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 주변을 돌아볼 수 있어 좋은데 주차할 곳이 적고 걸어다니다 보면 차를 피해다녀야 해요.”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420m)와 신풍로(1㎞) 일대를 가리키는 ‘행리단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은 이같이 지적하고 있다. ‘행리단길’은 수원화성 행궁이 있는 ‘행궁동’과 서울 이태원 부근 유명상업 거리인 ‘경리단길’ 이름을 합성한 이름이다. 이 일대는 옛 도심지역으로 상권이 침체해 있었지만, 최근 독특한 음식점과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주말과 연휴에는 주변 도로가 막힐 정도로 방문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수원시도 ‘인싸 행리단 1st 길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행궁동은 지난 2015년 11월 경찰 등이 생태교통마을로 지정되면서 경찰도 관광객 등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자동차 운행 제한 속도를 시속 30㎞로 하향시켰다. 문제는 행리단길이 왕복 2차로로 좁은 데다 높이가 같은 보도와 인도를 구분짓는 구조물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보행자는 달리는 차량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에는 남창초등학교가 있어 이 학교 학생들은 집까지 오고 가는 동안 교통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행리단길 일대에서 빈
오늘(29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본격 시행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으로 요건에 맞춰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즉시 과태료(승용차 기준 8만원)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주변 5m 이내 등 ‘4대 불법 주정차’를 주민신고 대상으로 시행해왔는데, 어린이보호구역을 이번에 추가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 대상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 안에서도 횡단보도나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등 ‘4대 불법 주정차’에 해당하는 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중 24시간 주민신고제가 적용된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해 신고 유형을 ‘5대 불법주정차’로, 위반 유형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선택한 뒤 위반 지역과 차량번호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2장 이상 촬영해 첨부하면 된다. 사진에는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및 주정차 금지를 알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가 심정지 환사를 소생시킨 119구급대 심두보 소방장에게 하트세이버 기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의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나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여러명의 심정지 환자를 구한 경우 5회 단위로 순금 1돈으로 제작된 기장을 수여해 구급대원의 공적 및 사기진작을 높이고 있다. 수원소방서가 이번에 기장을 수여한 심두보 소방장은 14년동안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5회의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베테랑 소방관이다. 심 소방장은 “당연히 구급대원이라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가슴에 붙은 기장을 늘 기억하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25일 감염방지위원회를 열고 현장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전염병 접촉에 따른 감염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감염방지위원회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및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라 현장 활동을 하는 구급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염방지를 위한 위원별, 분야별 책무 확인 ▲대원의 건강관리, 근무처 관리, 감염방지관련 예산편성 ▲코로나19 발생에서 현장까지 구급대원의 대응사항 및 개선방안 논의 ▲신종 전염병 유행에 대한 구급현장의 대응 등이 언급됐다. 이어 수원소방서는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시 질환자 응급처치법, 신종감염병의 이해 및 대응법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현장 출동대원들은 각종 구조·구급 현장에서 전염성 질병 및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며 “대원들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통해 전염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소방서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 교육을 통해 감염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6·25 가슴 아픈 전쟁을 국민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이라면 온 국민이 단합할 수 있어요.” 6·25전쟁 70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시흥 보훈회관에서 진행한 참전용사 인터뷰에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김정현(86), 부지회장 주혁(87)옹은 국민들이 6·25전쟁을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지회 지회장을 맡은 김정현 옹은 1950년 당시 17살 이었으며 12월에 바로 학도병으로 지원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70주년이나 됐다니 감회가 새롭니다. 당시 17살 어린나이임에도 12월에 바로 학도병으로 전쟁에 나갔다”며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다. 밥도 못먹고, 옷도 없고, 서럽고 힘들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주혁옹은 “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었다. 집이 돈암동 미아리고개 중턱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고개 넘어 집 앞에 인민군의 탱크부대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다. 아군이 총을 쏴도 인민군은 계속 전진했다”며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해 행패를 부려 여기저기 숨어다니다 12월에 입대했다”고 말했다. 주혁옹은 19살에 분대장을 맡아 전투를 하며 전우가 목에 실탄을 맞아 쓰러졌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
소방청이 한자어나 외래어 등으로 된 어려운 소방 관련 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1차 순화 대상 용어 13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지난 3∼5월 전국 소방기관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필요가 있는 소방용어 390여개를 제출받았다. 사용 빈도,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해 25개를 추렸고, 외부 전문가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소방청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정비 대상 13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화재 현장 연기 상태를 표현하는 용어인 ‘농연’(濃煙)은 ‘짙은 연기’로, 사이렌을 울린다는 용어인 ‘취명’(取名)은 ‘울림’으로 각각 바꾼다. 구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식 한자어 ‘요구조자’(要救助者)는 ‘구조대상자’로 변경하고, 소방 인력·차량을 화재위험 건물 등에 가까이 배치할 때 쓰는 ‘전진배치’는 군사용어에서 유래된 점을 고려해 ‘근접배치’로 순화한다. 또 일정 장소에 소방차량을 배치한다는 의미인 ‘부서’는 ‘배치’로, ‘투척용 소화기’는 알기 쉽게 ‘던지는 소화기’로, 손잡이가 달린 물 분사 노즐을 뜻하는 ‘피스톨관창’은 ‘권총형관창’으로 각각 정비한다. 소방청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 출동대원 159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소방전술 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본서 집합 평가에서 5곳의 119안전센터와 구조·구급대 등을 평가반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재진압·구조·구급 분야 당 2종목으로 실시하며, 평가항목은 ▲화재진압대원 로프매듭법 ▲사다리 설치 및 등반 ▲구조대원 맨홀 인명구조, 교통사고 인명구조 ▲전문기도삽관술, 흡인 및 산소투여, 영아심폐소생술 등 현장활동에 필요한 기본전술 사항이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안전사고 방지 노력도 중요하다”며 “기본 전술 훈련 평가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수원소방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5월 초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등의 소비가 정점을 찍은 탓인지 잠시나마 활발했던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이로인해 재난지원금 ‘반짝 특수’를 맛보았던 상인들은 반토막난 매출에 한숨을 몰아 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2차감염이 늘어나면서 각종 집회와 만남을 줄이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위축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재난지원금의 지급이 시작되자 경기도내 주요상권과 시장에서는 사용기한이 지나기 전에 지원금을 사용하려는 손님들로 붐볐고, 가게마다 ‘재난기본소득 카드 사용 가능’ 전단을 붙이며 손님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가게 매출이 오르는 등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반짝 경기도 한달뿐 6월 들어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시장은 시름에 잠겼다. 경기연구원이 BC카드 매출자료를 토대로 경기도가 지급한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을 100%로 가정했을 때 도내 재난기본소득 가맹점 매출은 도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되기 시작한 15주차(4월 6~12일) 118.2%를 시작해 8주 평균
“학생 여러분 갑갑하더라도 학교에 들어서기 전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교육부의 개학 강행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을 맡고 있는 교사들은 마스크 착용부터 위생 관리까지 코로나19 예방으로 진땀을 뺐다. 학교 앞 정문에서부터 교사들은 바빴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살펴보면서 한쪽 귀에만 걸린 마스크를 양쪽 귀에 바로 걸치도록 하고, 코를 덮지 않은 마스크도 고쳐 착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안산 와동초등학교를 비롯한 수도권 내 일부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줄지어 발생해 등교가 중단되며 학부모들과 담임 교사들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생들의 통제가 다소 어려운 저학년 담임교사들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마스크가 섞이지 않도록 가정에서 이름을 적어 보내도록 요청하고,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지도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초등학교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상황은 다를 바 없다. 수원시 한 유치원은 집에서부터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부분을 의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캠핑이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아이들은 하루이틀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 조합원들이 “지역 경제 황폐화시키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훼방 놓는 극단적 탈북자 단체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고 주장했다. 22일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경기지역본부는 ‘누구를 위한 탈북자 단체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건설노동자들은 폭염과 코로나19, 불안한 남북관계와 극단 탈북자단체 행위로 인해 위기를 느끼고 내심 분노하고 있다”며 “일부 극단적인 탈북자 단체들이 ‘평화, 인권’을 운운하며 무모한 ‘전단살포’ 행위들을 해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건설 현장은 탈북민들이 선호해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다”며 “일부 극단적인 탈북자 단체들 때문에 자유대한민국을 찾아 산업 현장에서 잘 적응하며 평범한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 동포 노동자들은 주변 동료들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하면서 마치 죄인들처럼 일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경기본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북전단 살포 원천 봉쇄 조치에 대해서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기본부는 “이 지사가 대북전단 살포가 도를 넘고 있음을 인식하고 지난 17일부터 경기북부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