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제8대 평택 서부지역 도·시의원 당선자들을 초청, 평택 서부지역 현안을 상호 공유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안중출장소는 이날 서부지역에 지역구를 둔 경기도의원 당선인 2명과 평택시의원 당선인 5명을 초청, 안중출장소 간부 공무원 1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상호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박홍구 시 안중출장소장은 “시민행복을 위한 평택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도·시의원들과의 지역현안 공유와 상호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의원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이달초 단행한 신규·경력직 직원 채용과 관련해 ‘자격 시비’(본보 6월 25일자 8면 보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채용 시점에도 의혹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재단 상임이사 L씨가 지난 12일자로 사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채용 배경에 뒷말이 무성하다. 이와 관련, 화성시와 재단은 지난 4월부터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해 내부적인 논의가 이뤄졌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이달 1일자로 신규 직원 7명의 채용을 확정지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논란이 된 K씨 자격 적정성 여부는 자체 감사를 통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는 “K씨를 다른 사람보다 늦게 인사발령 낸 것은 연봉계약 협상이 지연된 탓”이라며 “뮤지컬 중 무용 분야도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연극·뮤지컬 행정기획자로 뽑게 된 것”이라며 “K씨 채용은 고등교육법 제17조 등을 근거로 ‘시간강사’ 경력을 인정했다”라고 자격시비 논란을 일축했다. 하지만, 시와 재단의 입장과 달리 행정직 8급 2호봉으로 채용된 K씨의 자격 논란은
평택 쌍용차 해고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오후 4시 30분쯤 평택에서 쌍용차 해고자 김모(48)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김씨 가족은 김씨로부터 "미안하다, 먼저 가겠다"라는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 받고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상태였다. 김씨는 2009년 쌍용차 사태 당시 해고돼 생활고를 겪어 왔다. 최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해고자 복직을 위해 사측과 계속해 협상 중이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김씨가 파업 이후 30번째 사망자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현대상선이 ‘평택항~베트남·태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평택항과 동남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 ‘KVX(Korea-Vietnam Express)’를 25일부터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서 첫 입항을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 주1회 평택항 동부두 PCTC에 입항하는 KVX 서비스는 컨테이너선 총 3척으로 운영되며, 현대상선이 단독으로 운항(기항지/평택항과 셔코우~호치민~람차방~방콕)된다. 항만공사는 2016년 평택항과 동남아를 잇는 2개 항로와 지난해 1개 항로 신설에 이어 올해 역시 동남아 항로를 추가하면서 ‘항로 다변화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갔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항만공사 측은 경기도내 베트남과 태국 등에 국제 물류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이 타 항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내륙 운송비를 평택항 이용을 통해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보다 경쟁력 있는 물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상선 한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객만족서비스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환경미화원 채용을 빌미로 금품을 받은 동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24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등에 따르면 최근 의왕시청 소속 A동장을 뇌물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환경미화원 채용을 부탁받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당사자는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사안과 관련해 시청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던 중 A씨가 개인적으로 저지른 해당 비리 건이 포착됐다”라며 “뇌물을 받은 액수가 커 구속했다”라고 밝혔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최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6·1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전격 단행한 신규 및 경력직 직원 채용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 채용한 신규 및 경력직 직원 가운데 ‘재단 취업 자격 조건’에 맞지 않는 인물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향후 ‘채용 비리’ 문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4일 화성시와 재단은 이달 1일자로 7명을 신규 및 경력직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과정에서 무용을 전공한 K씨의 취업 자격 적격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시와 재단 측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K씨에 대해 “대학에서 무용을 가르쳐 온 경력을 인정해 뽑은 것”이라며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무용을 전공한 K씨는 ‘2018년 제3차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직원 채용 공고’ 자격 요건 중 행정직 8급 경력직 응시 부문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공고 자격 요건 중 임용 예정 직무 분야는 ‘연극·영화·뮤지컬·미디어·에디터 등&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최근 주문 제작형 콘셉트의 ‘티볼리 아머 기어Ⅱ’의 출시로 소비자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마힌드라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출시 첫해부터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2개월의 연구 개발 기간과 3천5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성능부터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한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티볼리가 국내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데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동급 SUV 및 준중형 세단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 등 본연의 뛰어난 상품성에 더해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상품성 강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볼리는 그동안 경쟁 차량의 공세에 대비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이어왔다.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디젤과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서식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조사 이틀째인 20일에는 단 한 마리의 붉은 불개미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수청과 해경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검역본부가 정밀조사 이틀째인 이날 최초 발견지점으로부터 200∼300m 떨어진 곳까지 범위를 확대해 정밀조사와 분포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붉은불개미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밀조사 첫날인 전날 붉은불개미 최초 발견지로부터 시멘트 균열 부위를 따라 20m 간격을 두고 3개 지점에서 애벌레를 포함해 일개미 700여 마리를 무더기로 발견한 뒤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뜨거운 물을 붓는 등 방제작업을 철저히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류동표 상지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여왕개미는 보통 땅 밑 2∼3m에 있을 확률이 커 여왕개미를 잡기 위해서는 야적장 바닥에 깔린 두께 80㎝의 철근콘크리트를 걷어내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야적장에 쌓아놓은 컨테이너 1천200여 개에 대한 반출을 시작했다. 지상에 붙여 쌓아놓은 컨테이너는 집중소독을, 2∼4단으로 쌓아놓은 컨테이너는 일반 소독을
류동표 상지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19일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동부두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외래 붉은불개미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붉은불개미로 보이는 일개미 200∼300마리와 알 40여 개 등을 채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왕개미는 발견하지 못했다. 류 교수는 이날 오전 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농촌친흥청 등 전문가와 함께 붉은불개미가 처음 발견된 컨테이너 야적장의 철근콘크리트로 된 도로 틈새에 대한 정밀조사에서 붉은불개미가 수백마리 발견됨에 따라 평당항에서 겨울을 보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붉은불개미가 대량으로 발견된 것은 오래 전에 이곳에서 집을 짓고 알을 낳는 등 활동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주변 지역이 철근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등 환경이 척박해 급속도로 번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붉은불개미 서식지 조사는 최초 발견지점의 철근콘크리트 2m 구간의 틈새 2㎝ 정도를 깊이 20㎝로 파 개미와 알을 수거하고 방제하는 전문가 정밀조사와 검역본부 직원이 주변 100m 구간의 야적장에 쌓여있는 컨테이너 주변의 개미 서식지
정장선 평택시장 당선인이 19일 ‘민선7기 시민출범위원회’를 출범한 후 첫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 인수에 나섰다. 정 당선인은 이날 평택항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8일 평택항 동부두 9번 선석 컨테이너 야적장 바닥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20여 마리가 발견돼 현재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벽 설치와 약제 살포, 컨테이너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정 당선인은 업무보고 첫날 공보관실과 신성장전략국, 평택도시공사 등 5개 국·실의 보고를 받는 사이 최동희 시 항만지원과장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시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동희 시 항만지원과장은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농업진흥청, 대학교수, 검역본부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조사단의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붉은불개미 개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명칭을 ‘민선7기 시민출범위원회’로 정하고, 황영순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예술·시민사회·장애인·환경·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