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5시 43분쯤 평택시 오성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닭 6만 마리 중 3만마리(소방서 추산)가 폐사했고, 양계장 7개동 중 5개동이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력 52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40여 분만에 해제했다. 이어 이날 오전 7시 1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시가 오는 2023년까지 한시적으로 유효한 ‘협치 조례’를 제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옥상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문제의 조례 존속기한이 정장선 시장의 임기와 엇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난 여론마저 쏟아지고 있다, 5일 평택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시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 주체들이 협치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 (지역의)지속 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 ‘평택시협치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평택시장을 포함한 공동의장 2명, 부의장(1인), 협치추진단장(1인) 등 총 30명의 ‘평택시 협치회의’ 위원을 지난 10월 선정해 놓은 상태다. 이를 두고 일부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옥상옥(屋上屋·지붕 위에 지붕을 얹는다)’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한시적 조례를 제정한 것부터 전시행정”이라며 “평택시 협치회의라는 것이 자칫 정장선 시장의 ‘친위부대’로 비춰질 수 있는데도 평택시는 2023년까지만 운영되는 조례를 무리하게 제정해 놓았다”고 꼬집었다. 평택시의회 일부 의원들 역시 “평택시민을 대표하
평택시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쯤 평택시 용이동 기남 교차로에서 A(55)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인도를 침범해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앞에 있던 B(23)씨도 함께 버스에 부딪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와 승객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A씨가 건강상 이유로 피를 토한 뒤 의식을 잃었던 상황이 시내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 A씨를 형사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국립 한경대학교는 최근 재학생·졸업생 그리고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세상에 안되는 건 없다’라는 주제로 2019년 희망특강을 개최했다. 한경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달 28일 열린 희망특강에 KBS 개그콘서트 출연자 고혜성 ㈜자신감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주도적 진로설정과 도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한경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내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융합학부인 ‘웰니스산업융합학부(의류산업학·아동가족복지학·식품영양학·스포츠과학이 합쳐진 전공)’의 페스티벌도 함께 공연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한중 한경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런 행사를 통하여 청년층의 현사회적 고민을 같이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국립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국제대학교는 (본교)겸임교수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산학협력 포럼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겸임교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실습·취업·산업체 애로사항 해결 및 기술지원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3일 열린 이 포럼에는 국제대 김방 총장을 비롯해 장미혜 기획처장, 김용기 취업지원처장, 홍재혁 산학협력단장 그리고 본교 17개 학과 겸임교수 24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국제대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25’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취업률 향상방안, 산학협력 활성화 전략 및 현장실습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김방 국제대학교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 포럼을 통해 산업체에 몸담고 있는 겸임교수들과 국제대학교가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학교와 산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인적자원을 지역기업과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 제기 <속보> 평택항 내 화물차 불법 운송행위가 성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14일 8면·11월 21일 8면·11월 28일 8면 보도) 최근 공무원이 위탁한 화물차량이 불법 운행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또다른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와 일부 화물차 기사들에 따르면 무면허 알선·주선과 불법 자가용 유상운송 행위 등으로 인해 평택항 물류시장을 흐려 온 C무역이 관리·운영하는 37대의 차량 중 공무원이 차명으로 구입한 화물차가 말소된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는 등 불법 운행에 사용되고 있다. 가칭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 측은 “C무역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차명으로 화물차를 구입토록 하고 그 화물차를 초보 화물기사가 운전하게 하면서 관리해 왔다”면서 “이 가운데 실질적인 차주(車主)로 공무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주시청 소속 공무원 K씨가 ‘충남99사 XXXX’ 대형 화물차를 C무역 대표 명의로 차명 구입한 후 지금껏 위탁 운영을 맡겨왔다고
쌍용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최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세일페스타와 SNS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12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모든 모델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개별소비세(3.5%) 상당 금액을 지원(렉스턴 스포츠&칸 제외)하고, 세일페스타 해당 모델은 최고 1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경품 릴레이 참여는 연말(31일)까지 홈페이지에 방문, 퀴즈를 풀고 친구에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한 사람들은 신차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 특별할인 쿠폰과 더불어 GS25편의점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1 PRO(1명) ▲7세대 아이패드(2명) ▲TIVOLI Ⅹ Bertucci(베르투치) 손목시계(3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쌍용차는 아울러 구매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천명에게 ‘KORANDO 옥스포드 블록’을, 전시장 방문객 전원에게 ‘2020년 탁상캘린더(2만개 소진 시까지)’를 증정한다. 세일페스타 및 경품 이벤트 내용 확인을 원하는 사람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일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1일 명예교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평택해수청은 이날 행사에서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자 ‘등대로 비춰보는 역사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해양안전 관련 항로표지(등대)의 역할 및 해로드(海Road) 앱 등을 소개했다. 전기준 평택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일 명예교사 및 등대캠프, 바다학교 등 다양한 해양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흥미로운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최근 평택시와 평택경찰서가 합동으로 평택항의 ‘무허가·무면허 운송 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쳤지만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말소된 번호판을 단 화물차량이 활보하는 등 여전히 불법 운송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보 11월 13일 8면·11월 21일자 8면 보도) 27일 평택항 인근 물류 및 운송업체들에 따르면 시와 경찰,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는 지난 15일 평택항에서 자가용 화물차량 유상운송 행위 등 불법 운송과 관련해 단속을 실시했다. 그러나 이날 단속 이후 자가용 유상운송 행위가 오히려 늘어난 것은 물론, 번호판이 말소된 일명 ‘대포 트레일러’마저 버젓이 도로를 주행하면서 ‘전시성 단속’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말소된 번호판(대구 82아 2103)을 가진 불법 트레일러 새시가 평택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9X저 02XX, 8X조 51XX, 9X고 09XX 등 하얀색 번호판의 자가용 화물차량 유상 운송 불법 행위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항 일부 물류 및 운송업체들은 “요즘 평택항에서 문제를 일
안성시는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수소 충전소 1곳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충전소는 현수동 86 일원 시유지 1천600㎡에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복합 충전소를 건립된다. 국·도비를 포함해 37억여원을 들여 수소 충전기 1기와 전기 충전기 10기를 설치하며, 미세먼지 쉼터와 홍보관이 들어설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도 함께 짓는다. 현재 안성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안성휴게소에 1기씩 수소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수소차 5대를 보급한 데 이어 내년에는 30대 보급을 위한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안성시는 수소차(약 7천220만원) 1대당 보조금 최대 3천2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기오염 조사분석 데이터 업체 에어비주얼이 지난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안성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30.4㎍/㎥로 국내에서 대기질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