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분양시장에도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설 연휴 등으로 활발히 공급에 나서지 못한 건설사들이 분양 진행을 앞두고 장고에 돌입한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127가구(행복주택 제외, 임대 포함)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청약은 경기 의정부시에서만 받는다. 청약 접수를 진행하는 단지는 경기 '나이키빌',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2곳이다. 디오시종합건설은 오는 30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131-23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도시생활형공동주택 '나이키빌'의 청약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21층, 1개 동, 전용면적 20~43㎡, 총 119가구 중 1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같은 날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일원에 '의정부 가능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규모로 총 466가구 중 민간임대 분 20가구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지동 '수원성중흥S클래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택 입주권을 1개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입주권을 1개 더 사들인 경우, 해당 주택이 완공되기 전에는 일시적 2주택자로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정부의 해석이 나왔다. 29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과세 당국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 해석을 제시했다.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하던 주택이 재개발·재건축에 들어가 조합원 입주권이 된 상태에서 새로운 입주권을 매입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일시적으로 입주권을 2개 보유하게 된 이런 상황에서는 1주택자로서 비과세 혜택(양도 차익 12억 원까지 비과세)을 받으려면 기존 입주권을 정해진 기한 내에 처분해야 한다. 다만 새로 매입한 입주권이 주택으로 완공되기 전에 기존 입주권을 양도한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관계 법령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는 '주택'을 양도할 때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사례는 주택이 아닌 '입주권'을 양도하는 경우라 해당 조문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현행법상 2021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입주권은 양도세 과세 기준인 보유 주택 수에는 포함되지만, 주택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만약 신규 입주권이 주택으로 완공된 후 3년 이
윤선생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똑똑한 엄마를 위한, 돈이 되는 교육 정보’를 주제로 교육 트렌드와 그에 따른 영어학습 방향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등을 분석하고 이를 중심으로 문해력 향상, 영어 공부 비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자녀의 영어 학습과 관련된 고민을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며 "향후 치르게 될 입시에 대비해 영어학습 로드맵을 수립하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3월까지 진행되며, 윤선생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줌(ZOOM) 접속 링크가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달 말부터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다. 인하율은 2%대에서 결정됐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는 내달 25~27일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2.5%를 인하할 예정이다. 보험료가 2.0% 내려갈 경우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1만 7000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험업계는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KB손해보험은 2월 2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 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2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개시 건부터 각각 2.0%, 메리츠화재는 27일 책임 개시 건부터 2.5%를 인하한다. 삼성화재도 다른 손해보험사와 비슷한 시기에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0% 내리기로 했다. 손해보험업계는 이번에 대형 손보사들이 차 보험료를 일제히 내리면 중소형 손보사들도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내달 말에 2% 정도 자동차 보험료를 내리기 시작하면 중소형 손해보험사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5월에도 거리두기로 인한 교통량 감소와
앞으로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사들인 1주택자는 새집이 완공된 후 3년 내 기존 주택을 팔았을 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도시주택공사(S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비롯한 공익적 법인의 종합부동산세율은 최고 5.0%에서 2.7%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가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추가로 사들인 경우 양도세 비과세(시가 12억 원 이하 양도차익 비과세)를 받기 위한 특례 처분 기한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실거주자에 한해서는 기본 처분 기한 3년이 경과하더라도 주택 완공 시점으로부터 3년의 추가 처분 기한을 주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세대 1주택자 A씨가 2021년 1월 주택 분양권(2024년 1월 완공 예정)을 1개 취득했을 경우, 원칙적으로 A씨는 2024년 1월까지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2021년 1월
은행권이 전세 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대출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준다. 아울러 피해자들을 위해 1억 6000만 원까지 최저 연 1.0% 금리로 빌려주는 대출 상품의 취급 은행도 확대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은 전세대출 중 주택도시보증(HUG) 상품에 대해 임대인(집주인)이 사망했을 경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전세자금대출 특약 보증을 4년 이내에서 보증신청인이 신청하는 기간만큼 연장해주고 있다. 임대인이 사망했을 경우 전세 계약이 유효한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해 전세자금 대출 연장 업무지침이 은행마다 달랐는데, 이번에 HUG가 보증을 최장 4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하면서 은행들도 보증기간 연장에 맞춰 대출 만기도 연장해주기로 한 것이다. HUG 보증 전세대출을 취급하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은 이미 최장 4년까지 횟수 제한 없이 분할연장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전산 개발을 마치는 대로 2월 중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은 당국과 전세 보증기관들의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 방향에 맞춰 대출기한 연장, 전세대출 피해자 이자·상환 유예 등 피해자지원 방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전세피해 임
올해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각각 5.92%, 5.95% 하락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 이후 14년 만으로,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하락률을 적용한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및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5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14일 발표한 2023년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안)과 표준주택공시가격(안)에 대해 지난 2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제출된 의견은 총 5431건으로 전년 대비 53.4% 감소했다. 의견제출이 감소한 것은 현실화율 조정과 함께 지자체의 검증기간이 종전 28일에서 34일로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제출된 의견은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 외부점검단 등의 검토를 거쳐 총 391건이 반영됐다. 반영률은 7.2%로 작년 대비 3.4% 포인트 증가했다. 표준주택 25만 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5.95% 하락했다. 서울(-8.55%)이 전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등이 뒤를 이었다
설 연휴때 친척 등 다른 사람과 차량을 교대 운전할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해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라면 '다른 운전자 운전담보 특약'이나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꿀팁 '설 연휴에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에 대해 안내했다. 설 연휴에 장기 운행으로 교대운전을 하게 된다면 출발 하루 전까지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으로 교대운전 대비" 우선 명절 기간 친척 등 다른 사람과 차량을 교대 운전할 경우 출발 하루 전까지 보험회사 콜센터에 전화하거나 모바일 어플에 접속해 '단기(임시)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본인 또는 부부 등으로 한정한 경우라도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면 다른 사람(친척 또는 제3자)이 내 차량을 일시적으로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다. 만약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서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에 가입한 상태라면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도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보상
대형마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 음식 등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설날 온가족 먹거리' 행사를 열고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먼저 이마트는 지난해 이른 추석 명절로 인해 재고 물량이 증가해 시세가 낮아진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들을 지난해 설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나주 신고배(3㎏, 박스)'를 지난 설 판매가 대비 20% 저렴한 1만 5900원에 판매하며 ‘제수용 사과’의 경우 13.5% 저렴한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도 연계해 주요 수산물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제철 맞은 '남해안 봉지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5988원에 판매한다. '온가족 손질 바다장어'는 2만 9880원에 판매한다. 수요가 높은 '제주 은갈치'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 '내맘대로 광어회'는 20% 할인한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국 매장에서 간편식과 즉석 조리 식품 위주로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즉석 조리 식품인 갈비양념 목살구이와 통째먹는 큰 새우튀김 (9입)을 각각 1만 2800원과 1만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용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연임은 포기하되 소송 포기 메세지는 내놓지 않으며 사실상 금융당국과의 법정다툼을 예고해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우리금융 회장 연임에 나서지 않고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며 "앞으로 이사회 임추위(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완전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리금융을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우리금융이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위기 극복에 일조하고 금융산업 발전에도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권 수장들이 연임을 포기하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손 회장 역시 여기에 동참하겠다는 의미다.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의 연임포기 표명은 금융당국의 압박에 결국 '백기투항' 했다는 반응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 조치를 내린 이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