 푸른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인근 빌라지역에서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노인들이 즐겨 하는 운동기구가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 달 27일에는 간석3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해서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쉼터를 쾌적하고 깨끗하게 사용하자는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향후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쉼터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12일 인재개발원에서 아름다운 도시경관 및 건축물 조성으로 도시의 경쟁력 및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시정발전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구의 건축 및 도시재생 관련 업무 공무원과 대한건축사회 인천시 협회 회원, 도시개발공사, 인천발전연구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도시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인천시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이어 (주)바인건축사사무소 대표 황순우 소장은 강의를 통해 바람직한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 부시장은 강의를 통해 지역주민 주거환경이 우선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 위한 ▲선택과 집중, ▲필지별 선택, ▲결합방식, ▲입체방식, ▲환지방식, ▲순환방식, ▲관주도방식 등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녹색도시계획, 친환경건축물의 활성화 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두 번째 특강에 나선 황순우 소장은 인천시 중구 해안동 1가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아트플랫폼의 책임건축가로 참여해 도시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려 구도심을 재탄생시킨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도시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건축사, 유관기관,
인천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수출인력 부족 등 수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수출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을 지원하는 ‘인천시 해외바이어네트워킹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 관내의 수출지원 유관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의 해외마케팅사업을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가 수출계약체결을 목적으로 국내에 방한할 경우, 초청 바이어에 대한 국외 항공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자체 역량부족으로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협상이 어려울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방한 바이어 지원 프로그램(VAP)’을 연계하여 방한 바이어 공항영접, 통역 및 수출협상 자문 등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원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VAP(Visit Assistance Program)란 해외 바이어가 제품수입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경우 무역전문가의 공항 픽업, 해당 중소기업 방문, 미팅 및 통역 등을 현장밀착 지원하는 제도이다. 사업 참여자격은 인천시 관내에 공장 또는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전년도 수출 1천만달러 이하 중소제조업체로, 수출계약을 위해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경우에 한하며, 지
인천 삼산경찰서는 헛소문을 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동네 선배의 집에 불을 지르고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및 현주건조물방화)로 A(25)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쯤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헛소문 내고 다니는 선배 B(29) 씨가 사는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찾아가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있다. A 씨는 B 씨가 불을 피해 집 밖으로 나오면 살해하려고 흉기를 들고 현관 앞에서 기다리다 소방관이 도착하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에게 ‘계속 헛소문을 내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라고 경고했으나 B 씨가 무시하고 소문을 내고 다녀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터키 카이세리에서 열린 터키 ‘제25회 산업안전보건주간 행사’에서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 지지를 위한 카이세리 성명서 채택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최대열 교육홍보이사는 터키 노동사회보장부 주관으로 제25회 산업안전보건주간 행사 중 개최한 ‘서울선언지지 카이세리 성명서 서명식’에 참가하여 서울선언 공동제정기관으로서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선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ILO 및 ISSA 대표자와 서명하는 등 터키내 서울선언 실행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명식은 올해 9월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의 주관기관인 터키 노동사회보장부에서 제25회 산업안전보건주간을 맞이하여 터키내 서울선언 실행 확산을 위한 카이세리 성명서 채택을 위해 마련됐다. 터키 노동사회보장부 장관을 비롯한 노·사·정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단체 및 사업장 대표 11명이 지지서명을 하고 ILO, ISSA 및 공단의 대표자가 입회자로서 서명하여 카이세리 성명서가 채택됐다. 최대열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터키에서 자발적으로 서울선언 지지를 위한 서명식을 개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며, 서울선언의 기본정신이
인천 남동경찰서는 물건값을 입금한 것처럼 속여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낙찰받은 물품을 건네받은 혐의(사기) 등으로 고등학생 A(17)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지난 3월 6일 경매사이트를 운영하는 B(22·여) 씨에게 물건값을 입금한 것처럼 가짜 입금확인 문자를 보낸 뒤 낙찰받은 64만원 상당의 카메라를 챙기는 등 지난 3월 총 30차례에 걸쳐 354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양은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이 사이트에 회원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A 양은 통장에 물건값이 들어오지 않은 것을 확인한 B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0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 촛불 등 화기 취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일부터 11일까지를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석가탄신일 기간 중 연등행사 등 각종불교 행사를 위해 많은 인구가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기 취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4천500여명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수도사, 용궁사 등 관내 주요사찰 11개소에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을 고정배치하고 98개소의 사찰에 대해서는 소방 순찰을 강화 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조치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는 등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당직·상황근무자 상향조정과 소방출동로 확보 및 소방장비 100%가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필요시 의용소방대를 동원하는 등 현장지휘체계 확립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혼이 담긴 보고서를 만들어야… 즉 자신의 연구성과물에 대해 명예와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인발연은 인천시정을 선도해 나가는 바람직한 정책을 생산하는 ‘연구원다운 연구원’으로 시 싱크탱크로써의 연구에 전념하겠습니다. 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은 지난 1996년 개원 이후 인천시의 합리적이고 시기 적절한 정책추진을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인천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정책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15년의 연혁 속에서 부침도 있었지만 인천시와 시민들 속에 인발연은 명실상부한 인천시 정책연구의 최고사령탑으로 자리를 잡았다. 인발연 제12대 원장으로 인하대학교 법과대학장 출신의 김민배 교수가 지난해 12월24일 취임했다. 김민배 원장은 지방선거 당시에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등 폭 넓은 인망과 학식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법을 강의했던 신임원장은 “인천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인발연은 인천시정을 선도해 나가는 바람직한 정책을 생산하는 ‘연구원다운 연구원’과 ‘인천시의 싱크탱크’로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