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규제작·조립·수입된 총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자동차를 대상으로 ‘2020년도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지원 사업’은 차로이탈 및 전방추돌을 감지해 경고하는 장치를 차량에 장착하게 함으로써, 졸음운전 등 대형 화물(특수) 자동차 운전자 부주의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간 총 1만3천694대의 화물자동차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2020년에 신규제작·조립·수입된 총중량 20톤 초과 영업용 화물자동차 중 차로이탈경고장치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4축 이상 일반형·밴형 화물자동차 및 견인형 특수자동차 ▲축 구분없는 특수용도형 화물자동차 및 구난형·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다. 지원절차는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한 후 지급청구서, 부착확인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 관할 시군(화물자동차 담당부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의 최대 80%(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된 광주시 행복한요양원 입소 노인들의 돌봄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돌봄인력 10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되는 긴급돌봄인력 요양보호사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절차에 들어갔으며 검사를 완료한 3명이 1일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추가검사를 마치는 대로 나머지 인력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파견된 긴급돌봄인력은 안전을 위해 방호복을 입고 돌봄활동을 하게 된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도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센터와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부,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에 협조를 얻어 이번 긴급돌봄인력을 모집 구성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1일 현재 행복한 요양원 소속 입소자 4명과 요양보호사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행복한요양원 2개 건물은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이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돌봄인력 모집에 지원해준 요양보호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유사 사례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준비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직영시설인 남양주종합재가센터는 남양주시와 코
경기도가 ‘국내 최대 가구산업 전시회’에 도내 우수기업 참가를 지원해 판로개척과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202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0, 이하 코펀)’에 참여할 도내 가구 중소기업 38개사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코펀은 지난 1981년 전국우수가구전시회를 시작으로 약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전문산업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 총 19개국 385개의 국내외 가구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역대 최대인 38개사 94개 부스로 구축·운영해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가구기업의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기업에게는 부스임차료(50%)와 장치비(100%)를 지원한다. 참가자격은 본사 또는 생산시설이 도내에 소재한 가구관련 중소기업이며, 참가방법은 오는 6월 26일(금)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가구기업들이 코펀 전시회로 다양한 판로확대 방안을 찾
경기도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서며 수원시 등 11개 기초지자체와 합동 조례개정에 착수했다. 도는 지난 2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조례개정안에 대한 검토를 위해 ‘대규모 점포 입지개선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각 시는 하반기부터 도시계획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해 11월까지 조례개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건축허가 이후 대규모점포를 개설, 등록하도록 규정했고 이에 따라 입지결정 전 단계에서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쇼핑센터 등 매장면적 3천㎡이상의 대규모점포들이 무분별하게 개설돼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준주거, 근린상업, 준공업지역내 용도지역 지정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대규모점포의 입지를 제한해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도내 11개시(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안산·남양주·안양·광명·하남) 시장은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대규모점포 입지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협약체결 이후 경기연구원 자문과 시·군 사례분석을
경기도가 생활폐기물 감소와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도에서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정책’을 시·군과 공유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31일 도는 4개 분야 15개 정책으로 구성된 ‘경기도 생활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 추진 모델’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 시·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올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생활 폐기물량을 제한하는 이른바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라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폐기물 저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런 모델을 마련했다. 이 모델은 폐기물 발생에서 처리까지 각 단계별로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15개 정책으로 분류한 것으로 ▲생활 속 폐기물 발생량 줄이기 ▲재활용 활성화 ▲교육홍보 강화 ▲재활용 인프라 확충 등 4개 부문의 15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폐기물 발생량 감량 정책으로 ▲도와 도의회 등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기별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공개 ▲1회용품 다량 사용업소 대상 민관 합동점검 강화 등이 있다.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재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들을 돕기 위해 도내 본사가 있는 25개 가맹기업에 대해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을 권유한 결과 50%가 넘는 14개 기업이 적극 참여에 나서기로 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말까지 매출액, 가맹점수 등에서 지원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위 25개 기업에 대해 ▲가맹 수수료 인하·면제 ▲배달 관련 프로모션 비용 지원 ▲매장 방역 지원 등의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채선당, ㈜렌즈미, ㈜쿠우쿠우, ㈜놀부, ㈜7번가, 또봉이에프앤에스(주), ㈜크린토피아, ㈜뮤엠영어, 한국미니스톱(주), ㈜달콤, ㈜와이비엠넷, ㈜놀부, ㈜돕는사람들(치킨플러스), ㈜하남에프엔비이 참여를 약속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콘택트렌즈 전문 프랜차이즈인 ㈜렌즈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맹점의 매출이 부진하자 내부 시스템을 통해 ‘점주들이 원하는 지원안’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가맹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2개월 분의 수수료를 면제해 줬다.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과 스시·롤·샐러드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도 여기에 동참했다.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달콤 역시 코로나19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등교개학이 진행되며 경기도의회 의원들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분주히 나섰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육행정위원회 성준모(더민주·안산5) 도의원은 지난 29일 안산 원곡초등학교에 방문해 첫 입학을 맞는 초등학교 신입생들과 등교과정을 함께했다. 성 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안산지역 학교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시설 방역 및 수업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시설 방역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성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각 교실마다 책상 간격을 조정하고 책상에 위생칸막이를 설치한 모습을 확인했으며 음수대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각 교실마다 생수를 비치해 단체 수돗물 사용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한 상황들을 확인했다. 이후 성 의원은 “등교하지 않은 학생들이 약 10%정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밝은 얼굴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오랜 기간 제자들을 보지 못해 그간 아쉬움이 컸을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기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수업이 정상화되는 날까지 앞으로도 안전한 수업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청년 정책인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접수가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당초 올해 ‘청년기본소득’ 3분기 분은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0월 20일 지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일정을 3개월 앞당겼다. 지급은 7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5년 7월 2일부터 1996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되며, 제출서류는 주소변동 이력이 포함된 주민등록초본만 준비하면 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되도록 미리 신청한 청년의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박한솔기자 hs6966@
이 화 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 사회복지서비스는 그동안 관이 주도해 설립하고, 민간에서 운영을 담당하는 이원화 체계가 주를 이뤘다. 그 과정에서 관은 민간의 활동을 감독하는 소극적 영역에 그치다보니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지난 1월 설립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아이’와 ‘부모(노인)’를 화두로 실행과 정책이라는 두가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본지 안직수 정치부장이 지난 5월 8일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이화순 전 경기도 부지사를 만나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활동과 비전을 들었다. <편집자주> “모든 일의 주체는 사람이고,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소통하면 목적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초대 대표이사 겸 원장의 직함이 주는 무게감에 대해 이화순 원장은 ‘진정성과 소통’으로 답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교훈이면서, 이 원장의 ‘일에 대한 철학’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29일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다보니 책임감도
경기도는 도내 대안교육기관의 미집행 급식 예산을 활용해 대안교육기관 이용 청소년 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안교육기관이란 흔히 ‘미인가 대안학교’라 부르는 곳으로,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한 인가는 없으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을 말한다. 도는 올해부터 대안교육기관에 급식비 지원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원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급식 예산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 지원대상은 2020년 급식 지원 사업을 신청한 도내 117개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하는 8천200여명 청소년 가정이다. 5월 30일 현재 경기도내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6월 이후 시군별 안내에 따라 청소년의 보호자가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통해 ‘마켓경기(http://marketgg.co.kr)’ 온라인 쿠폰 5만 원을 지급하고 식재료 꾸러미 5만 원을 가정으로 보낼 계획이다. 마켓경기는 경기지역 농식품을 취급하는 온라인상점으로, 도내 농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능식 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그간 가정에서 부담하던 청소년 식재료 부담에 일부 도움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