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2025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를 엄숙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며 항일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가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부천시는 매년 11월, 지역 항일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이 함께 모여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추모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유관 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추념사, 헌시 낭독,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의 합창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며, 그 뜻을 영원히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특히 묵념 시간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까지 함께 기억하며, 공동체가 함께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일상 모두 선열들의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부천시는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신도시로, 1970년대부터 산업화와 함께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됐다. 원래 호남계 이주민이 많았던 지역이지만, 신도시 개발과 함께 젊은 층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인구 구조가 다양해졌다. 현재는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자랑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민주당계 정당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이는 10월 27일 경기신문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중 정당지지율 부분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서 각 정당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9.1%, 국민의힘 26.4%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이후 김만수, 장덕천 시장이 연이어 당선되었고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조용익 시장이 당선되며, 부천은 진보진영의 텃밭으로 굳혀져 가고 있다. 위와 같이 경선 승리가 시장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민주당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한국화가 서준범 작가가 함께한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의 핵심 작품들이 최근 세레니티 CC 강촌에서 전시됐다. 이는 지난 ‘독도의 날’을 맞아 수서 SRT역 특별전시 '2268'에 이어 진행된 행사다. 이번 전시는 독도 후원기업인 세레니티 CC 강촌의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기획됐다. 전시작품으로는 가로 2m, 세로 130cm 크기의 ‘진경 독도 - 동도·서도’ 수묵채색화와 독도의 시간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진경 독도 - 시간의 결’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두 작품 모두 서준범 작가가 독도의 깊이와 시간성을 동양화로 담아낸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세레니티 CC 강촌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는 브랜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독도사랑운동본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독도의 보전'과 '문화의 확산' 계획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시크릿 독도’ 프로젝트는 앞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전시 희망자나 단체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 센터 건립사업’이 ‘2025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매일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단위 인증 사업으로,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전략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을 선정해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1차로 5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는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이번 ‘대한항공 UAM&Aviation Safety R&D 센터 건립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과 항공안전기술 연구개발 기능을 집약한 첨단산업 프로젝트로, 1조 2천억 원 규모에 달하며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약 1000명의 연구인력이 무인기 연구소,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에서 미래 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선정평가는 산업, 정책, 행정, 언론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사업성, 정책타당성, 인프라 지원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부천시는 항공·모빌리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교수가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여성 인권 보호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부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소영 교수는2021년1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스토킹, 교제폭력 등 다양한 폭력 피해자의 위기 상황부터 치료·회복 지원까지 피해자통합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도 역임하며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복지를 위해 힘썼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재무이사,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 홍보이사 등 정신건강의학 분야 대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모든 사례에 대해 수퍼비전과 자문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해 회복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 폭력 피해자와 노인 피해자 접수 사례가 늘어나면서, 여성뿐 아니라 모든 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양성평등을 위해 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해바라기센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력 피해로 고통받는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중부해바라
올해 경기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 탐색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사업은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 트렌드에 발맞춰,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기업과㈜링키지랩 등 청년 선호 대기업을 포함한38개 우수 기업이 참여했으며,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공공행정, 영업·해외영업 등4개 분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342명의 미취업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5년 청년 일경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참여기업㈜링키지랩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이번 인턴형 일경험 과정은 청년들이 실무 중심의 경험을 쌓고 직무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참여 청년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무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공공
한국펄벅재단이 11월 19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초등학교에서 세계 최대 항공기업 보잉(Boeing)의 후원으로 ‘다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교육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찾아가, 결혼이민여성 강사들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현장형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축제’는 2018년 첫 운영 이후8년간 총24개 학교, 2390명의 아동이 참여하며 지역사회 다문화 인식 확산에 기여해왔다. 올해는 충청남도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추천받고, 학교 여건과 교육 필요성을 기준으로 심사 후 최종 선정됐다. 19일 추부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112명이 참여해 멕시코, 일본, 중국, 몽골 등4개 국가의 문화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국 전통의상 착용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문화적 다양성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일수록 ‘다문화 축제’의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며 “결혼이민여성 강사들이 자신의 문화적 자원을 현장에 녹여내, 아이들에게 다양성을 존중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축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노사는 11월 19일 ‘노사 상생 협력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노사문화 구축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언은 그동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성찰하고, 신뢰 회복과 투명한 조직 운영, 건강한 공공기관 문화 확립을 위한 노사 공동의 결의를 담고 있다. 공동 선언문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 정착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운영 ▲노동자의 존엄 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 ▲비전과 핵심가치 공유를 통한 산업 발전 기여 ▲공정·투명한 조직 운영과 공공성 강화 등5개 조항이 포함됐다. 진흥원 노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노사 문화를 실현하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종훈 원장은 “이번 선언이 노사 간 신뢰 회복과 협력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양 노동조합의 이태영·김대진 위원장도 “과거 불공정한 조직 운영으로 무너졌던 신뢰를 회복하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이번 선언이 진흥원의 정상화와 부천시·만
부천시는 지난19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우리의 관심이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대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천시 아동보육과를 비롯해 부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부천성모병원과 우리병원 등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참여기관9곳이 함께했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일상 속 학대 판단(방임) 알아보기, 보이지 않는 학대 찾기, 오늘의 약속 활동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병원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아동학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학대판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이지 않는 학대를 찾아 아동 보호의 사각지대를 다시 한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현재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체계 강화를 위
부천시는 지난19일 김포 애기봉 평화교육관에서 경기서부권7개 도시의 문화관광 분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3차 경기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도시의 시장단과 문화·관광 분야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관광 협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공동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6년도 신규 공동사업안을 확정했다. 경기서부권 7개 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 발굴, 공동 홍보와 마케팅, 관광 인프라 연계 강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회의를 주재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7개 시가 추진하는 공동사업이 단순한 행정 협력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장단 뿐 아니라 실무진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발해져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서부권 7개 시는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앞으로도 공동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간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