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앞두고 초대형 토끼 '래빅'이 에버랜드에 등장했다. 2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앞두고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과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높이 15m 크기의 초대형 토끼 '래빅'을 설치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하고 내년 중점 추진 과제 '액트나우(ACT NOW)' 달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7일 하나금융그룹은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 3대를 목표로 부회장직을 확대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부문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실행력을 키우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신영역 개척 및 신성장 기회 발굴은 박성호 부회장이 담당한다. 박성호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전략부문(CSO)과 그룹디지털부문(CDO)이 배속되고,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을 배치해 미래 신성장 기회를 발굴토록 했다.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은 신사업 개척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0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성장과 내실을 다져온 이은형 부회장은 그룹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글로벌부문(CGSO), 그룹ESG부문(CESGO)이 함께 배속되고, 그룹브랜드부문(CBO)이 신설된다. 그룹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2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174가구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및 기존 주택을 사들여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올해 3차례 정기모집을 통해 1만974가구를 공급했으며, 이번 4차 정기모집에서는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2174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919가구, 지방이 1255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2월 말 이후 입주할 수 있다. 이 중 청년 매입임대주택 815가구는 만 19∼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359가구는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나뉜다. 거주기간은 청년매입임대주택이 최장 6년, 신혼부부Ⅰ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보상금 규모만 5조 원대 규모인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의 손실보상 협상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보상금 지급 시기를 두고 토지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간을 앞당기려면 채권으로 대신 받아 가라'고 하지만 이는 채권 매각 손실 때문에 실질적인 보상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대 약 275만 7186㎡(약 83만 평)에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경기도·GH·용인시·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총사업비는 6조 2851억여 원 규모다. 지난해 12월 보상계획을 공고, 올해 8~10월 감정평가 실시, 지난달 16일 대토 보상계획 공고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손실보상 협의 대상은 사업 지구 내 토지(사유지)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보정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 풍덕천동 1757필지와 조사 완료된 지장물(1차) 670여 건이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 걸리는 토지보상협의 기간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약 6개월로 상당히 긴 편이다. 이는 5조 1000억 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우리금융이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사)푸른아시아와 함께 미래세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제2회 우리동네 1.5℃낮추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우리동네 1.5℃ 낮추기 공모전'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는 물론, 제도 개선, 사회적 제안 등에 대해 자유영상 또는 아이디어 분야로 나눠 신청받았고, 총 149점의 공모작품이 제출됐다. 출품작 중에서 심사를 통해 총 수상작 24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6점, 특별상 2점, 입선작 10점)을 선정했다. 손태승 회장은 “기후위기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생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내집마련'의 필수품으로 꼽히던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 가입자가 다섯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줄어든 가입자 수만 42만명에 달한다. 저금리에 분양시장 열기까지 식으면서 매력이 반감됐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61만 2817명으로 전달(2682만 3307명)보다 21만 990명 줄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청약저축과 청약예금, 청약부금을 하나로 묶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입자가 꾸준히 느는 추세였지만, 올해 7월 처음 가입자 수가 줄었다. 지난 7월 1만 2658명이 감소한 후 9월 3만 3704명, 10월 14만 6031명으로 감소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2순위 통장 가입자가 크게 줄며 지난달에만 92만 869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후 1순위 통장 가입자가 202만 4473명 늘어날 때, 2순위 통장 가입자는 244만 3567명 줄었다. 사실상 2순위 통장에서 가입자 이탈이 집중됐다. 청약통장의 가입차 축소 원인으로는 분양 시장 부진이 꼽힌다. 청약에 당첨 시에도 시세차익을 노리기 어
새해에도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위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계는 세제혜택 및 자금시장(금융)안정, 규제완화 등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 달 BSI 전망치가 88.5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BSI는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이 지수는 지난 4월(99.1) 이후 9개월 연속 100을 밑돌고 있다.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달 전망치 85.4보다는 3.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실적치의 경우 85.7로, 지난 2월(91.5)부터 11개월 연속 부정 전망을 나타냈다. 기업의 실적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 BSI는 제조·비제조업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 BSI는 86.9, 비제조업은 90.3에 각각 머물렀다. 지난 6월 이후 8개월 연속 둘 다 기준치를 하회했다. 제조업은 의약품(100)을 뺀 모든 업종 전망치가 기준선을 밑돌았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은 77.8로 2020년 10월(71.4
윤석열 대통령의 공략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내년 6월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도약계좌 운영 예산을 포함한 2023년도 세출예산(3조 8000억 원)및 소관기금 지출계획(34조 원)을 확정했다. 예산은 ▲서민금융 지원 ▲혁신성장 지원 ▲청년 자산형성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상환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새출발기금’을 지속 운영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800억 원을 출자한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 피해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이 보유한 금융권 채무에 대해 차주의 상환능력 회복 속도에 맞춰 상환기간 연장, 금리·원금감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최저신용자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80억 원을 출자한다. 최저신용자의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특례보증 공급규모도 1400억 원 확대한다. '특례보금자리론' 운영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1668억 원을 투입한다. 금융위는 서민·실수요자의 주거비용 경감 등을 위해 내년 한시적으로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금
이번 주 경기 광명 등 전국에서 6535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1일 정부가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각종 대출·세금 규제완화, 민간등록임대 부활, 규제지역 추가해제 등을 제시해 분양시장에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535가구(일반분양 293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159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에서 2개 단지가 맞붙으면서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은 오는 27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건립되는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051가구 중 49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광명 10R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 같은 날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건립되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40층, 23개 동, 전용면적 59~134㎡, 총 3804가구 중 163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명 철산주공 8, 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 외에도
지난해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경기 광교신도시와 인천의 대장주로 불리던 루원시티가 올해는 집값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하락 거래가 잇따르면서 한때 15억 원을 넘나들던 가격은 10억 원 밑으로 떨어졌고, 루원시티에서는 최초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처분하는 이른바 '마이너스피(이하 마피)' 분양권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수원 영통구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 전용 59㎡는 6억 7000만 원(19층)에 매매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와 같은 면적은 지난해 11월 9억 5000만 원(9층)에 매매된 이후 올해 6월 8억 원(16층), 9월 7억 3700만 원(23층) 등 하락을 거듭했다. 이 면적 가격이 7억 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0년 1월 6억 6000만 원(1층) 이후 처음이다. 영통구 이의동 '광교해모로' 전용 84㎡는 이달 6억 3200만 원(8층)에 팔렸다. 올해 4월 7억 5000만 원(5층)에 팔린 이 단지 전용 74㎡보다 낮은 가격이다. 광교해모로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8억 7000만 원, 올해 2월 8억 1000만 원, 5월 7억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