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가 오는 25일까지 올해 경기창작캠퍼스에 입주해 활동하게 될 문화예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창작캠퍼스(창작캠퍼스)는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기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활동가(단체)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창작캠퍼스의 공간별 기능과 특성에 맞춰 로컬 크리에이터(1팀)과 로컬 푸드 크리에이터(3팀)을 모집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도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창업·창직 및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단체는 창작캠퍼스 창작동 3층에 위치한 입주 전용 공간을 제공받고 캠퍼스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신규 공모인 '로컬 푸드 크리에이터'는 도내 경기 서부 해안권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식·음료 서비스 분야 창업 활동 또는 쿠킹클래스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단체는 선감아트홀 1층 사무실과 공용 요리부스 등 주방 인프라 사용이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로 2027년부터 본격 운영 전환 후에는 신규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료했다. 행사는 10일 천주교 수원교구 병원사목위원화 관계자와 오산(동탄)지구 사계단, 신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미사를 마무리했다. '2월 11일'은 세계 병자의 날로 가톨릭 교회가 병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연대하기 위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수원가톨릭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세계 병자의 날 기념 미사 ▲의료진 손 축복 ▲병자 안수축복 예식 ▲원목실 봉사자 시상식(근속 20주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성심회 신일영 회장 축사(신경외과 교수) ▲장엄 축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희종 천주교 수원교구 주교가 직접 참석해 미사를 접견하며 의미를 더했다. 문희종 주교는 “병자의 곁을 지키는 의료진과 교직원 여러분의 손길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라며 “이 자리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돌보는 이들에게는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세계 병자의 날은 환자뿐 아니라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 모두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와 따뜻한 돌봄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설날을 맞아 체험 프로그램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를 경기도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운영한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설날 당일(17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행 중인 특별전 '성파선예'와 연계한 설맞이 행사로 관람객은 옻칠 공예를 활용해 새해 소원을 담은 '옻구슬 소원팔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소원을 나누고 만든 팔찌를 기념으로 가져가며 명절 기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체험은 회당 30분으로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 하루 6회 운영된다. 회차별 20명이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 없이 선착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박본수 관장은 "이번 체험은 '성파선예' 전시가 전하는 의미를 관람객이 직접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이 함께 새해 소원을 담아 팔찌를 만들며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성파선예: 성파스님의 예술세계'를 비롯해 '오세창: 무궁화의 땅에서', '동양지사 안중근, 통일이 독립이다' 등 다양한 전시를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이 5일부터 11일까지 2026 찾아가는 나눔음악회 '소풍 가는 날'을 성료하며 따뜻한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문화 향유 기회가 적고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5일 보훈원을 시작으로 9일 평화의 모후원, 10일 팔달노인복지관, 11일 중앙양로원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단원들은 각 기관을 찾아 진심 속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음악으로 소통을 나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합창곡을 비롯해 한국 가곡과 민요, 가요와 트로트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러한 연령대에 맞춘 익숙한 선곡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음악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와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공연장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이다. 수원 관내 단체 및 기관 누구나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인 창작 뮤지컬 '조커'가 관객들을 찾는다. '레미제라블'로 이름을 알린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 집필 과정에 상상력을 더한 이번 작품은 문학과 현실의 교차를 통해 시대의 모순을 마주한다. 이번 작품은 백시원 ㈜엔제이원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창작뮤지컬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추정화가 작·연출을 담당한다. '웃는 남자' 그윈 플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광대라는 존재가 지닌 이중성, 희극과 비극, 희망과 저항을 현대적인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다.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가 융합된 이번 작품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넘어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인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돼 날카롭게 현실을 꼬집는 극중극 구조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을 보여준다. 허수현 작곡가의 강렬하고 드라마틱한 넘버와 김병진 안무감독의 리듬감,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디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특유의 미장센이 돋보이는 무대로 호평 받은 박연주 무대디자이너와 정구홍 조명디자이너 등 실력파 창작진이 합류해 무대를 더 생생하게 구현한다. 문학이
천주교 수원교구가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곽진상(제르마노) 수원교구 신임 보좌 주교의 서품식을 진행했다. 서품식은 11일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를 비롯해 이용훈(마티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수원교구장과 한국전추교회 주교단 등 내외빈이 참여했다. 주교 서품식은 1부 주교 서품 미사와 2부 축하식으로 진행됐다. 서품 미사 중 거행된 '주교 서품 예식'은 '수품자 소개 및 임명장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강론 ▲뽑힌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와 서품 기도 ▲머리 도유 ▲복음집과 주교 ▲표지 수여 순으로 예식이 진행됐고 곽진상 주교의 '평화의 인사'로 마무리됐다. 2부 축하식에서는 ▲꽃다발 ▲영적 예물 증정 ▲축사 ▲답사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날 서품식은 천주교 수원교구 유튜브와 가톨릭평화방송 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곽진상 주교는 "교구 전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되며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교황 레오 14세에 의해 수원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곽진상 주교는 이번 서품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주교단 일원이 돼
◆ 오십이 넘으면 세상이 보이는 이유 / 박범진 / 미다스북스 / 296쪽 “숨을 고르는 순간, 내 마음의 빈자리에 편지 하나가 도착해 있다.”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오십은 인생의 절반에 불과하다. 하루도 공짜로 건너뛴 적 없이 성실히 살아온 이들에게도 오십은 여전히 낯설고, 그 낯섦은 때로 당혹감으로 다가온다. 해놓은 것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오십을 넘겼다는 생각이 들 때, 오십은 우리에게 묻는다. ‘여기서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뛰어넘을 것인가.’ 박범진 작가의 신작 '오십이 넘으면 세상이 보이는 이유'는 누구나 지나게 되는 인생의 중간 지점 ‘오십’에서 삶을 돌아보며 네 가지 가치로 인생의 방향을 이야기한다. 쉽지 않았던 지난 시간을 지나온 만큼 남은 삶은 더욱 소중해진다.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이제는 그 이유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건넨다. 오십은 자칫 인생의 중심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다. 그러나 지나온 인생은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다. 과거는 후회가 아니라 깨달음이 돼야 하며 앞으로의 시간은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살아갈 수 있는 마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카페와 아트숍 등 미술관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공간 개편은 개관 18년 만에 처음 진행된 것으로 노후화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관람객이 전시 감상의 여운을 이어가며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시 관람 전후의 동선을 고려해 관람 경험이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도록 공간 기능을 재정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 중심 방문을 넘어 일상 속에서 반복적으로 찾을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간 설계와 디자인, 가구 제작에는 스튜디오 쇼메이커스가 참여했다. 스튜디오 쇼메이커스는 브랜드의 철학을 반영한 공간을 구현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다양한 리테일 매장과 팝업, 전시 공간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새롭게 단장한 카페와 아트숍은 단순한 편의시설 개선을 넘어 미술관 관람 경험을 확장하고 작품 감상 이후의 시간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형태는 단순하게 구성하고, 색과 재료는 중립적인 톤으로 설계했다. 카페와 아트숍은 미술관 1층에 위치해 있다.
산뜻하고 포근한 색감으로 피어난 문화예술의 꽃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느덧 성큼 다가온 봄을 맞이하고 있다. 헤드비갤러리는 신진 작가 공모 선정 기획전 ‘New. Now. Next’를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감각과 시선을 지닌 신진 작가 6인의 작업을 기억하며 젊은 예술가들이 바라보는 현재와 미래를 함께 들여다본다. 봄기운이 가득한 갤러리의 문을 열면 한원식 작가의 작품이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또렷한 색감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평온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식 아직 못 골랐음’, ‘어느 카페에서의 오후’ 등 직관적이면서도 일상을 담은 제목들은 작품에 친근한 온기를 더하며, 소소한 순간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따뜻한 봄기운을 따라 옆 공간으로 이동하면 김한울 작가의 작품들이 동심의 세계로 관람객을 이끈다. 전시장 벽면에 걸린 ‘꿈결’은 어둑한 푸른빛 배경 위에 다채로운 색감의 꽃밭이 펼쳐지며, 잠들어 있는 소녀의 모습이 마치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새벽을 떠올리게 한다. 천사와 천사의 모습을 한 너구리, 함께 잠든 고양이, 꽃밭
소화기암 수술을 앞둔 환자는 병원 등 전문 시설에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운동 치료를 하는 것이 수술 후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민재석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와 박종훈 고려대 체육교육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사전 재활' 방식에 따른 회복 효과 차이를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동안 수술 전 운동이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려져 있었지만 '어떤 방식의 운동이 더 효과적인가'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이에 공동 연구팀은 위장관을 포함한 소화기암 수술 환자 대상 9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들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사전 재활 운동을 시행한 환자들은 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6분 보행 거리' 검사에서 평균 약 26m 더 우수했다. 특히 운동 방식에 따라 회복 효과의 차이가 뚜렷했다. 의료 전문가 감독 아래 병원이나 전문 센터에서 진행된 '시설 기반 운동' 그룹은 평균 14.11m의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 반면, 환자가 집에서 혼자 수행한 '가정 기반 운동'은 수치상 향상은 있었지만 통계적 차이를 증명하지 못했다. 공동 연구팀은 의료 전문가의 직접적인 감독과 실시간 피드백이 운동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