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코로나19 관련 어려움과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8일, 전날 이낙연 대표가 신년 인사차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청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예방 자리에는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장 양태영 신부와 홍보국장 김승만 신부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광온, 강선우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이용훈 주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적지만, 국민의 불안과 의료진의 고통이 매우 크다. 정부의 노력에 기대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가 “고통의 크기를 비교할 순 없겠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는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길 바라야 할 것 같다. 사람 사이를 차단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오늘 같은 혹한의 날씨에는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고생이 많은데 국민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것을 의료진에게 전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이용훈 주교는 “이러한 북극 한파는 기후환경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운을 떼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차원에서 생태보존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운영하는 성남큐브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문화재단은 7일 성남큐브미술관이 ‘2020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성남큐브미술관의 인증 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에 따라 국내 공립미술관의 질적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공립미술관에 대한 평가인증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 8월 평가인증 온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8~11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시행, 전국 41개 공립미술관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항목이다. 2010년 개관한 성남큐브미술관은 성남시 유일의 공립미술관이다. 지역의 청년·중진작가 등 예술가 발굴 및 전시지원을 통해 지역의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성남시 복합문화벨트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재활치료팀 작업치료실이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기인천지회 공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기인천지회 공유경진대회는 환자 작업치료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치료적 접근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그 가운데 아이디어 및 치료 효과의 우수성 등이 인정되는 치료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이메일을 통한 비대면 제출로 이뤄졌고, 12월 15일에 결과가 발표됐다. 재활치료팀 작업치료실은 이번 대회에서 ‘발달장애 아동의 동작 모방 훈련’을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달장애 아동의 동작 모방 훈련’은 발달장애, 발달협응장애, 자폐 또는 감각처리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이 주의집중, 운동계획, 실행능력증진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및 놀이를 습득하고, 일상생활에 참여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재활치료팀 작업치료실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재활 치료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활치료팀 작업치료실은 지난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경기인천지회 공유경진대회에서도 ‘파킨슨 환자를 위한
아주대병원은 김철호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김철호 교수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1999년에 창립된 학회로 ‘소아의 귀, 코, 얼굴-목 건강을 통한 행복증진’을 미션으로 한다. 소아 관련 이비인후과 임상 및 연구역량강화, 다른 소아분야학회와의 교류증진, 관련 의료정책 제안, 세계소아이비인후과 분야에서의 핵심역할 수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매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회원 수가 1000명에 이른다. 김철호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 3~5대를 역임하고, 지난 2년간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김 교수의 전문진료 분야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으로 2002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첨단의학연구원장,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두경부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미국 메모리얼 슬로엔 케더링 암센터에서 연수하고, 테네시 주립대학 Environmental carcinogenesis Lab 교환교수를 지냈다. 대외적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교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 평화챌린지’에 동참했다. 정정옥 대표는 7일 재단 공식 SNS과 외부소통채널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는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개성 잇는’ 마음 모아 개성공단 재개 촉구 선언 챌린지에 동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덧붙여 “경기도여성족재단 임직원 모두는 개성공단이 재개돼 한반도 평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평화챌린지는 지난해 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로부터 시작된 개성공단 재개 촉구 선언 챌린지이다. 평화챌린지 참여는 SNS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선언·응원 인증사진을 올리고 후속주자 3명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했다. 정 대표이사는 다음 주자로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수광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등 3명을 지목하며 평화챌린지 참여를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 의정부음악극축제(예술감독 최준호)가 올해 20주년을 맞아 ‘2021 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음악극 공모 ‘UMTF Next Wave’’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음악이 창작의 중심에 있는 신작으로, 전막 쇼케이스 공연이 가능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4일부터 접수가 시작됐으며 마감은 오는 2월 18일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예술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와 실험이 가미된 작품을 우대하며, 장르 구분이 없고 개인이나 단체 참여가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인터뷰(PT) 심사를 통해 3편을 선정해 각 800만 원의 쇼케이스 지원금을 지급한다. 5월 7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지는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기간에 전문가 및 관객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최우수 작품 1편에는 5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매년 5월이면 국내 및 해외 유수한 작품들을 초청, 봄 햇살 가득한 열흘간의 축제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준비된 해외 초청작과 찾아가는 공연, 체험 등을 취소하며 관객과 거리두기를 해야 했던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7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어느 정도 해명은 됐지만 청문회 때 사과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이라고 위장전입 의혹 관련 입장을 밝혔다. ‘실정법 위반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앞서 5일 국민의 힘은 김 후보자가 1997년과 2003년, 2015년 세 차례에 걸쳐 동생이나 장모 등의 주소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자는 “전근이나 유학 때문이지, 아파트 분양 등 재산상의 경제적 이득이나 자녀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은 한발 물러서 청문회 때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충분히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7년 지인이 대표로 재직했던 나노바이오시스 주식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했고, 이 회사는 같은 해 8월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와 합병했다. 이에 대해 주식을 배정받을 자격이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미셸 딘/마티/528쪽/값 2만2000원 저자 미셸 딘은 “나는 이 책에 실린 여성들이 생전에 들었던 찬사, 즉 예리함을 키워드로 삼아 그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잊을 수 없는 글을 쓰는 재주를 지녔다는 점은 그들 모두의 공통점”이라고 소개했다. 교육받은 중산층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줄 문예지와 정치 비평지가 인기를 끌던 1900년대 뉴욕, 유머 가득한 시로 시대정신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파커와 뿌리 깊은 성차별주의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낸 웨스트 등 작가들이 있었다. 저자는 강점 뒤 숨은 약점까지 드러내며 이들이 여성이어서가 아닌 중요한 작품을 남겼기에 활발한 비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교사 분투기/이보경/양철북/212쪽/값 1만3000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세상. 학교와 교사, 아이들은 어디쯤에 있는가?”라고 질문을 던진 저자 이보경은 지난해 교직 경력 26년 차가 된 초등학교 교사이다. 이 책은 2020년 학교에서 겪은 코로나 상황을 적은 현장 보고서이자 교사로서의 고민을 담은 교육철학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코로나 2단계가 시작되면서 8월 중하순부터 혼자 일하고, 밥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작업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물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자립작업장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기술훈련 과정과 ‘작업장’ 실습을 통해 자립준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작업장’이라는 자립경험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며 시장경제 체제를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9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청소년재단 내에 카페 작업장을 조성해 운영됐으며, 카페 운영의 결과로 총 2400장의 방역물품(마스크)을 지역사회에 후원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센터에서 자립준비를 도움 받고, 이를 지역사회에 다시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뿌듯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마스크 물품을 전달받은 경동원, 윤슬청소년지역아동센터,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통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공공미술을 통해 코로나 일상 속 자신과 마주하고 이웃이 만나는 시간을 기획했다고 6일 밝혔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해 8월부터 미술로 사람을 연결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수원시 전역 14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미술가들의 예술 활동이 위축,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미술의 사회적 기여에 힘써 온 중견 및 신진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작가팀으로 동동(대표자 김미영)을 선정했고, 10월에는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작가팀 삼자 간의 협약을 체결해 사업 개시 및 사업 수행의 의지를 다지는 발대식도 진행했다. 11월부터 총 37명의 작가가 7개 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달부터는 수원시 곳곳에서 수원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람이 있다, 미술로 잇다’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3개월 동안 작가와 참여주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공개하는 것이다. ‘내가 희망하다’전은 수원역 여성 노숙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긍심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진행한 미술 힐링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