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동구청장이 28일 화수1·화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지역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 구청장은 “민선7기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민관이 대화와 협치로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토론회라는 자리를 마련해 계획단계부터 주민들과 함께 발전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동(洞) 명칭 변경(안) ▲수문통 친수공간 조성 등에 대해 담당부서장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을 공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허 구청장은 “화수1·화평동 핵심과제 2건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업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지방자치를 넘어선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29일 인천로얄호텔에서 시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전 지역 확대 및 예산분담에 대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 교육혁신지구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 학교, 지역주민이 배움과 돌봄의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동안 십정동 지역에서 마을교육활동가를 양성해 마을-학교교육을 실시했으며, 학교와 연계한 마을체험 수업과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다양한 마을교육 활동을 통해 교육혁신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교육혁신지구 4년차를 맞는 구는 대상을 지역 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특성화 및 마을연계 교육과정 지원 ▲부평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활동가 양성 및 교육 활동 지원 ▲민·관·학의 긴밀한 협치 체계 구축 ▲청소년 자치활동 및 사회배려 청소년을 위한 교육 ▲마을-학교 연계 축제 지원 등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미래 사회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의 공동체 가치 인식과 올바른 성장을 돕는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13년 인천항에 도입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에코누리호’(260t)가 누적 승선 인원 1만5천명을 넘어섰다. 2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에 친환경 항만안내선으로 취항한 에코누리호는 지난달까지 총 655회 운항, 누적 승선 인원 1만5천1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천200여 명의 인천항 방문객이 에코누리호를 타고 해상 견학을 했다. 이 배는 기존 디젤 연료선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간 1천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가 절감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2014년부터 일반인에게도 무료 승선과 항만 견학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학생 이상의 15인 이상 40인 이하 단체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해상견학’을 사전에 신청하면 40분가량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인천항에 270t급 청항선(항만을 청소하는 선박)을 배치하고 디젤·벙커C유를 연료로 쓰는 낡은 예인선을 LNG 추진선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의 명칭을 ‘늘품꿈터’로 결정해 오는 3월부터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이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 수업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기존의 교실 이미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 12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교육청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총 333명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부모처럼 늘 품을 수 있는 공간,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늘품꿈터’가 새이름으로 최종 확정됐다. ‘늘품꿈터’는 앞으로 지역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의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며, 방과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늘품꿈터 확대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마련하고 쉼과 놀이, 소통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원도심 취약계층 주거지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마을주택관리소가 대폭 확대된다. 인천시는 마을주택관리소에 대한 올해 운영사업비 9억원 중 시비 4억5천만원을 중구 등 7개 군·구에 교부하고 운영개시와 함께 활성화 원년을 선포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자원봉사자, 마을공동체, 재능기부자, 전문업체 등을 통해 주거약자 및 취약계층 등에 도배, 장판, 창호, 난방 및 보일러 등 집수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주민에게는 자력보수를 위한 무료 집수리교육과 공구 대여,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꽃길 조성 및 담장 허물기와 같은 마을 주거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주택관리소는 2015년부터 4개구 5개소로 운영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까지 운영되다 2019년 조례제정으로 지속적 추진 근거와 제도를 마련한 후 8개소가 추가 설치됐다. 이로써 인천시에는 7개 군·구에 13개소의 마을주택관리소가 생겼다. 올해는 11개소를 추가 설치해 8개 군·구에서 24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마을주택관리소는 2015년 202건, 2016년 596건, 2017년 1천716건, 2018년 2천691건, 2019년
인천시는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 정보를 제보한 시민에게 최대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지방세 체납자 은닉재산 시민제보 포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광역시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제보받아 수천만원을 징수하고 제보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시는 포상제 운영을 위해 17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고지납부시스템인 ‘인천 이택스(http://etax.incheon.go.kr/)’에 온라인제보시스템(시민제보 창구)을 구축했다. 시민제보는 ‘인천 이택스’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나 법인 누구나 연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제보할 때는 지방세 체납자 은닉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회계서류와 관련 장부 등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시는 제보된 체납자 은닉재산 정보에 대해 사실조사를 실시한 후 포상금 지급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하게 된다. 포상금은 지방세 체납액이 완납이 되면 지급한다. 다만, 체납자 은닉재산 1천만원 이하의 제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최경주 시 납세협력담당관은 “선량한 납세자와의 형평성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 무단 점유 건축물에 대한 강제집행 계획이 세워지자 주민들 간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캠프마켓’ 일대 불법 건축물 등을 철거하거나 이동시키기 위한 행정대집행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행정대집행 대상은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주변에 있는 2천433㎡ 규모 불법 건축물 등 지장물 39동이다. 현재 이곳 건축물은 사무실·창고·음식점·차량정비소·공장·고물상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이 우리 정부로 반환된 만큼 캠프마켓을 관통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일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지장물 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말 국방부가 캠프마켓 주변 국유지에 대한 민간 임대계약을 종료한 뒤에도 해당 부지에 대한 무단 점유가 계속됐고, 이에 국방부는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캠프마켓 일대 무단점유자 A(58)씨 등 14명을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곳을 점유하고 있는 식당 업주 등은 이전할 곳이 없다며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유지에 대한 임대계약이 연장될 것으로 보고 큰 비용을 투입해 가게를 마련했는데 갑작스럽게 계약이 종료돼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게 이들의 주장
인천 동구는 관내 공동주택 단지 공용시설물 보수비용 지원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공동주택 단지 중 사용검사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된 단지로 ▲도로 및 그 부속시설 관리, 유지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경로당 보수, 상·하수도 시설 관리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개선 ▲방범시설(보안등, CCTV 등) ▲구청장이 공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시설물 보수 등의 시설 관리비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가 5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전액지원하며, 500만 원에서 1천만 원 이하인 경우는 500만 원,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사업비의 50%까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지원사업을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단지규모, 사업계획, 시설 노후도, 지역별 안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대상 순위 및 지원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보조금 지원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시설물 안전을 확보해 주민들의 주거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부평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한꿈더하기’는 최근 1월 정규토요체험 활동으로 삼산동의 한 볼링장에서 팀별 볼링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한꿈더하기’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같이 응원하고 챙겨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환경연합은 최근 백령기독연합회, 새와생명의터, 한스자이델재단, 환경운동연합, 영국 로즈디자인연구소와 함께 높이 1m, 폭 0.15m의 ‘개구리 사다리’ 6개를 농로에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구리 사다리’는 농수로에 빠진 양서류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올 수 있게 해줘 숲과 농지사이를 오가는 양서류의 이동을 돕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