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양주시 25세대에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10일 시간당 97㎜의 강한 비로인해 레이크우드 등 8개 도로가 침수되고, 도로2곳, 하천 2곳 등 유실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기적십자사 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는 관내 침수를 입은 세대를 파악해 양주2동 16세대, 백성동 1세대 등 총 25세대를 확인해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했다. 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박주수 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곁에 적십자 봉사원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며 “호우 재난도 코로나19 재난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적십자사는 호우로 인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복구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집중 호우 기간동안 지역 주민들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수원시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취약지역에 선제적 예방순찰을 하는 등 상황실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오전 3시쯤 교통사고 지원 처리중이던 인계파출소 우승엽 경장 등 2명은 "취객이 천변에 누워있어 위험하다"는 무전을 듣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지역은 인근 경찰서 관할임에도 불구하고 우 경장은 '폭우 속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하고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당시 일부 하천은 산책로까지 범람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속됐고, 이에 수원권 3개 경찰서가 수색에 나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주민을 발견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술에 취해 천변에 누워있던 김(36)씨는 "서울 명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한잔 하고 귀가했는데, 왜 거기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신속한 조치를 해준 경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인계파출소 우승엽 경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급류에 휩쓸려 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별 탈 없이 안전하게 구조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해서
수원서부경찰서가 지난달 30일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올해 6월 11일 시행되면서 경찰도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수원서부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6월 17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난달 28일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설립식에는 경찰서 간부 및 협의회 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축하영상을 상영 한 뒤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재 수원서부서 직장인협의회 회원은 353명으로 지휘, 감독, 인사 등 가입제한 업무종사자를 제외하면 가입률이 78%에 달하고 있다. 이방희 직협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근무환경 개선, 고충처리 등을 통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최고위원 역할을 하면서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본선 진출 후보자 중 유일한 원외 후보이자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염태영 시장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머지 7명의 국회의원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마치 2006년 지방선거 때처럼 녹록지 않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 대표로 수원시장에 나와 참패를 겪으며 힘든 데뷔전을 치른 염 시장은 “당시 열린우리당이 워낙 인기가 없어 아무도 지방선거를 나가려 하지 않았지만, 참여정부의 청와대 멤버로써 해야할 일이라면 마다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지는 것이 기정사실이었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포기하지 않고 이후 2010년과 2014년,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이어 3선에 성공하며 수원시장을 10년째 역임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 역시 2006년도 처럼 해야
오는 2025년 병장 월급이 96만3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병사들이 사실상 월급 100만원 시대를 맞게 된 것이다. 올해 병장 월급은 54만900원으로 5년 인상률은 78%다. 국방부가 10일 발표한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올해 54만900원인 병장 월급은 2022년 67만6100원, 2025년 96만3000원으로 순차적으로 인상된다. 병사 월급 인상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대선 공약이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병사 월급을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의 30%, 40%, 50% 수준으로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했었다. 2025년까지 이어지는 월급 인상은 병 봉급 현실화 차원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는 “합리적 급여체계 정립을 위해 하사 임금 체계와 연동해 2025년까지 병장기준으로 하사 1호봉의 50% 수준으로 월급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자기개발 여건 보장을 위해 제초·청소 등 사역 임무를 민간인력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자기개발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병사 건강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1429대를 도입하고 미세먼지 방지마스크 보급도 연 50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예비군 동원
9일 오후 2시 22분쯤 김포 양촌읍 누산리에서 산사태로 차량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56)씨가 차 안에 갇혔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는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인근 하천 생태 탐방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에 정차돼 있던 스포티지 차량을 덮치며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0일 오전 7시 50분쯤 양평군 양서면 전원주택 단지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가 20m 아래에 있는 대안교육시설 건물을 덮쳤다. 무너진 토사와 돌덩이들에 깔린 교실 용도로 사용하는 목조건물 2채와 컨테이너 1개 동 등이 완전히 파손됐다. 해당 시설은 교육법인이 교육청 인가 없이 운영하는 대안교육시설로, 20여 명이 재학 중이지만 이날은 수업이 없어 건물이 비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시설 관계자는 “4~5년 전 주택단지가 생긴 이후 비가 올 때마다 흙탕물이 내려와 불안했는데 갑자기 무너져 내릴 줄은 몰랐다”며 “수업 중에 사고가 났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토사가 흘러내린 전원주택 단지 주민들에게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현재 무너진 부분에 대한 응급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난 5일 의왕시와 ‘혁신교육지구 시즌3 추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 종료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2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 3 추진을 위한 이번 합의서 체결로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혁신교육지구 운영과 교육협력 시스템 도약을 위해 서로 혁력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의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의왕 꿈누리 학교 교육과정 지원 ▲창의융합프로젝트 지원 ▲의왕 생태 역사학교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3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교육 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교육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교육지원센터는 의왕혁신교육포럼과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의왕시와 함께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추진을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교육이 자리잡아가고, 지역 사회와 교육협력을 강화해나감으로써 의왕시의
의정부 경민여자중학교가 코로나19속에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2주간 진행된 이번 진로체험은 코로나19 상황에 현장 직업 체험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경민여중은 '가장 Fun한 전통시장 애니메이션'영상을 통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전통재래시장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Fun한 전통시장 속으로'라는 주제의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의정부 제일시장의 역사와 시장 속 직업 및 경제활동을 체험했다. 이어 진로체험 보고서 쓰기 교내대회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민여자중학교 조윤정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은 세상을 바꾸는 시작이고, 직업을 이해하는 기본과정이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다"며 "더 나아가 학교에서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를 가르치기 보다는 즐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전통시장 글짓기 공모전에도 참가한 경민여자중학교 학생 2명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아 학교를 빛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구리 갈매고등학교가 지난달 29일, 30일 이틀간 '2022·2023 대입의 변화와 수시 전형 준비'를 주제로 진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의 진로진학설계,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례와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했다. 진로진학 안내뿐 아니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혁신학교 운영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자녀의 진로진학에 대해 막막했는데,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진학설명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갈매고등학교 이준호 교장은 "앞으로 정례적인 진학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진로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진학에 대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학교 교육에 신뢰감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맞춤형 진로진학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꿈꾸는 것이 이뤄지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