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 Next에 고객 참여형 콘텐츠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리브 Next 청소년 기부 콘텐츠는 학생들의 관심도를 파악해 꿈, 진로, ESG 등을 주제로 제작되었다.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밸런스 게임 ▲매일 하는 등교 챌린지 ▲친구와 함께 도전하는 기부좋은 학교 ▲문제를 풀며 ESG 활동에 동참하는 ‘이번 주 퀴즈’ ▲모바일로 하는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참여하며 모은 하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향후에도 신선한 콘텐츠와 도움이 필요한 기부처를 발굴해 고객들이 따뜻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학생들이 서로의 고민과 관심사를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Z세대를 위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강하여 금융 외에도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NH농협금융이 지주 회장 및 차기 계열사 대표 인선 절차에 돌입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지주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대상이다. 임추위 위원장은 함유근 사외이사가 맡고 위원은 이순호·이종백 사외이사, 배부열 농협금융 부사장(사내이사),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12월 20일 전후로 사실상 차기 NH금융 및 계열사 CEO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NH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단수 및 복수 추천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지만 임추위는 단수 후보를 추천할 가능성이 크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NH농협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다.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과거 농협금융 회장은 2년 임기 후 1년 정도 더 연장한
지난 11일 신한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1년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학대피해아동 쉼터 29개소 차량지원, 44개소 유류비를 지원하며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113개 학대피해아동 쉼터 아동들에게 방한복과 세탁기, 건조기 등 노후화된 생활가전 교체비용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손길의 정을 느끼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생활개선과 자립을 위해 힘써오고 있으며, 사회적 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정부가 금융권 ‘낡은 규제’를 손질해 금융사의 활동 반경을 대폭 넓혀주기로 했다. 펫 보험 등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특화 보험사가 활성화되도록 1사 1라이선스 규제가 유연화되며, 금융소비자가 유리한 대출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도 내년 5월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제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형 금융감독원장, 은행연‧생보협‧손보협‧금투협‧여신협‧핀테크협회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산업이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 및 자회사 출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보험사의 1 사 1라이선스 정책 개선 방안과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기존 보험사는 펫 보험이나 소액·단순보상 보험 등 전문분야에 특화된 보험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허가 정책 변경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조치들은 빠르게 진행하고 법령 개정, 가이드라인 마련 등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금산분리 제도 개선도 본격화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 빅블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친분이 있는 해외 거물 인사와 잇달아 회동한다. 이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주력산업인 반도체뿐만 아니라 '뉴삼성'의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열쇠가 될지 주목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번 주 연이어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페터르 베닝크 ASML CEO,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우선 15일 방한하는 나델라 MS CEO와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나델라 CE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MS 개발자 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나델라 CEO의 방한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이 회장은 나델라 CEO와의 만남에서 '미래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지난 두 차례 만남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반도체,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협력과 SW 생태계 확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메타버스 기기와 MS의 SW 기술력을 통한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에는 네
취업난과 급격한 물가 상승 영향으로 올해 청년들이 느끼는 경제 고통이 전 연령대 중 가장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주를 재구성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25.1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2019년 23.4)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실업률은 19.9%로 청년 5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다. 특히 기업들의 이공계 인재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다.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하기로 계획한 인원 10명 중 7명(67.9%)은 '이공계열' 졸업자가 차지했다. 반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졸업자 중 이공계열 비중(2020년 기준)은 10명 중 4명꼴(37.3%)에 불과했다. 청년 지출 비중이 높은 교통이나 음식·숙박 등에 물가상승이 집중된 것도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이끌었다. 올해 1~3분기 평균 기준 지출목적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교통(11.7%) ▲음식 및 숙박(7.3%)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5.9%) ▲기타 상품 및 서비스(5.5%)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중견기업 주간'이 11월 셋째 주에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법'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2022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 해당 기간에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디지털 전환 ▲성과확산 ▲해외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행사는 '한-독 중견기업 기술협력 파트너링'과 '중견기업 신사업 전환 포럼'이다. 산업부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이해도를 높이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Jump-Up' 행사를 열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 중견기업 대응전략'에 대한 특강(장영재 KAIST 교수)에 이어 디지털 전환 관련 우수 혁신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 '중견기업 혁신 콘퍼런스'에서는 성과 우수 중견기업 발굴을 통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중견기업의 미래 성장전략과 방향성도 제시함으로써, 중견기업의 혁신 의지를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올해 신규 선정된 세계 일류상품과 생산기업에는 '세계 일류상품 인증서'를
올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하지 않는 미계약 물량이 지난해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집값이 하락 국면에 들어서면서 청약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이하 11월은 10일까지·청약접수일 기준) 사이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736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698가구)과 비교해 약 2.7배 증가했다. 아파트 미계약 물량은 2번 이상 무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의 가구 수를 중복으로 집계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청약 완료 후 부적격 당첨이나 계약 포기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제된 물량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올해 수도권 미계약 물량을 신청하는 상황도 줄고 있다. 경기의 경우 1885가구에서 4136가구로 미계약 물량이 증가했고, 경쟁률은 21.7 대 1에서 19.3 대 1로 하락했다. 인천도 442가구에서 1654가구로 4배 가까이 미계약 물량이 늘고 경쟁률은 16.3대 1에서 15.0대 1로 소폭 떨어졌다.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자이SK뷰도 지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 상향 등의 대책안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가파른 금리 인상 속 차주들의 은행 대출 이자가 갈수록 불어나면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 국민·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 대출, 신용대출 모두 금리 상단이 7%를 넘어 8%대를 앞두고 있다. 주담대와 전세대출 하단은 5%를 넘었고, 신용대출은 6%대에 이른다. 이는 은행별 신용 1~3등급의 상위 차주 기준으로 중·저신용자는 이미 두 자릿수 금리에 진입했다. 시중은행의 연 7%대 가계대출 금리는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가 지난 10일 규제지역을 대거 해제하고 서민·실수요자 대상 LTV 한도를 기존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상향하는 등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제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출금리가 올해 말 최고 연 9%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선뜻 대출을 일으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실제로 가계 주담대 원리금 상환 부담은 급증한 상태다. 1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힙합(Hip-Hop) 맛집’으로 거듭났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11일 ‘세븐스테이지(7-STAGE)’ 일곱번째 에피소드 랩퍼 ‘저스디스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복세편세)를 통해 공개했다. 세븐스테이지는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의 아름다운 점포를 배경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다. 지난해 6월(박재정 편)을 시작으로 이무진, 에일리, 원슈타인, 임창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양평강남대로점’에서 촬영됐다. 해당 점포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남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시원하게 뻗은 간판과 드넓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를 배경으로 ‘저스디스’의 폭발적인 랩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세븐스테이지 7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기념해 이달 25일까지 시청자 이벤트도 준비했다. 해당 콘텐츠 감상 후 유튜브 콘텐츠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1명)’,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천원권(40명)’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