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40대 중국인이 평택보건소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최근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 내용을 ‘가짜뉴스’로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한 진행자가 지난달 29일 평택보건소에서 숨진 중국인 사건에 대한 기사를 화면에 띄워노고 “이게 우한 폐렴이지 낙상 사고로 죽었겠느냐”, “우한 폐렴으로 죽은 첫 번째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우한 폐렴으로 죽었다고 봐야 한다” 등의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평택시는 숨진 중국인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 중국인은 국적은 중국이지만 가족들과 수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최근 6개월간 중국에 방문한 적도 없다며 신종코로나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평택시 관계자는 “관련 기사에서는 중국인 사망이 신종코로나와 관련성이 없다는 설명이 충분히 반영돼 있는데도, 해당 유튜버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있어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유포된 ‘성남·화성 확진자 상황 보고’ 가짜뉴스와 이 유튜브
전북 완주 출신인 신봉수(50·사법연수원 29기·사진)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은 영생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 사법시험(39회)에 합격했다. 200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했으며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장검사를 거쳐 광주지검 특수부장,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역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 스마트팩토리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부러지면서 50대 작업자 1명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 스마트팩토리 신축공사현장에서 40m 높이 타워크레인 붐대가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넘어진 붐대는 아래에서 콘크리트 작업을 하던 차량용 크레인 붐대를 재차 덮쳤고, 충격으로 차량용 크레인 붐대가 꺾이며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A(58)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최초 사고가 발생한 크레인은 최대 2.9t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으로, 사고 당시 1.3t 가량의 구조물을 옮기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크레인의 결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지난 17일 오후 9시 48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한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아세트산이 유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배 위에 컨테이너를 2단으로 쌓아 올리는 고정작업 중 발생한 충격으로 아세트산 200kg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국내 굴지의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출자 법인인 P컨테이너터미널㈜가 수년간 국가부두(컨테이너전용부두)에 ‘수입 자동차’를 야적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더욱이 평택항 부두 운영사인 P컨테이너터미널(PCTC)가 아닌 ‘한진’이 수입 자동차 야적 사용료의 80%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P컨테이너터미널(PCTC)의 요구에 따라 ‘국가부두 야적장 임대수익사업’ 승인을 지난 2011년 내 주었고 올해 12월까지 재연장 승인이 이뤄진 상태다. 그러나 평택해수청은 PCTC의 국가부두 야적장 임대수익사업 최초 승인 관련 서류가 없다고 밝혀 승인과정의 불투명성과 더불어 특혜의혹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PCTC 수입 자동차 야적 행위에 대해 평택해수청 고위 책임자는 ‘재연장 불허’ 방침을 밝혔지만 해당 부서는 ‘재연장 승인’이라는 엇박자 행정으로 난맥상을 드러내며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PCTC의 수입 자동차 야적과 관련, 공익제보자 A씨는 “지난 2011년 이뤄진 PCTC의 야적장 임대수익사업은 당초 한진이 주도했었다”면서 “부두 운영사인 PCTC가 아닌 한진이 수입 자동차업체 소나브이피씨코
평택경찰서장에 오지형(52·사진) 경남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이 부임했다. 오 서장은 경찰대 7기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했다. 오 서장은 서울강서경찰서 형사과장, 울산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평소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따뜻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베테랑 수사통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들이 불법 알선주선 및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행위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C무역에 대해 현재 진정서(경찰)를 제출한 후 이 업체와 관련된 ‘공무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본보 2019년 11월 14일, 11월 28일, 12월 3일, 12월 23일자 8면 보도) 더욱이 C무역은 다른 업체 명의로 불법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 및 사법기관의 미온적인 단속도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평택항창고연합회 등에 따르면 C무역은 최근 J물류 명의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실과 화물 기사들에게 수수료 8%가 아닌 각종 명목을 붙여 주차장 사용료, 새시 및 기타수리비 등 최대 16%까지 부당이득을 취해 온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평택항창고연합회와 일부 화물 기사들은 “C무역이 최근 경찰조사 등을 받으면서 지분관계가 있는 J물류로 일감을 몰아주면서 불법행위를 그대로 이어 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난해 11월 불법사항을 제기했는데, 오히려 C무역의 불법행위는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고 행정 및 사법기관의 미온적인 단속행태를 꼬집었다. 또한 “C무역은 불법으로 조성한 주차장에 화
평택해양경찰서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비난 가능성이 적고 피해 정도가 낮은 경미범죄를 즉결심판으로 처리하는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는 선고형 20만원 이하 벌금 구류에 처할 사건들 중 심사를 거쳐 즉결심판을 통해 형사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평택해경은 서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3명, 외부위원 4명 등을 심사위원회로 구성했다. 그 중 외부 위원은 지역에 거주하는 학계, 법조계 인사로서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4명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관련 경찰관 및 사건 관계인 진술 청취, 내외부 심사 위원 논의 등을 거쳐 경미범죄 해당 여부를 결정한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쌍용자동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참여해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며 선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와디 알 다와시르(Wadi Al Dawasir) 716㎞의 제8구간 레이스를 무사히 통과하며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10위, 자동차 부문 종합 37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라는 기록에 도전 중이며, 지난 5일 다카르 랠리 제1구간 레이스 시작 이후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며 3년 연속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 소속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는 “제6구간에서 탈진 증세가 나타나 위험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조절해 경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마지막 남은 레이스 모두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평택해양경찰서가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해양 안전 관리 특별 대책’을 시행한다. 14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평택해경은 설 연휴를 전후한 기간 동안 ▲해양안전 비상 대응반 운영 ▲여객선, 유도선 등에 대한 안전 관리 ▲연안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의 대책을 시행한다. 또 ▲경비함정, 파출소 등 구조 세력 대응 태세 유지 ▲불법 외국어선 감시 단속 강화 ▲국가 중요 임해 시설에 대한 대테러 활동 강화 ▲해양오염사고 예방 활동 강화 등을 집중 실시한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등)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레저보트나 낚싯배를 이용한 해양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취약 해역과 연안 위험 구역에 대한 순찰은 물론, 음주 운항 및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평택해경은 설 명절용품 수요 증가를 노린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민생 침해 범죄를 단속하는 동시에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소 등 위험시설에 대한 예방 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선박 이용객 증가에 따라 선박 사고, 방파제나 갯바위 추락 사고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