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다세대주택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명이 구조되고 13명이 대피했다. 1일 오전 11시 33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4층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4분 만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지하층에서 불이 났다"는 다수의 신고를 받고 장비 33대와 대원 100명을 투입해 19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로 지하층 주민 등 4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1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구조된 주민들은 연기 흡입 외에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짙은 연기로 인해 소방당국은 배연 작업을 진행하며 영상 통화로 고립자 정보를 확보해 지하 1층과 2층 주민들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지하층 거실에 있던 전기자전거용 리튬배터리의 열폭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일본 우익 누리꾼들이 서경덕 교수의 SNS 사칭 계정을 만들어 욱일기와 독도 관련 왜곡된 주장을 퍼뜨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서 교수는 일본 우익 세력이 X(옛 트위터)에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아이디 'seokyoungduk'을 사칭해 욱일기를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고 독도 관련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제보를 통해 이 사칭 계정이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의 '다케시마 영토 편입 이야기' 게시물을 공유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seokyoungduk' 계정을 사용 중이다. X 사칭 계정이 마치 내가 욱일기와 다케시마를 홍보하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현재 X 계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사칭 행위는 이전부터 반복돼 왔다"고 전했다. 일본 우익은 그동안 서 교수의 얼굴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 "욱일기는 아름다운 깃발"이라는 주장을 SNS에 퍼뜨려왔다. 이에 서 교수는 "이런 행위로 독도가 일본 땅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를 스스로 훼손하는 어리석은 짓"이라며 "사칭 계정에 속지 말고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과천경찰서가 학부모폴리스 위촉식을 열고 초·중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순찰과 청소년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2일 과천서는 지난 1일 청계마루에서 김희준 서장을 비롯해 초·중등 학부모폴리스 임원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학부모폴리스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임원진 간담회, 학부모폴리스 추진 배경 및 활동 안내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학부모폴리스는 과천 문원초 등 4개 초등학교(문원·율목·갈현·관문) 학부모 131명과 율목중 등 3개 중학교(율목·문원·과천) 학부모 13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하교 시간 학교 주변 순찰과 쉬는 시간 교내 순찰을 통해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학부모폴리스 임원진은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아동 안전과 청소년 선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서장은 "학부모폴리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청소년 도박·마약, 보이스피싱, 학교폭력 등 다양한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SKT 유심 정보 유출로 디지털 보안 우려가 커진 가운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필요성에 국민 91.3%가 동의하며 엄중 대응을 촉구했다. 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91.3%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67.6%, 대체로 필요 23.6%)고 응답했다. 반면 '필요 없다'는 의견은 6.2%(전혀 필요 없음 2.6%, 별로 필요 없음 3.6%)에 그쳤고, '잘 모름'은 2.5%였다. 호남권(96.6%), 60대(96.0%), 블루칼라 직업군에서 찬성률이 90% 중반으로 특히 높았으나, 70세 이상(79.2%)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디지털 보안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약한 처벌'(38.8%)과 '부족한 투자 및 안일한 대처'(35.1%)가 오차 범위 내로 팽팽히 맞섰으며 '보안 기술 부족'(20.2%)이 그 뒤를 이었다. SKT 유출 사태의 책임과 관련해 67.4%가 'SKT의 기술·관리 부실'을 꼽았고, '불가피한 문제'라는 응답은 22.3%에 머물렀다. 유출 인지 후 24시간 내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 77.0%가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SKT의 '민
과천경찰서가 과천화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시작한다. 2일 과천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지역화폐 운영사 코나아이와 협력해 과천화폐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5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과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아동학대 메인 팝업창'과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제작한 공익 홍보 영상을 활용한다. 과천시 인구 8만 5000명 중 약 7만 2000명(84%)이 과천토리 앱을 사용 중이어서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홍보는 과천시민뿐 아니라 과천토리를 사용하는 지역 직장인들에게도 노출되며 '모든 사람의 관심이 아이를 지킬 수 있다'는 팝업 메시지와 '멈추고 생각하고 웃어주세요'라는 아동학대 예방 공익 광고를 함께 선보인다. 김희준 과천서 서장은 "이번 캠페인이 과천을 넘어 더 많은 시민의 아동학대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G마켓이 7일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캐시 복권과 멤버십 경품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혜택을 강화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은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되는 G마켓과 옥션의 대표 할인 행사로, 올해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대폭 확대해 진행된다. 우선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일복권’ 이벤트가 열린다. G마켓 메인 페이지에서 하루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랜덤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스마일캐시가 지급된다. 이 캐시는 G마켓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별도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G마켓에서 구매 이력이 있는 멤버십 회원은 매일 1회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 역대 행사 인기 상품들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강력한 할인쿠폰이 대거 제공되며, 데일리 특가 상품과 멤버십 전용 한정 특가 혜택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빅스마일데이는 할인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23시간여 만에 진화된 대형 산불의 잔불이 일부 구역에서 되살아나며 진화와 재발화가 반복되고 있다. 30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산불 영향 구역 내 북·동쪽 5개 지점에서 잔불이 다시 살아났다. 당국은 진화 헬리콥터 16대, 인력 197명, 진화 차량 등 장비 14대가 투입돼 불길을 잡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전 중 재발화 지점의 진화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나 오후 들어 초속 5~10m의 바람이 불면서 일부 구역에서 연기가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다만 연기가 주변으로 퍼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낮 시간에 이어 일몰 후에도 인력 88명, 열화상 드론, 진화 차량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이 인접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방화선을 강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오후 북구 구암동, 서변동 주민들에게 대피 상황을 주시하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당국 관계자는 "현재 불꽃은 없지만 일부에서 연기가 관찰되고 있다"며 "땅에 열기가 남아 있고 연소 가능 물질이 많아 기상 조건에 따라 잔불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가가 많은 서변동 방향에 진
수원 인계동 시청사거리에서 마티즈 차량이 중앙화단을 충돌하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0일 오후 2시 43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시청사거리에서 마티즈 승용차가 우회전 중 중앙화단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서울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우회전을 시도하다 중앙화단에 부딪힌 뒤 왼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차량에는 A씨 외 동승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지하철 공사 구간 안전 점검과 교통 대책 회의를 통해 시민 편의를 위한 협력을 다진다. 30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29일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건설공사(7·8·9공구)와 관련해 현장 점검 및 교통 안전 예방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찰, 국가철도공단, 공사 시행사 관계자 12명이 참석해 아주대삼거리, 원천교사거리, 영통역사거리 등 공사 구간 내 교통 및 도로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각 공구별 시행사는 공사 구간의 교통 처리 계획을 공유하며, 최근 수원시의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결과 싱크홀(지반침하) 관련 이상 징후가 없었다. 또 공사 종료 시까지 안전한 공사 구간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 통제 최소화, 선명한 차선 표시 설치, 충분한 신호수 배치를 시행사에 요청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회의에서 나온 교통 안전 대책을 적극 검토·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지하철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을 당연시해선 안 된다"며 "신호 체계와 차선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LG생활건강이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주요 화장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고급 한방 화장품부터 안티에이징, 더마케어 라인까지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이번 구성은 가격대별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가족, 지인 선물 수요에 대응한다. 30일 LG생활건강은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더후, 숨37°, 오휘, 이자녹스, 수려한, 예화담 등 자사 주요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기능별로는 고급 한방 케어, 안티에이징, 민감 피부용 더마케어, 남성 스킨케어, 바디케어 등으로 세분화됐다. 백화점, 직영 온라인몰, 네이처컬렉션 및 더페이스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더후는 대표 한방 라인 ‘공진향’과 ‘진율향’을 중심으로 구성한 ‘궁중세트’와 ‘기품세트’를 선보였다. 공진솔루션 성분을 활용한 탄력 케어 라인과 홍산삼 레티놀 콤플렉스를 적용한 고보습 제품으로 구성되며, 전통 수보 포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숨37°는 ‘로시크숨마 시크리마 에센스’의 증량판 세트를 한정 출시했다. 세월의 징후를 케어하는 3단계 리페어 포뮬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