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7일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보선 패배가 확실시 된 7일 짧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크게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다”며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저희를 지지해주신 국민께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께도 감사드린다”며 “함께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부인의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1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 개표 상황도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이 아닌 자택에서 지켜보았다. 다음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전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입장문>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 저희가 크게 부족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새기며 반성하고 혁신하겠습니다. 청년과 서민, 중산층을 돕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저희를 지지해주신 국민께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께도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위로의 마음을
급변하는 기후, 인구절벽과 농업 기피로 인한 노동력 감소 등 농촌의 위기는 현실이다. 그러나 농업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초인 식량을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산업. 농촌을 지키기 위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만든 ‘스마트팜’. 스마트팜은 농촌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경기도가 구상하는 미래 농업의 현주소와 고민할 점을 2회에 걸쳐 살펴봤다. [편집자 주] “어머니가 키오스크 이용법을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7일 햄버거를 사러 갔다가 ‘키오스크(무인주문기)’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포기하고 그냥 돌아온 고령의 노년 여성의 사연이 SNS에서 화재가 됐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생활속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 65세 고령자가 40%를 차지하는 농업 종사자들이 농업 첨단화를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팜에 접근을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팜 설비를 구비해도 첨단기기 조작에 익숙치 못해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팜 농가를 운영하는 임지홍 대표도 “스마트팜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쉽게 접근 못하는 농가들이 주위에도 많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경기지역을 동서로 잇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노선명 제정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는 노선명이나 역명에 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는 내용의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국토교통부 고시 제2018-671호)’에 따른 것으로, 4월 6일부터 12일까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수도권 남부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인 만큼, 이번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해 노선의 연계성이 잘 드러나는 노선명을 제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흥, 광명, 안양, 의왕, 성남 등 노선 관련 기초지자체에서도 도민 의견 수렴을 추진 중이어서 보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역별로 나온 도민들의 의견들을 취합해 이달 말 국가철도공단에 제출 예정으로, 5월 말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최종 노선명이 확정될 전망이다. 의견서 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경기도 공고 2021-5416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 광명, 안양, 의왕 등을 거쳐 성남시 판교까지 약 40km 구간을 연결하며, 인덕원역은 올해 상반기, 그 외 구
경기연구원이 연구직, 투자분석직, 관리·정보직, 무기계약직 등 총 21명 규모의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이 중 8명은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배정했다. 우선 7명을 채용하는 연구직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 삶을 향상하는 연구와 정책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연구직 장애인 채용은 교통, 도시 및 지역정책, 지방재정, 경제 분야 등 4명이다. 관리·정보직의 채용은 일반행정 3명, 전산업무 2명이다. 장애인 채용은 출판 편집(편집디자인), 전산(온라인정책도서관·홈페이지 관리) 등 2명이다. 무기계약직인 연구원은 4명(장애인 2명 포함)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 공고는 이달 내로 게시된다. 관리·정보직과 무기계약직은 경기도 통합 채용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연구직과 투자분석직은 연구원 자체 채용이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상반기 채용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시의성 있는 연구 대응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21명 중 8명을 장애인으로 채용, 적극적으로 장애인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악취 민원 발생지역인 오산시 세교e편한세상 아파트단지에 대한 현장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오산시와 화성시 경계지역인 세교e편한세상 아파트단지(오산시 지곶동 소재)는 총 2050세대 규모로, 아파트 주민들은 수년간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직선거리상 1km 이내 다수 사업장이 있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화성시 소재 사업장의 경우 행정구역 차이 등으로 인해 오산시 차원의 대응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오산시는 지난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정밀 조사를 통해 오산 아파트단지와 악취 사업장 간 인과관계가 입증돼야 아파트 주민은 관련 자료를 근거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대응을 펼칠 수 있고, 오산시는 자체 정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화성시 소재 A 사업장의 발생 악취와 오산 아파트단지 피해 악취 간 연관성을 잠정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말 도입된 유해대기측정차량이 활용된다. 이는 현행 악취방지법에 규정하고 있는 22종의 지정악취물질 외 100여가지 악취물질에 대한 정밀 조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에는 불시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조사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말까지 도내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을 찾아 어업용 기자재와 어선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해수면과 내수면으로 나눠 각 1개 반이 운영되며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어촌계 항·포구를 직접 방문해 엔진, 점화플러그, 연료배관, 무전기, 어군탐지기, 레이더, GPS 등 기관·장비 일체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북파주, 파주, 연천, 가평 내수면 어촌계와 김포, 풍도, 국화도 해수면 어촌계 등 총 7곳이다. 연간 1인당 2회 20만원 이내에서 부품 교체비용이 지원되며 1회 10만원을 초과해 지원받을 수 없다. 금액 초과 시에는 수요자가 부담한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도서, 벽지 등 취약지역 어업인들의 경영부담 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조업 등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 등 골목·거리 7곳을 지역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시·군 공모를 통해 ▲골목 분야에 고양 '높빛골 그때 그 길', 김포 '군하리 역사와 힐링의 거리' ▲먹거리와 체험을 연계하는 특화거리 분야에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양평 용문 '천년시장 경기천년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 ▲경기바다 특화거리 분야에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를 각각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골목·거리에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개발,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사업대상지 핵심 사업 내용을 보면 고양시는 벽제관(조선시대 역관) 터가 남은 높빛골을 활용한 유생·사신 체험 프로그램, 김포시는 통진향교(고려시대 향교)를 비롯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군하리에 관광 코스와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각각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부대찌개 먹거리와 연계한 체험 콘텐츠 제작, 양평군은 용문 천년시장 경기천년테마골목에서 먹거리 컨설팅을 통한 메뉴 개발, 가평군은 경춘선 폐철길을 활용한 시간여행 체험 콘텐츠 등을 각각
경기도는 도민에게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융합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기도, 도내 공공기관·기초지자체와 기술개발이 가능한 도내 기업을 연계해 체감 가능한 융합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말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실시간 작동 감시 시스템 ▲챗봇을 이용한 민원 상담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기반 군사회의 지원시스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실증지원 플랫폼 등 총 5개 과제를 도출했다. 참여 가능기업은 제안된 과제를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다. 도는 인공지능(AI)기술 기업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4억 8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
경기도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올해 농정해양 분야 예산으로 총 1조 511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2일 도의회에 제출된 2021년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농정해양국은 6807억원, 축산산림국은 3120억원, 농업기술원은 58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2021년 본 예산 9953억보다 558억원이 증가했다. 분야 예산 규모가 처음 1조원을 넘어섰으며 농촌·농민 기본소득, 경기도형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깨끗한 농어촌 만들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전체 편성 내용을 보면 첫째로 총 7391억원을 농·어업분야 급식지원과 기본소득, 해양레저 발전, 농업 연구개발 사업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무상급식 1539억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지원 408억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1864억원 ▲농민·농촌기본소득 202억원 ▲어린이 건강과일 135억원 ▲제부마리나 건립공사 50억원 ▲청소선 전용부두 설치 15억원 ▲어항 개발에 214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두 번째로 3120억원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와 가축방역·동물복지 지원, 산림재해 예방에 반영했다. ‘경축순환농업’은 농업인이 가축분뇨를 사용해 작물을 기르고, 볏짚 등 작물의 부산물을 가축의 사료로 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4·7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절박한 심정을 연달아 호소하며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주민등록은 고향 전남 영광에 있었지만 투표일에도 중앙당을 지켜야 했다”며 200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후보 대변인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만약 내가 투표하지 못하고, 우리가 한 표 차로 진다면”이라는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고민 끝에 이 위원장이 내린 결심은 고향으로 가 투표를 하는 것이었다. 이 위원장은 “비행기와 승용차를 갈아타고, 걷는 곳은 뛰며 왕복 한 나절. 투표를 마치고 투표마감 직전 중앙당에 귀환했다”며 “귀향부터 귀경까지 숨이 차고 등은 땀에 젖었지만 기분이 개운했다”고 절박했던 당시 심경을 회상했다. 이 위원장은 당시 ’만약 우리가 한 표 차로 이긴다면, 내 덕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유세일정을 모두 마친 오후에도 SNS에 글을 올리며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상임선대위원장 활동을 시작한 후 하루 최장 800km를 이동하며 광역의원 이상의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을 빠짐없이 찾았다”며 “올해들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