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군포시의 민간위탁 행정 전반에 대해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 지난 5일 열린 제282회 정례회 행정복지위원회 회의에서는 ‘그림책꿈마루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수정 동의안’이 시의회 의결을 무시한 채 부적절하게 추진됐다는 이유로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문제의 핵심은 시가 당초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2년으로 확정한 민간위탁 기간을, 실제 협약 체결 시 임의로 3년으로 늘려 체결한 점이다. 이번 수정 동의안은 그간의 절차적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시가 제출한 것이지만, 오히려 시의회의 반발을 불러왔다. 이우천 의원은 “의회의 동의를 받아놓고 이를 무시한 채 3년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문제가 되자 뒤늦게 동의안을 수정하려는 것은 명백한 행정 실책”이라며 “오류에 대한 자성 없이 의회에 문제 해결을 떠넘기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위탁 기간을 연장하려 했다면, 최소한 1년 연장에 대한 동의안을 새로 제출했어야 했다”며 “이런 절차 생략은 결국 의회를 무시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군포시는 지난 2023년 2월 제266회 임시회에서 그림책꿈마루 민간위탁에 대해 ‘2년’으로 동의받았으나, 같은 해 5월 민간
군포소방서가 4일 여수룬유치원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관내 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119청소년단 발대식’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미래의 안전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 기관은 유치부 3곳(여수룬유치원, 럭키유치원, 수리동어린이집), 초등부 1곳(군포초등학교 다문화반), 지역단 1곳(산울배움공동체) 등 총 5곳이며, 행사와 교육은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과 각 기관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도교사 8명과 단원 108명 등 총 116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은 119청소년단 선서와 지도교사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소소심’ 교육, 안전체험관 체험, 어린이 119인형극 관람까지 안전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포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안전을 ‘마음으로 새기고 몸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도록 현장에서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119청소년단은 안전의식을 배우는 작은 안전리더들의 시작점”이라며 “안전문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군포시는 4일 관내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관계자들과 함께 우기 대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포시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신축현장은 ▲금정동 146-3번지 일원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벌터·마벨지구 B-1블럭) ▲둔대동 57번지 일원 ‘군포대야미 대방디에트르 시그니처’(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3블럭) 등 총 2개 단지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소장 및 총괄감리원 등 관계자들은 각 현장별 수방계획을 설명했으며,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인명 및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방계획 실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시는 오는 9일 해당 2개 단지를 대상으로 우기 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주택정책과와 군포시 공동주택품질점검단 점검위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참여해 절개지 및 흙막이 시설 안정성, 배수계획 및 집수정 설치 상태, 침수 및 낙석 위험 요소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간담회와 사전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군포시가 시민들의 통신 복지 향상과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대폭 확대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역을 기존보다 확대해 시립 경로당 10곳, 행정복지센터 3곳, 시립노인요양센터 1곳 등 총 14곳에 신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노후 장비 교체 5곳, 신호가 약했던 11곳의 품질 개선 작업도 병행해 군포시 내 공공와이파이 존은 총 305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디지털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배려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 위주로 설치를 추진했다. 시민 불편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신호 미약 지역은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기존 노후 장비는 최신 장비로 교체해 와이파이의 품질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에 도입된 와이파이 장비에는 최신 무선통신 규격인 ‘Wi-Fi 6’ 기술이 적용돼 기존 대비 최대 10배 빠른 속도(최대 10Gbps)를 제공한다. 다중 사용자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와이파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 ‘Public WiFi Free@gunp
군포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제30회 환경의 날(주제: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기념하는 ‘2025년 군포 환경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환경한마당을 통해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총 20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크로스 에코백 만들기, 친환경 방향제 수세미 만들기, 환경그림책 전시, 분리배출 게임,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환경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마당으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군포시청 중앙현관에서 ‘지구환경 사진 전시회’가 개최되어, 2025년 수도권기상청 기상기후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체험부스를 3개 이상 참여한 시민에게는 친환경 비누(EM 비누)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하은호 시장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역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수락산 등산로 초입에서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세계환경의 날 행사는 1997년 서울 개최 이후 28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뜻깊은 자리로, 서울동부지부는 이를 기념해 각 지역에서 동시에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지역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포천은 ‘환경의 날 캠페인’, 구리·남양주는 ‘탄소중립·기후소득 실천 캠페인’, 동대문은 ‘내가 Green 세상–패스트패션 문제 인식 캠페인’, 의정부는 ‘환경 상식 퀴즈 및 화분 나눔’ 등 지역별 특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당현천 캠페인 현장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기후변화로 사라질 수 있는 식탁 위 음식 전시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초성 퀴즈 ▲지구를 위한 약속 적기 등 체험형 부스가 운영됐다. 시민들은 직접 보고, 듣고, 쓰며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 방법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플라스틱컵 연필꽂이, 캐리어 신발 보관함, 빨대 전선 보호 캡. 물티슈 캡 비닐 디스펜서, 우유 팩 수건 보관함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도 전시돼, 자원순화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장으로 주목받았
한세대학교는 한세대학교 학생 언론기관인 한세신문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언론진흥기금 기획취재 지원사업 2차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세신문사의 ‘K-서비스러닝: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지역사회를 배우며, 함께 성장하며’라는 주제의 기획안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는 국내외의 활발한 서비스러닝 사례를 발굴·취재해 국내 대학에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매년 심층보도 활성화와 양질의 뉴스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취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대학 언론을 위한 별도 부문을 도입하고, 전국에서 1차 7곳, 2차 10곳 등을 선정했다. ‘CURSOR(라틴어, 달리는 자, 실행하는 자)’라는 활동명을 사용 중인 한세신문사는 이번 기획에서 국내·외 서비스러닝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사례를 통해 국내 대학에 서비스러닝이 정착하고, 각 대학이 보다 의미있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대학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서비스러닝 프로그램을 직접 취재할 계획이다. 학생기자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취재비를 지원받아, 여름 방학
군포시는 6일 군포시 현충탑(한얼공원 내)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용호고등학교 1학년 구건민 학생의 추모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각 보훈단체장을 비롯해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군포시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가족 및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아픈 기억을 가슴에 품고 힘들게 살아오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투철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으로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지난 5일 오후 3시 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시민 3명, 기관 1개, 공무원 1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기념사 등이 이어지며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뒷편에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이미지와 함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노플라스틱 용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은 전시물을 둘러보며 플라스틱 없는 삶의 가능성과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진행된 환경의 날 결의대회에서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주제를 되새기며,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기념사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공동의 도전은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의 날(6월 5일
군포문화재단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무대의 뒷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백스테이지 투어는 군포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대 전문가들이 직접 조명 콘솔 조작, 음향 믹싱, 무대장치 체험 등 현장 중심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무대 상하부, 조명실, 음향 조정실 등 공연장의 구조를 살펴보며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무대기술 ▲조명 ▲음향 등 전문 직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의 제작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공연에 대해 더 폭넓게 이해하고, 문화향유의 기반을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군포문화재단 백스테이지 투어의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및 기관은 군포문화재단 무대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