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0일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정부양곡 가상계좌 관리 시스템이 저소득층의 부담을 줄이고, 현장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제도 개선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까지 기존 지류 통장 방식과 가상계좌 방식을 병행 운영한 뒤, 7월부터는 가상계좌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체계적인 납부 환경을 마련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정부양곡 대금 과오납 반환 건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작년 월평균 162건이던 과오납 반환은 올해 7월 이후 월평균 27건 수준으로 감소해 약 8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납부 과정에서 발생하던 착오를 구조적으로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행정 효율성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그동안 37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20여 년간 운영해온 지류 통장을 폐지하고, 시 단위 통합 정산 체계를 구축해 반복적인 확인 업무와 회계 정산 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입금자와 금액을 실시간으로 자동 검증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입금 오류와 누락을 사전에 차단하고, 회계 처리의 투명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최근 실시한 설문에서 구·동 업무 담당자 만족도는 96%, 가상계좌를 이용한 시민 만족도는 92%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가 2026년 시즌 라인업을 발표했다. ‘티켓’을 모티브로 한 비주얼과 슬로건을 내세워 “음악으로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는 테마를 담았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 취임한 아드리앙 페뤼숑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는 첫 번째 풀 시즌이다. 페뤼숑 지휘자는 취임 이후 부천필의 사운드에 새로운 색채와 리듬감을 입히며, 한층 깊이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필은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고전·낭만·현대음악을 넘나드는 총 10회의 정기연주회를 선보인다.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포레와 모차르트의 ‘레퀴엠’,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베토벤 ‘합창’ 등 명곡들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3월에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출신인 페뤼숑 지휘자와 부천필이 한국을 대표해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과 교류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윤이상과 드뷔시의 작품이 함께 연주되며, 양국의 문화적 유대를 상징하는 의미 깊은 공연이다. 또한 ‘해설음악회’, ‘1234 콘서트’,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 등 부천시립예술단의 대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드라마·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황종성)과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운영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124만 명에게 4조 6000억 원의 장학금을, 63만 명에게 2조 1000억 원의 학자금대출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학자금·학생지원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장학재단과 AI 전문역량을 갖춘 NIA가 협력해,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활용과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 대응 ▲AI 윤리·안정성 강화 ▲AI 교육·인재 양성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공공분야 AI 혁신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차세대 학자금통합지원시스템’ 구축에도 함께 참여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열고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번 라인업에는 사운드바 ‘Q 시리즈’를 비롯해 와이파이 기반의 신제품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해 더욱 강력한 음향 에코 시스템을 완성했다. 주요 신제품은 ‘뮤직 스튜디오 7·5’와 ‘HW-Q990H’, ‘HW-QS90H’ 등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들은 고음질 음향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해 ‘공간에 어우러지는 사운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프랑스 출신 산업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한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제품이다. 중앙에 오목한 '점(Dot)' 형태가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조형미를 강조했다.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3.1.1채널 공간 오디오를 탑재해 입체적 사운드를 구현한다. 캘리포니아 오디오랩 기술이 적용돼 ‘패턴 컨트롤’과 ‘AI 다이내믹 베이스 컨트롤’ 기능으로 소리의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산단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착수했다. LH는 22일부터 토지 및 지장물(건물·공작물·수목 등)에 대한 보상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닷새 만인 26일 기준 보상률은 14.4%를 기록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1차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향후 지장물 보상과 영업권 조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산단 조성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주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과 현장 방문 접수창구를 병행 운영하며 협의 절차의 접근성을 높였다. 조만간 공사 발주를 진행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는 이번 보상 절차를 ‘글로벌 경쟁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의 적기 가동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이동·남사읍 일원 777만 3656㎡(약 235만 평) 부지에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생산설비 6기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약 360조
아주대학교가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올해 총 51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 순증을 승인받았다. 수도권 대학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증원이 확정된 학과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30명) ▲지능형반도체공학과(21명)로, 각각 정원이 105명과 81명으로 늘어난다. 이로써 아주대는 반도체와 AI, 바이오 분야의 융합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기술을 다루는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반도체 공정·소자 제작·회로 설계 등 실습 중심의 교육환경을 갖췄다.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융복합형 전문 인재를 길러낸다는 목표다.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신입생이 입학 후 ‘혁신신약공학’, ‘바이오첨단소재공학’, ‘디지털바이오공학’ 3개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해 공부할 수 있는 단과대학 단위 모집 체계를 운영한다. 아주대는 최근 무전공 확대 추세에 맞춰 자유전공학부(자연·인문), 프런티어과학학부, 경제정치사회융합학부 등 융합형 학부를 신설했다. 이 중 ‘ai Lab(아주혁신대학)’은 학제 간 경계를 허문 교육혁신 모델로, 학생이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
부천시소사보건소가 ‘2025년 경기도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는 도내 49개 보건소 중 건강관리사업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소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고혈압과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환자 등록관리와 진료비 지원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질환·영양·운동 교육과 당뇨병 집중상담, 건강요리교실, 식이체험, 시식회 등 차별화된 활동은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내 혈압·내 혈당 바로알기’ 캠페인과 걷기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시민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생활 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예방 중심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관련 예방관리 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나 시 홈페이지에
부천시가 오는 31일 열리는 종무식에서 올해 시정을 빛낸 최고의 정책을 선정해 ‘2025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행정대상’을 수여한다. ‘적극행정 행정대상’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정책을 한 해의 대표 사례로 뽑아 포상하는 제도로, 부천시는 올해부터 최우수 정책 1건만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해 행정 효율성과 공직사회의 동기 부여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심사는 시민생활 향상도, 시정발전 기여도, 정책 난이도, 창의성을 각각 25%씩 반영했다. 시민 설문과 실무자·직원 평가를 거친 뒤 민관이 함께 참여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 정책이 결정됐다. 올해 최우수 정책으로는 도시개발과의 ‘공유재산 효율화 및 세외수입 증대’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유휴 공유재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약 110억 원 규모의 세외수입을 창출, 행정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수상자에게 포상금과 특별휴가, 표창패를 수여하고, 시 누리집에 우수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과 중심의 행정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성동 정책기획과장은 “올해 행정대상은 공정성과 투명성, 성과 중심
부천시가 역곡지구에 조성한 ‘BIG센터(Bucheon Innovation & Growth Center)’가 지난 23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입주 기관 관계자, 지역 경제인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는 현악 3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BIG센터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 축사, 개관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센터 명칭은 당초 ‘R&D종합센터’였으나 지난 10월 시민 공모를 통해 ‘BIG센터’로 새롭게 확정됐다. ‘BIG센터’는 ‘Bucheon Innovation & Growth Center’의 약자로, 부천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거점 의미를 담았다. 연면적 1만8669㎡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 BIG센터는 1층을 시민 개방형 특화공간으로, 2~6층을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혁신공간으로 구성했다. 7~8층에는 연구기관 입주공간이 마련돼 현재 키엘연구원이 입주 중이며, 9~13층에는 부천시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가 자리해 도시 데이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2025년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환경개선사업 간담회’를 열고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한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부천시 장애인 이동편의시설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해 교통약자의 이동 실태를 공유하고, 시설 확충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부천시의회 곽내경 의원은 교통약자 유동 인구가 많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인근 횡단보도의 신호 시간을 연장해 주민 안전을 높인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세밀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효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선택적 편의가 아니라 반드시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정책과 사업에 반영돼 부천시가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