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인덕포스코점에서 지난 10일 ‘태풍피해 매장 정상복구 완료 기념식’을 진행했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에 위치한 ‘포항인덕포스코점’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더벤티는 수해 복구 TF팀을 조직해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 약 2개월 간 파손된 기물 철거, 매장 청소 등을 함께 하고 인테리어 및 간판 재시공, 기기 장비와 기물, 가구 구매 등 매장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더벤티 박수암 대표는 “태풍 피해가 심해 복구 기간이 길었지만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날이 찾아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하는 든든한 가맹본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더벤티 포항인덕포스코점 점주는 “복구에 걸린 두 달여간 함께 해준 가맹본부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고객에게 더욱 친절하고 만족을 주는 매장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벤티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두 달간 로열티 면제 및 물류비 인하의 지원 정책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가스공사 출범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1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 전 의원을 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통보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다음 주 이사회, 다음 달 초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과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다.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공공기관장 경력이 있지만 에너지 분야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앞서 1차 공모 때 에너지 관련 이해가 부족해 면접에서 탈락했다. 이후 정부는 후보 중 적임자가 없다며 사장 후보자 재공모를 결정했고, 최 내정자는 재차 지원해 결국 낙점됐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새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역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도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을 지내는 등 공공기관장 경력이 있지만 에너지 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이한준(71) 전 경기도시공사(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선임됐다. 10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조만간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 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으며, 이르면 10일 오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H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차기 국토연구원장 자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심 교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과 국토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민간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이한준 전 사장은 1951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교통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지사 정책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2008∼2011년 경기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내며 광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막기 위해 5조 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또 공공택지 사전청약 의무를 폐지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방안과 주택 등록임대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연내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열린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미분양 주택에 대한 PF 대출 보증 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 건설사는 사업비의 30%가량을 PF 대출로 조달하고, 수분양자로부터 납입 받는 중도금 등으로 잔여 공정을 수행한다. 하지만 미분양이 발생하면 건설사는 유동성 부족으로 공사 중단 등 어려움에 처한다. 이에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도 P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HUG가 보증을 지원한다. 신설 보증 상품 규모는 5조 원이다. 다만, 분양가 할인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건설 사업자의 자구노력이 있을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 중·소형 사업장에 대한 PF 보증 지원은 10조 원까지 늘어난다. 국토부는 "준공 전 미분양 PF까지 합쳐 주택사
쿠팡이 로켓배송 도입 이후 8년여 만에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 6조 8383억 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5조 3850억 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원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1037억 원(7742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1215억 원(9067만 달러)을 기록했다. 2014년 로켓배송 론칭 후 첫 번째 분기 흑자다. 쿠팡은 지난해 3월 상장 후 올 1분기까지 분기마다 2500억~5000억 원대 손실을 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지난 7년간 기술과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을 통합한 물류 네트워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세스 최적화, 머신러닝과 로보틱스를 포함한 자동화 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해 고객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쿠팡의 활성 고객(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1799만 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 늘었고, 1인당 고객 매출은 38만 원(284달러)으로 원화 기준 19%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국토교통기술대전(이하 기술대전)’이 10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술대전은 국내 최대 국토교통 기술 전시회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공간과 이동의 혁신, 비욘드 이매지네이션(Beyond Imagination)’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국토교통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토교통기술 관계자의 산업교류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250개 기관이 참여해 총 372개 부스를 꾸렸다. 이번 기술대전은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 기업성장 지원을 주요 키워드로 연구·개발(R&D) 테마파크관, 디지털국토관, 융합기술관, 탄소중립관, 뉴테크관, 유레카관 등 6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행사를 대표하는 R&D 테마파크관은 도심항공교통(UAM)과 모빌리티, 항공정비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UAM, Super-BRT 차량, 스마트 도로조명, 자율비행 개인 항공기 등 대형 성과물이 소개된다. 디지털국토관에서는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 이동체 등을 선보이고, 융합기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000억 원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업 대출은 13조 7000억 원이 증가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2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다. 대출 항목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2조 원 늘었다. 집단대출이 1조 9000억 원 늘어난 것이 컸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 2000억 원 감소했다. 10월 기업대출 잔액은 1169조 2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3조 7000억 원이 확대됐다. 증가폭은 10월 기준 통계속보치를 작성한 2009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52조 6000억 원으로 운전자금 수요 지속, 계절요인(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같은 기간 4조 4000억 원 늘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216조 5000억 원으로 회사채 시장 위축에 따른 대출 활용 지속 등으로 9조 3000억 원 확대됐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이 9월에 이어 10월에도 감소세를 유지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정책 모기지 및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1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 기타대
펄어비스가 주력 IP인 '검은사막'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 973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1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됐다. 게임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76억 원, '이브' IP가 194억 원으로 집계됐다. 검은사막은 3분기 전 플랫폼 대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이용자 케어와 소통 기반 운영에 집중했다. 검은사막과 이브 IP는 3분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검은사막은 '각성 드라카니아', '솔라레의 창'을 선보였고, 이브는 한국어에 이어 스페인어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이에 펄어비스의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기록했으며 플랫폼 비중은 PC(77%), 모바일(16%), 콘솔 (7%) 순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올 4분기 검은사막 '어비스 원 : 마그누스'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새로
시중은행들이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하는 2금융권의 신용 유지를 위해 나선다.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에 나서는 등 단기자금시장 안정화에도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국내 20개사 은행장들은 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은행권은 자금 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있다"라며 "CP, ABCP, 전단채 매입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 유지 등을 통해 자금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5대 금융 지주의 95조 원의 지원 계획 중 90조 원이 은행을 통해 집행될 예정"이라면서 "2금융권의 신용 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은행권이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고 CP, ABCP 등 매입에도 나서는 등 단기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원활한 집행을 위해 지난달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규제 정상화, 예대율 규제 완화 조치에 이어 증안펀드 출자금에 적용하는 위험가중치도 코로나19 당시와 동일하게 하향(250→100%) 적용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이 은행 산업을 넘어 전
시티건설이 480실 규모의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시티건설은 11월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원에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를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84㎡ A·B 2개 타입의 총 480실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사업은 시티건설의 자체 자금만으로 진행돼 안정성이 뛰어나며 이목지구 내 최초 분양되는 주거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티건설 측은 경기도 수원 이목지구에 계획된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는 기존 시티프라디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리뉴얼한 만큼, 더욱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주거상품으로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분양 관계자는 “본 사업은 고금리시대 부담 없는 계약조건과 함께 완벽한 교육환경까지 갖췄다”며 “여기에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도 고루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북수원 시티프라디움 더 블리스 견본주택은 오는 11일 수원시 인계동 일원에 개관 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