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원의 술자리 난동 사건 당사자인 A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사과했다. A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시의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의견충돌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잘못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안양시 공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저를 지지해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며 근신하겠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의원은 지난 1일 동안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의원 사무실 배치 등을 놓고 말다툼을 하다 욕설을 하며 테이블과 의자 등을 넘어뜨리면서 소란을 피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경상을 입었다. 그는 일부에서 제기한 “뚝배기를 던져 다른 의원이 다치게 한 사실이 있냐”는 지적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한편,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내달 14일 A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 심사를 마치고,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활동 4개월 만에 체납액 10억 원을 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지난 3월부터 6월가지 지방세 6억 1600만 원,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금 3억 3800만 원 등 총 9억 54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외국인 체납자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 납부를 독려해 171건, 13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체납 징수를 벌여 조세정의를 실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태조사반이 시민의 입장에서 징수 활동에 나서 징수실적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지역 폐기물수집·처리업체인 ㈜원진개발은 11일 안양2동, 석수1동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원종현 원진개발 부사장은 이날 안양2동, 석수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작은 손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한 마음도 전해지길 바란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원진개발은 안양2동, 석수1동 폐기물 처리를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관내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폭발 사고예방을 위한 핵심 준수사항인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교육 이행 여부도 지도할 계획이다. 이후송 지청장은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평상시 정기적인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6개 분야, 총 44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 결과 시는 ▲자연재난 대비 실태점검▲복구사업 관리 역량▲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선정으로 행안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확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재난의 예방과 대응, 신속한 복구 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행안부의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도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국회의원(민주, 안양동안갑)은 불법사금융업자와의 이자 계약 전부를 무효로 하는 ‘불법사금융 퇴출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법안은 수십 년간 단속과 처벌에도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불법사금융업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불법사금융업자가 연이율 수십에서 수백 퍼센트의 이자를 받다가 적발되어도, 법정 최고이자율 20%까지의 이자는 보장받을 수 있다. 민 의원은 “불법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불법사금융업자들을 우리 사회에서 퇴출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취지를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제3기 SNS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블로그, 영상, 웹툰, 드론 영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24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또, 제작한 콘텐츠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이명호 사장은 “시민 소통과 공감 확대를 위해 기자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오동국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안양오페라단이 이탈리아 아스콜리 피체노시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초청을 받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3일 현지 필하모닉시립극장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오 교수와 오페라단이 출연해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오 교수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등 우리 가곡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 등 현지에서 사랑받는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 교수는 “성악과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전공은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문화원에서 재학생과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 등에서 수학하고 있는 안양대 졸업 유학생들과 최현석 창작 오페라 ‘오페라 두 개의 시선’을 공연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조선 후기 어용화사(임금의 어진을 그린 화가) 운초 박기준에 문인들과 함께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하며 시문과 그림을 기록한 ‘삼성기유첩(三聖記遊帖)’을 오는 19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칸옥션 고미술 경매에 출품된 ‘삼성기유첩’을 발견해 유물평가위원회를 통해 가치를 확인하고, 시와 시의회, 원로인사 등 여러 관계자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시의 문화유산으로 확보했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후기 활동한 도화서 화원 박기준의 작품이다. 그는 정교한 그림체가 특징으로 산수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림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으로는 ‘백선도(리움미술관 소장)’와 ‘교원추순도(이화여대박물관 소장)’ 등이 전해지고 있다. ‘삼성기유첩’은 제작자와 제작연도가 명확해 미술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1828년(순조 28년)에 제작됐고, 현존하는 유물 중 관악산을 담은 서화첩으로는 첫 사례로 알려졌다. 화첩은 11폭의 산수와 시, 묵매도 1점과 조선 후기 명필가 강준흠의 서문 등으로 구성돼있다. 그중 7폭은 삼성산을 중심으로 남자하동(현재 안양예술공원 일대), 염불암, 삼막사, 망해루, 불성사 등 현존하는 안양의 사찰과 그
안양시와 NH농협 안양시지부는 지난 9일 제5회 광명자치분권포럼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시는 이날 광명역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포럼에서 이달 선정된 드립커피 세트와 수공예 냉장고 자석, 휴대폰 거치대, 친환경 가방, 무설탕 쿠키세드 등을 전시했다. 또, 부스를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실시하고 경품으로 NH농협 안양시지부가 마련한 쌀을 제공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행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앞으로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