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최종 지원대상 선정단지 121곳을 9일 발표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및 비품 교체·구비 등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1월 29일~2월 26일 공모 결과, 총 542개 단지가 신청했고 이중 1차로 243개 단지가 뽑혔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1차 선정단지 대상 현장조사를 실시, 최종심사를 거쳐 총 121개 단지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파주시 8개, 남양주시 8개, 성남시 6개, 수원시 6개, 화성시 7개, 용인시 15개 단지 등 총 30개 시군 121개 단지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새롭게 휴게실을 조성하거나, 신규 이전을 하려는 곳이 다수 선정됐으며, 기존 시설을 적극 개보수하는 곳도 많이 포함됐다. 도는 단지 1곳 당 최대 500만원씩을 투입해 시설 개보수와 비품 구비·교체 등을 지원한다. 최종 지원대상 선정단지 명단 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ggwf.gg.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도는
경기도가 용인 플랫폼시티 등 개발사업지구 6곳에 대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1차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투기 정황이 의심되는 경기도청 소속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54명을 적발했다. 도는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투기를 한 직원 1명을 고발 조치하고, 나머지 직원 2명은 수사 의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A씨는 2017년 11월 평택시 포승읍의 임야 115.5㎡를 기획부동산으로 추정되는 법인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한 데 이어 2019년 7월 이 토지와 인접한 임야 56㎡를 같은 법인을 통해 매입했다. A씨는 당시 현덕지구 개발사업 협의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통해 토지를 매입한 단서가 일부 발견돼 고발 조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B씨는 2018년 3월 평택 현덕면 농지 33㎡ 규모의 지분을 구입하면서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특히 B씨는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 당시 연령과 직업을 각각 61세, 주부라고 속였다. C씨는 임용되기 전인 2015년 10월 지인 2명과 함께 평택시 현덕면 4960㎡를 공동으로 취득한 뒤 2021년 3월 일부인 2980㎡를 매도했다. 이를 통해 C씨와 지인 2명은 6억원대의 매도차익을 얻었고, C씨의 차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도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1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 준비에 돌입했다. ‘2021 경기도자 온라인 페어’는 새로운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 박람회로 오는 10월 1~10일 네이버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9일부터 도예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최종 50개의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업체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의 상품 촬영 및 상세페이지 제작 ▲네이버 쇼핑 라이브 ▲유통바이어 초청 구매 상담회 참가 ▲판촉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도내 도예업체 및 도자 전공대학(원) 졸업 또는 창업 후 2년 이내의 신진 작가가 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신청서를 한국도자재단 담당자 이메일(128@kocef.org) 또는 사무실로 현장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주요 경기도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지난 7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경기도의 경제 성장, 사회 안정·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도에서는 처음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향후 선출될 민간위원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마킨 메이타 수원이주민센터 대표,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총 38명(민간위원 33명, 당연직 공무원 5명)의 민·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도시환경, 사회문화, 경제 등 3개 소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심의·변경 ▲지속가능발전지표 작성, 자문 ▲주요 도정 지속가능성 검토·평가 ▲이행계획 수립·변경·추진 상황 점검,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위원들의 임기는 7일부터 2023년 4월 6일까지 2년 간이다. 위원회는 민간 공동위원장 선출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은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 발전이 도정 주요 정책과 계획 등에 최대한 반영돼 경기도 운영의 핵심
경기도가 체육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것에 ‘허용 불가’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답변을 받은 가운데, 지난 3차례에 걸친 조사특위에서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경기도 체육과는 ‘경기도 체육진흥센터’를 설립해 경기도체육회가 맡던 체육업무의 이관을 추진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황대호 의원은 지난 2월 22일과 3월 10일, 24일 3회에 걸쳐 진행된 경기도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에 관해 문제를 제기했다. 먼저 황 의원은 2월 22일 열린 1차 조사특위에서 ‘국민체육법 일부개정안’에 의해 도체육회가 법정 법인화 됐을 때 재정적인 자생 방안이 미흡하다며 도 체육과를 질타했다. 황 의원은 “이렇게 (사업을) 다 떠가면 자생적으로 감사·행정 시스템을 갖춘 후에 어떻게 (재정적으로) 정상화할 수 있겠느냐”며 “’도체육회가 정상화되고 나서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정상화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3월 10일 열린 2차 조사특위에서도 “도가 8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게 불가피해서 갖고 왔다면 감사직원이나 회계직원을 파견해 매뉴얼을 만드는 것도 같이 병행돼야 한다”며
경기연구원이 공공건설공사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공사비 산정방식을 개선하자는 의견을 제기했다. 경기연구원은 7일 발간한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한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적용 개선방안’ 통해 ▲도·시·군 금액대별 공사계약 현황 실태 조사·분석 ▲현행 표준시장단가 적용 기준(100억원 이상)의 타당성 검토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을 위한 합리적 금액 기준 제시 등에 대한 연구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100억원 미만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산정 및 기존 공사비와 비교·분석 ▲불합리하게 적용되는 공종별 단가 조사 및 개선방안 ▲데이터 축적을 통한 ‘경기도형 시장단가’ 마련 및 적용방안의 강구 등을 추가 제안했다. 연구원은 합리적인 건설공사비 산정을 위해 현재의 표준품셈방식(원가계산방식)과 표준시장단가방식을 과거 우리 제도에서 운용된 바 있고, 현재 선진 외국에서도 주로 활용되는 실적공사비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는 현재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공공건설공사의 효율적 예산집행을 추진 중으로, 실적공사비 재도입 전까지 표준시장단가를 1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안전부 예규 개정을 제안했으며, 합리적 공사분류체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7일에 이어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선거 다음날인 8일 아침 페이스북에 “4·7재보선으로 표현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저희들이 부족했다”며 “국민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부족했던 저의 책임이 크다”며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며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선거 패배가 확실시된 7일 자정 무렵에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여성비전센터내 커뮤니티 공간을 도내 20대 여성의 회의, 스터디, 취미생활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무료로 대관한다. 도는 커뮤니티 공간을 이용할 20대 여성 모임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https://www.gg.go.kr/woman)에서 오는 9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모임은 5~12월 주 1~2회 공간을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모집 대상은 동일 주제의 학습을 위해 3인 이상 자발적으로 구성한 대학생 및 직장인 등 20대 여성 모임이다. 구성원들은 도내 거주하는 인원들이어야 한다. 다만 단순한 친목 도모 모임, 강사가 일정 강사료를 받고 운영하는 강사 중심 모임, 특정 정치·종교 활동이나 영리 위주 활동을 위한 모임·단체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커뮤니티 공간은 오픈 공유공간인 2층 204호 커뮤니티실(157㎡)과 단독 회의 공간인 205호 회의실(67㎡), 1층 회의실(52㎡)로 구성됐다. 2층 공유 공간에서는 빔 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하다. 1층 회의실에는 방음벽이 설치, 음악 관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6월까지 관할 35개 소방서 청사를 활용한 화재진압 숙달훈련을 실시한다. 8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9안전센터 189곳과 지역대 59곳 등 모든 화재진압대가 팀별로 2주에 1차례 각 소방서 청사에서 훈련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민 접촉이 전혀 없는 각 소방서 청사를 활용해 훈련에 나선 점이 특징이다. 특히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고층건축물 화재를 대비해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도 소방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훈련은 ▲선착대장 현장지휘 및 상황보고 등 무전교신훈련 ▲소방호스 전개·로프확보 등 수관운영 훈련 ▲소방펌프·사다리 조작 등 장비조작훈련 ▲실제 방수훈련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안산소방서에서 진행된 청사활용 훈련에 참가해 “유형별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도내 노인들의 문화·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에 참여할 60세 이상 노인을 모집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어르신 즐김터’에 수원 팔달노인복지관 등 43곳, ‘어르신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의정부 고산종합 사회복지관 등 17곳을 각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어르신 즐김터와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기관에서 노인들은 요리, 가죽공예, 수채화 등을 배울 수 있다. 다만 즐김터는 프로그램 시간 외에도 공간을 개방해 노인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차이가 있다. 2개 사업에 관심있는 노인은 60곳의 수행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4월 중으로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어르신 문화즐김 홈페이지(https://경기9988.kr/), 반상회보, 수행기관의 모집 홍보 등에서 자세한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또는 원격,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방법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5월부터 어르신 작품공모전을 전 과정 비대면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