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폐유리를 재활용한 복합 섬유 소재를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해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검증 인증인 ECV(Environmental Claims Validations)를 획득했다. ECV 인증은 제품에 사용된 재사용·재활용 소재의 비율과 유해물질 함유 여부 등 기업이 주장하는 환경 관련 성과의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재활용 소재 함유율 심사와 엔지니어 리뷰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분쇄·정제·용해하는 공정을 거쳐 기존 유리 섬유와 동일한 품질의 재활용 유리 섬유를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주요 부품인 외부 세탁조에 적용됐다. UL 솔루션즈는 이 외부 세탁조에 대해 재활용 소재 함유율 10%를 공식 인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는 ‘비스포크 AI 콤보’ 제품에 재활용 유리 섬유를 적용했으며, 연내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드럼 세탁기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환경 부담 저감을 위해 재활용 소재 적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포스코와
반도체 수출 호조와 다소 늦은 2월 중 설 연휴의 영향으로 올해 1월 한국의 수출이 30% 넘게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며 두 달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658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으로 지난해 1월에 있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미뤄지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한 점이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유지했고 일평균 수출 역시 28억달러로 14.0% 늘며 역대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5억 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2.7% 증가하며 두 달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해당 월 기준으로는 10개월 연속 최대 실적이다. 자동차 수출도 조업일수 증가와 하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가 안산지역 기업들의 설 명절 운영 계획과 경영 여건을 조사한 결과, 다수 기업이 설 연휴 기간 전면 휴무를 계획하고 있으며 체감경기는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상의는 지난 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안산지역 기업 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안산기업 설 명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4.2%가 설 명절 연휴 기간 ‘전체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일부 생산라인 가동’은 13.7%, ‘모든 생산라인 가동’은 2.1%에 그쳤다. 설 연휴에도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이유로는 ‘납기 준수’가 72.3%로 가장 많았으며, ‘계약 물량 증가’ 11.2%, ‘인력 부족’ 5.5%, ‘수출 경쟁력 강화’ 5.5%, ‘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상 문제’ 5.5%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휴무를 계획한 기업 가운데서는 ‘주말을 포함한 5일 휴무’가 7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일 휴무’ 11.3%, ‘7일 휴무’ 10.0%, ‘8일 이상’ 1.2% 순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 및 명절 선물 지급 여부와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85.3%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 및 투자 합의의 입법 절차를 처리하지 않았다”며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5%에서 25%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한국 수출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 등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25%의 관세율이 유지될 경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내 현지 생산 비중이 비교적 높아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관세 부담이 지속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며 "수출 품목 다변화와 투자 유치 전략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말과 10월 한-미 정상 간 ‘역사적 무역·투자 협정’에서 한국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미국은 한국산 제품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으나, 한국 입법부가 이를 비준하지 않아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관세 인상 대상에는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절차를
코스피가 22일 사상 처음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국내 증시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연초 이후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기록한 성과다. 이날 지수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주도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정책 기대감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상법 개정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코스피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해 온 만큼, 이러한 정책 기조가 투자 심리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특정 대형주에 집중된 ‘쏠림 현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금리 인하 속도 지연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반면 중장기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이다. 글로벌 AI 산업 성장과 반도체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경우 수익 비율(P/E) 확대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 6000포인트 진입도 거론되고 있다. 코스피 5000포인트 돌파가 일시적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도약의 출발점이 될지는 향후 글로벌 경기 흐름과
수원특례시가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신년 행사를 개최한다. 31일 저녁 7시 30분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5 송년 음악회’가 열린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국악인 남상일·박애리, 가수 윤형주·김세환 등이 출연한다.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밤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025 제야음악회’가 열린다. 밤 11시 40분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가 시작된다. 취타대의 축하공연 후 자정에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경축 타종을 한다. 1일 오전 6시 50분부터 8시까지 팔달산 서장대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를 한다. 이재준 시장은 오전 9시 현충탑 참배를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성은숙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이 당초 예산안보다 8억 원 증액된 17억 67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세입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 등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2026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해당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약 50% 감액해 편성했다. 이에 사업학교 관리자와 교육복지사, 학부모 등 현장에서는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지원 축소를 우려하며 예산 증액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 같은 의견에 따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의 과정에서 사업학교 운영비 예산을 8억 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151개 사업학교에는 교당 기존 600만~700만 원 수준에서 1100만~1450만 원으로 확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안전망, 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운영 등 주요 교육복지사업 예산도 전년 대비 3억 5000만 원 증액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복지사업의 중요성에 공감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 입증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과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특례시의회는 종합점수 81.1점을 기록하며 2등급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렴체감도 71.3점, 청렴노력도 97.5점으로,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초시의회 평균 대비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의정활동 및 의회 운영 전반에서 기초시의회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선·청탁, 인사 개입,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특혜 제공, 이해충돌 회피 의무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의정활동과 예산·조직 운영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부패 유발요인 정비
2025년 수원시가 달려온 길은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준비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자족형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만들고, 동력과 기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2025년 수원시정에 오롯이 반영됐다. 수원시 미래의 초석을 다져온 2025년 성과를 되짚어본다. ◇성장 동력 공급-수원형 첨단도시 수원시는 첨단도시로 발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완성하기 위해 2025년을 달려왔다. 수원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도록 준비를 하고, 환상형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구상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수원시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수원 권역에 3.3㎢ 규모의 연구개발 핵심 거점을 만드는 첫 단계를 마무리하고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개발계획을 완성해 내년 말 지정이 목표다.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민계획단 토론으로 지향점을 도출했다. 산업통상부 지정 기술평가 기관인 이노비즈협회와의 협약은 원활한 국내외 투자 유치를 독려하기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수원경제자유구역의 거점이자 수원 미래 발전의
안산시 겨울 야간 축제,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가 주말인 오는 7일을 시작으로 내년도 1월 31일까지 두 달여간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5 안산 겨울 빛의 나라’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침체한 지역 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안산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부터 ‘갤러리 광장’에 이르기까지 약 1km 구간을 빛 조형물과 다채로운 포토존으로 구성,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은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안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비롯해 점등 퍼포먼스, 가수 호림과 핫(HOT) 서커스 아트네이블의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이날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900명(선착순 한정)에게 호빵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빛 조형물뿐만 아니라, 회전목마(12월 주말 및 성탄절 운영, 유료), 체험 프로그램, 특별공연, 스노우 쇼(매주 토·일 및 성탄절), 소원박스 & 플로어컬링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