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의 중심에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됨에 따라 성남시에 민간사업자에 대한 개발이익 추가 배당 동결 및 자산동결을 권고했다. 이에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법적 검토를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도는 지난 6일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성남 대장동·제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 관련 권고사항’ 공문을 보내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 자산을 즉각 동결조치하고, 개발이익이 추가배당되지 않도록 조치해달라 권고했다. 도는 공문에서 “판교대장지구 개발사업은 뇌물 등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며, 그 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해관계인이 뇌물을 받았다는 이유로 구속까지 된 상황이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50%+1주 과반 의결권을 행사해서라도 사업자 자산을 즉시 동결·보전 조치하고, 개발이익이 추가 배당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개발사업자의 금품·향응 제공 등이 사법기관에 의해 인정되는 경우, 이익배당 부분을 부당이익으로 환수할 수 있도록 객관성 있는 법률전문가들로 TF를 구성해 준비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공문 발송 근거로 지방자치법 166조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오는 9, 10일 수도권 지역 순회 경선과 3차 슈퍼위크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명-낙 대전’이 대장동 의혹을 사이에 두고 막바지 불꽃을 튀기고 있다. 이낙연 후보는 반전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이재명 후보는 이를 방어하며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역으로 공세를 취하고 있다. 경선 후반 들어 조용했던 공방전은 이낙연 후보측 설훈 선대위원장이 지난 7일 대장동 의혹을 두고 쏟아낸 ‘결정적 제보’, ‘이재명 배임·구속 가능성’ 발언을 계기로 재점화됐다. 설 의원의 발언에 이재명 캠프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곧바로 “이낙연 후보측이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도대체 왜, 무슨 의도에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브리핑을 통해 반박했다. 민형배 전략본부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냥 지켜보기 힘들다. (제보를) 까든지 멈추든지 결정하라”며 “선을 넘고 있으며 이재명을 물리치려 마시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남은 시간을 쓰셨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이튿날인 8일에도 명낙대전은 이어졌다. 이재명 측 정성호 총괄특보단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후보의 생사가 달린 경선의 마지막 순간에 그런
제36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임명돼 8일 취임했다. 오병권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실장, 부천 부시장(26대, 29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오 부지사는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 대응을 위해 별도 취임식 없이 현장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 부지사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의료원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 안산시 단원구에서 활동 중인 ‘찾아가는 백신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현황도 살펴본다. 오병권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으로 경기도 전체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행정1부지사로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경기도민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매진하는 것은 물론 도민 행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지를 홍보한다. 도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장소인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 복합스포츠센터 외부에 홍보관을 구성하고, 홍보차량도 활용해 안전여행 캠페인과 도내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현지 홍보를 펼친다.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에게 포토존인 홍보차량의 안팎에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즉석 사진을 촬영해주고, 포천아트밸리와 수원화성 등 도내 주요 관광지 이미지를 일회성 타투로 제공하는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마스크, 방역키트 등 방역기념품 제공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의 방역 홍보 영상 상영으로 안전한 여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전국에서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주요 관광지 매력을 알림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로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가 막대한 수익을 거둔 사실이 드러난 것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개발이익환수제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는 민간사업자에게 개발이익의 전액이 귀속될 수 있었던 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하면서 5500억원을 먼저 환수하고 추가적인 개발이익은 참여한 민간이 나눠가지는 민관합작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토지를 개발함으로써 지가가 상승해 생겨난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발이익환수제’의 개선 필요성이 정치권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행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은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변경과 기타 경제·사회적 요인에 의해 상승한 토지가격 중 정상적 지가 상승을 초과한 상승분에 대해 25%를 개발부담금 등 명목으로 환수하고 있다.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천준호 의원(더민주·강북갑)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국토부가 지자체의 공공개발사업 이익을 100%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해 “개발이익환수제도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대답을 받아 냈다. 같은 날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김두관 의원(더민주·양산을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개발이익 환수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힘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들이 지난 2015년 4월 ‘개발이익 환수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공공이 환수할 수 있는 개발 이익 감면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정안은 민간 사업자에게 1년 간 한시적으로 부여했던 개발부담금 감면 특례를 3년여 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이장우 전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발의했다. 7일 국회 의안 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월 ‘개발이익 환수법 개정안’을 발의자들은 이장우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현 국민의힘·부산 북구강서을), 이종배(현 국민의힘·충북 충주) 박덕흠(현 무소속·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김성태, 김태원, 박상은, 박성호, 김우현, 이이재, 이재영 등 전현직 의원으로 모두 당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다. 개정안은 부동산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년 간 민간사업자에게 한시적으로 부여했던 개발부담금 감면 혜택 (수도권 50%, 지방 100%)을 2018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해보
청소년 도박중독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의원(더민주·의정부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중독으로 진료받은 만 10~19세 청소년이 18년 65명에서 20년 98명으로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 중독으로 인한 청소년 도박범죄 검거도 증가했다. 최근 3년간 경찰청의 청소년 도박범죄 검거 현황을 살펴보면, 18년 48명에서 20년 55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4세(0→4명), 15세(3명→3명), 16세(6명→9명), 17세(14명→17명), 18세(25명→22명)이다. 청소년들이 도박을 첫 인지하는 경로는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가 51.2%, 친구·선후배의 소개가 19.8%였다. 도박종류는 1위 온라인스포츠도박(801건), 2위 기타 온라인도박(796건)으로 온라인 도박이 95%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카드(38건), 기타(27건), 화투(12건), 성인오락실(6건)·체육진흥투표권(6건), 주식(1건) 순이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이 증가하면서, 낮은 연령에서도 도박중독이 나타났다”며 “도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소병훈 국회의원(더민주·광주갑)이 “청년임대주택을 외곽에 지으면 장기 공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LH가 도심 내 청년임대주택 공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이 LH가 제출한 행복주택 공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가 서울에 공급한 행복주택 1392세대 가운데 6개월 이상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장기 공실률은 0.4%에 불과한 반면 LH가 경기도에 공급한 행복주택 3만 8154세대의 장기 공실률은 5.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LH가 서울·수도권에 건설한 행복주택 가운데 6개월 이상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장기 공실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건설된 파주법원 행복주택이었다. 파주법원 행복주택은 전체 250세대 중 78세대가 6개월 이상 공실로 방치되어 공실률이 31.2%에 달했다. 2위로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에 건설된 인천서창 15BL 행복주택(20.2%), 3위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건설된 양주옥정 A3 행복주택(18%) 순이었다. 소 의원은 “‘우리 동네에는 청년임대주택을 짓지 말고, 부지를 매각해서 번 돈으로 외곽 지역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라’고 하는 것은 ‘집 없는 청년들은 도심 내에서 살지 말고
경기도 내 설치된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할 때 차량 위치와 방향을 GPS 추적으로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소방 긴급차량의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민주·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설치 시도본부별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에 설치된 우선신호 시스템은 3309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도 내에서도 수원시에 1132개, 안산시 761개, 파주시 733개, 의정부시에 474개가 집중됐고, 안양(51개)을 제외하면 타 지역은 50개 이하였다. 특히 김포, 양평, 평택 등에 설치된 우선신호 시스템은 1개에 불과했다. 연천, 광명 등에서는 우선신호 시스템이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한병도 의원은 “소방차의 골든타임 도착을 좌우할 수 있는 우선 시스템이 아예 없는 곳이 있거나, 있더라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소방청은 우선신호
김웅 국회의원(국민의힘·서울 송파갑)과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씨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집중 공세를 취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복구한 조 씨와 김 의원의 통화 녹취록에는 김 의원이 “우리가 (고발장을) 만들어서 보내주겠다”, “대검이 억지로 받은 것처럼 하라”, “대검에 접수시키라. 나는 빼고 가야 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복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후보직 사퇴와 구속수사를 주장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이 덮고 싶은 추악한 비밀이 공개됐다”며 “이준석은 도보행진 대신 국민에게 엎드려 절하는 삼보일배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김웅을 제명해서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김웅 의원의 발언은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후보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이라며 “검찰이 선거 개입을 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사건에 대해 국면이 전환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손준성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