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남구 주안동 청소년 미디어문화센터에서 '제1회 미디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미디어 아트전, 디지털 영화제, 거리축제, 학술제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미디어 아트전에는 첨단 멀티미디어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유비쿼터스 관련 제품이 소개돼 시민들이 미래 새로운 차원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문화센터 5층 영화관에서 열릴 디지털 영화제에서는 3일간 국내외 디지털 단편영화 20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해외 유명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관객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주안동 미추홀에서는 4일 오후 5시부터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끼있는 청소년'들이 장기를 겨룰 수 있는 록 콘테스트가 열린다. 특히 이 공연에는 체리필터, 러브홀릭, 이은미 등 인기가수들이 자리를 함께 해 공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밖에도 컴퓨터 축구 게임을 현장 생중계하는 e-Sports, 주안역 등 지하철 안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질 '지하철 굿거리 쇼',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즉석에서 판매하는 '희망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하던 조선족들이 해경에 검거됐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령도 북서방 37마일 해상에서 18∼45세 조선족 8명을 태운 0.5t급 고무보트가 해경 경비정에 적발됐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께 중국 웨이하이(威海)항을 떠나 나침반 2개에 의존해 동쪽으로 항해하던 중 연료가 바닥나 옹진군 소령도에서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밀입국을 주도한 김모(43.중국 지린성)씨는 지난 98년부터 5년간 국내 건설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더 벌기 위해 아들과 사촌동생, 조카, 친구 등과 함께 밀입국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경은 말했다. 해경은 이들을 26일 오후 6시 인천발 단둥(丹東)행 국제여객선에 태워 강제추방하고 중국당국에 이를 통보, 이들을 인계토록 할 예정이다.
인천 동구는 22일 구민운동장에서 이화용 동구청장과 구의원 및 각계각층의 주요인사, 주민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제26회 구민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민의 날을 맞아 주민의 화합 및 일체감 조성은 물론 구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주인정신을 새롭게 하는 축제한마당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0년 이후 4년만에 열려 오랜만에 만남의 장이 펼쳐졌으며 애향심 고취와 주민들이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경기로 준비됐다. 경기방식은 동별 대항전으로 선의의 경쟁을 위해 종목별 시상제를 채택했다. 이와함께 기념식에서는 효행, 사회봉사 등 4개 분야의 올해 구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펼쳐졌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31일 제9회 바다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바다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충남 보령 요트경기장에서 대한요트협회와 해경청 공동 주관으로 제4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를 연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국 13개 해양경찰서에서 대형 경비함정 및 구조용 헬기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전국 13개 해양경찰서는 여객선 터미널, 항만, 수산물 위탁판매장, 해수욕장, 낚시터 등의 해안가에 밀려든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민.관 합동 해상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해양경찰청(청장 이승재)은 주 5일 근무제 확대시행과 레저인구의 증가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를 위해 불법 낚시어선 특별단속기간을 설정, 오는 21일-30일까지의 계도기간을 거쳐 5월 한달 동안 불법 낚시어선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중점 단속대상은 ▲낚시어선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는 승선 정원초과 운항행위 ▲인명안전장비 미비치 ▲미신고 영업행위 및 출항행위 ▲위험성이 많은 갯바위 무단 하선행위 등이다. 해양경찰청은 바다 낚시객이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250만명(2002년대비 35%증가)의 낚시객이 어선을 이용했고, 정원초과 140건, 미신고 영업 93건, 인명안전장비 미비치 117건 등 793건의 낚시어선 위법행위를 적발 처리했다.
인천대학교(총장 홍철)는 오는 31일 인천대학교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인천지역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립화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립화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최기선 전 인천시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및 인천대 시립화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한다. 인천대는 이번 행사를 인천시와 시민 단체 등이 함께하는 시민 경축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4일 인천시 중구의회 이모의원을 구의원 신분을 이용,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공무원 부패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관광터미널 예정부지인 인천시 중구 전동 8번지 일대 개인주택 부지를 1억1천만원에 매입, 3개월뒤 되팔아 7천900만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초 현역 구의원을 '공무원 신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 무혐의 처리했으나 "구의원은 대통령령에 따른 선출직 지방공무원으로 볼 수 있다"는 검찰의 재수사 지시에 따라 공무원부패방지법을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재수사 지시에 따라 이 의원이 업무처리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 재산상의 이득을 취해서는 안된다는 공무원부패방지법을 적용,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시내 다중업소를 대상으로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 강제충액을 요구하거나 강매하는 사기단이 극성을 부려 세심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관리 감독기관인 관할소방서는 수시로 되풀이되는 범죄의 심각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안일한 대처로 일괄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4일 소방서와 구민들에 따르면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 충액이나 반강제적인 구입을 요구하는 사기단이 상가밀집지역이나 외곽지역을 돌며 활개를 쳐 업소주인들의 새로운 민원을 만들고 있다. 실제 인천 구월동에서 미용실을 하는 배모(여·47) 씨는 "2월 중순 40대 남자 2명이 들어와 가게 안 소화기 5대의 충액 요금으로 6만원을 요구하다 사장님께 연락하려 하자 적발대상이라며 대장에 싸인을 하라고 협박했다"며 "관할 소방소로 확인전화를 거는 사이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밝혔다. 또한 계산1동에서 C노래방을 운영하는 한모(여·52) 씨는 30세 가량에 남자가 찾아와 소방점검을 나왔다며 소화기 4대의 충액 비용으로 6만원을 요구해 지불했고 인근 K식당의 이모(여·41)씨는 지난 9일 소방 점검차 나왔다는 40대 남자 한 명이 소화기가 미설치돼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에 3만원을 주었다고 대답했다.
인천 동구가 미매각 체비지에 대한 매각을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해결에 적극 나선다. 12일 구는 구획정리 등으로 발생한 송림· 창영·금곡동 일원의 미매각 체비지 58필지의 매각을 위해 연중 안내문을 발송하고 공시지가 기준으로 매각 기준가를 정해 최고 10년 동안 20회까지 분할납부를 제시하는 등 조기 매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료를 미납한 점유자를 대상으로 사용료 징수를 위해 2월 1차 독촉장을 발송하고 미납자에 대하여는 체납에 따른 압류 등 사용료 부과와 징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용료 부과로 체비지 매입을 유도하고 미매각 체비지에 대한 조기매각 추진으로 체비지의 효율적인 정비와 관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비지 매입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면 친절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032)770-6670.
연수구 체육회(회장 정구운)는 8일 오전 7시 청량산 정상에서 갑신년 새해를 맞아 연수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제주인 정구운 회장은 헌향과 참신의 예를 올렸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체육회이사 및 공무원, 주민 등 200여명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연수구의 무한한 발전과 연수구민의 평안을 산신에게 기원했다. 시산제 후에는 구청광장에서 체육회 이사 및 구 간부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 및 가족대항전으로 척사대회를 열어 친목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