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는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군포시와 함께 운영한 ‘2025년 군포시민농부학교’ 수료식을 22일 본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
군포시민농부학교는 도시농업 입문자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태농업 이론 및 실습을 제공해 텃밭을 통한 가족 정서 함양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과정에는 135명이 지원해 75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성인 2개 반과 어린이반 등 3개 학급으로 나뉘어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총 20회 수업이 진행됐다.
교육은 강진옥, 이동열, 이은령, 황병대, 한정호, 박공희 교수진이 맡았으며, 그 결과 성인반 강명숙 외 37명, 어린이반 김강현 외 16명 등 총 55명이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수료식에서는 강명숙, 김현지, 유대현, 이영일, 임종흔 씨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군포시 관계자는 “작물 재배 기초부터 친환경 퇴비 제작, 친환경 농법, 치유농업을 접목한 입문 과정으로, 단순한 생산보다 건강한 텃밭 조성과 자연 친화적 수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세대학교는 안정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약 1,500평 규모의 실습장을 조성하고 토지 형질변경, 성토, 관수 시설 개선 등을 마쳤다. 김명희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 김석규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장은 “참여 가정마다 약 15㎡의 텃밭 실습 공간과 필요한 재료·농기구를 무상 제공했다”며 “7명의 전담 강사가 체계적인 도시농업 교육을 진행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수료생 임종흔 씨는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우리의 농산물 가치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