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5년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계획’을 추진해 11월 30일까지 관내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집중 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부천시 등록 외국인 수 증가에 따라 지방세 체납액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2025년 8월 기준 부천시 등록 외국인은 3만 871명이며, 2025년 1월 1일 기준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는 4563명, 체납액은 약 7억 원으로 관내 전체 지방세 체납액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과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납세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체납안내문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배포하고,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시설에는 안내 책자를 비치해 자발적인 납세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정리 기간 중 시는 외국인 체납자의 재산과 거주지를 면밀히 분석해 처음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체납액 1200만 원을 전액 징수했다. 가택수색 과정에서 시는 외국인 체납자가 국세청 세금추징으로 인해 사업을 정리하고, 보유 재산을 처분하거나 가족에게 증여한 조세회피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배우자를 포함한 가족의
부천문화재단은 청년·신진 예술인을 위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5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 내일의 예술가’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내일의 예술가’는 지난 8년간 102명을 지원한 ‘청년예술가S’를 개편한 사업으로, 지역 신진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이라는 이름에는 미래라는 의미와 동시에 ‘나의 일’이라는 뜻을 담아, 예술가의 현재를 존중하고 함께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취지가 녹아 있다. 최종 선정 과정에는 1차 심의를 통과한 10명이 참여했다. 참가 예술인들은 직접 자신의 예술세계를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사전에 모집된 시민 심사단 30여 명이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해 전문가 평가와 함께 결과에 반영하며 공정성과 현장성이 강화됐다. 이 과정을 거쳐 ▲백찬영(하모니시스트) ▲오하나(활동명 ‘달자비’, 융합예술작곡가) ▲이신규(비올리스트) ▲최유정(유리작가) ▲황교택(작가명 ‘황택’, 회화작가) 등 5인이 2025년 ‘내일의 예술가’로 최종 확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창작 시상금 전달과 함께 예술가들이 포부와 활동 계획을 공유했고, 이어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오는 10월 16일 부천시민회관에서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청소년 민간 안전망을 공식화하고, 지역 차원의 청소년 보호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식에서는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장 및 지정서 수여 △활동 선언 퍼포먼스 △숭실사이버대학교 이호선 교수의 특강 ‘지역사회 속 어른의 책임과 역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강은 “은둔·우울·방임 등으로부터 안전한 마을 만들기”라는 부제를 통해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인식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부천형 1388청소년지원단에는 약 100여 개 기관과 시민이 참여해 위기 청소년 지원을 약속한다. 이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의 책임 의식을 나누고, 시민 스스로 청소년 곁에 서는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정아 청소년지원단장은 “청소년 보호는 특정 기관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른으로서 마음을 모아줄 때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희망 있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진현 센터장 역시 “청소년 문제는 가정과 학
부천시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민생회복 팝업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창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이 진행하던 ‘찾아가는 신청’보다 한 단계 발전된 부천형 특화사업이다. 종합상황실 소속 기간제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전통시장과 임대주택 단지, 복지관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첫날 마루광장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안내와 접수를 시작한 뒤, 부천남부역 제일시장과 영구임대주택 단지(한라마을·덕유마을) 관리사무소, 지역 복지관 등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현장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해 상인, 어르신,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이 찾기 전에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로 기획한 팝업창구는 단순 행정이 아닌 시민 삶에 밀착하는 부천형 특화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신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편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에도 전통시장, 무료급식소, 노인복지시설 등 생활 현장을 순차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며, ‘스
부천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시청 소통마당에서 신규 임용 예정자와 최근 임용된 공직자 28명을 대상으로 공직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공무원이 공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공직자의 기본 자세와 시의 핵심가치를 내면화하는 ‘공직가치 교육’, 공문서 작성과 개인정보 보호 등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교육’이 포함됐다. 또한 부천의 역사와 더불어 기질·성격검사(TCI)에 기반한 마음관리, 자아성찰 등 소양 교육이 병행돼 균형 잡힌 학습이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자원순환센터, 한국만화박물관, 수피아 등 관내 주요 시설을 찾아 행정 현장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정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공직자로서 시정 이해도를 넓혔다. 이어 열린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실무 노하우부터 조직문화 적응 방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자원순환센터가 단순한 쓰레기 처리시설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이라는 점을 배웠다”며 “시민의 삶을 높이기 위한 행정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19일 ‘210, 부천톡톡’ 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과 시청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사회복지 조사·연구, 사업 추진, 시민 참여 촉진을 목표로 활동하는 민간 조직이다. 현재 43개 기관, 55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관 간 협의·조정, 종사자 교육, 위탁사무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CCTV 관제센터 등 청사 내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CCTV 관제센터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소통의 자리에서는 사회복지 현장의 어려움과 복지사의 처우 개선, 민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곁에서 묵묵히 애쓰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관이 함께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9일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주4.5일제 도입과 지역 차원의 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상원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과 김진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조만업 가천대학교 객원교수는 ‘일‧생활 균형 제도 현황과 도입 과제’를 주제로 ▲일·가정 양립 취지 ▲주4.5일제 외국사례 ▲국내 운영 현황과 장단점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유했다. 조 교수는 “지역 차원의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가 경기도 전역에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이상원 부위원장, 조만업 교수, 임갑순 ㈜에코윈드 대표이사, 성상웅 ㈜바우피엔씨 대표이사, 권승현 아트라스콥코코리아 노조위원장이 참여해 노사 역할, 지방정부 정책 활성화, 지역 노사민정의 과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유기석 용인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용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이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에 함께하며 제도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18일 부천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장애인과 함께가는 하나되는 부천’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일자리 창출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부천시의회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 예술인 공연을 비롯해 체험부스와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져 시민과 장애인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 의장은 또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장애인 생산품 구매에 적극 참여해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활동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18일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재학생들이 함께 자리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맺었으며, 이에 따라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서울 소정사·파정사까지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두 건물은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학생들의 불편이 잦았던 만큼, 외관과 내부 전반이 개선돼 쾌적한 학습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 회장은 “과학 인재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문에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KAIST가 세계적인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는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된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을 붙여 각각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로 명명했다. 이광형 총장은 “회장님의 기부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건물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KAIST는 회장님의 큰 뜻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
부천시는 지난 18일 김태웅 단장을 비롯한 자율방재단 동대표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정119안전센터와 강화도 일원에서 ‘2025년 하반기 직무교육 및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재단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조직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직무교육은 오정119안전센터에서 진행됐다. 단원들은 화재 등 위급 상황 시 필수 탈출 장비인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전문 교관의 지도를 통해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익히고, 모의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오후에는 강화도로 이동해 조양방직, 전등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단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일정은 재난 대응뿐 아니라 팀워크 강화를 위한 기회가 됐다. 김태웅 단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최일선에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도 “부천시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조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