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신년 미사를 통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가득히 머물기를 빈다”는 축복 메시지를 전했다. 수원교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에 봉헌된 ‘2021년 수원교구 신년 미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신년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총대리 이성효 주교와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이번 신년 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신자 없이 비대면으로 봉헌됐으며, 교구 사제단 및 수도자, 각 단체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21년 수원교구장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해 2월 말을 기점으로 생애 처음 전국 성당의 미사 중단 사태를 맞이해 마음고생이 크셨을 것”이라며 “모든 신부님, 수도자님, 교우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극복돼 주님께 영광과 찬미를 마음껏 드리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 주교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는 동안 기념할 ‘성 요셉의 해’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
코로나 이후 미술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6일 2021년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 전시 기조를 ‘사회적 소통, 융합의 시대정신, 균형과 조화’로 설정, ▲치유의 예술 ▲생태예술 ▲평화예술 등 관별 특성에 맞는 전시를 통해 시대정신을 성찰하고 사회적 소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유의 예술’은 코로나19가 가져온 개인의 고통과 사회적 재난 속에서 급변한 삶의 모습과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생태예술’은 기후변동으로 나타나고 있는 전 지구적 위기를 성찰한다. ‘평화예술’을 통해서는 개인과 집단, 국가와 국가 간의 공존과 상생의 길을 찾는 등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한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융합의 시대정신을 구현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온라인과 오프라인, 실재와 가상현실, 중심과 주변 등의 경계를 허물고 미술과 문학, 전통과 현대 등의 영역을 넘나드는 다원주의 관점으로 융합의 시대정신을 구현할 전망이다. 더불어 한국미술 정체성을 확장하는 균형과 조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소외 분야를 발굴해 육성하는 균형의 관점, 거장과 신인을 고루 배치하는 조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5위로 순위를 높이며 역주행 신화를 썼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각)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지난 주 44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다이너마이트’가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 주 사이 무려 39계단을 뛰어오른 결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차트를 점령했던 캐럴들이 빠지면서 순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지난 주보다 183% 증가한 4만 5000건의 음원판매량으로 통산 12주째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발표 당시 리더 RM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노래와 춤으로 대중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멤버 정국은 “우리가 힘을 얻은 것처럼 듣는 이들도 에너지를 듬뿍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축년 새해, 방탄소년단은 국내에서도 왕좌를 지켰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021년 1주차 차트에서 1914만뷰를 기록했다. 케이팝 레이더 주간 차트에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지난해의 K리그를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든 한 해’라고 정의하며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도 K리그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성숙한 국민의식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리그를 시작할 수 있었고, 개막 이후 무관중, 소수의 유관중 경기를 병행하면서 철저한 방역으로 리그를 무사히 마쳤다고 부연했다. 권 총재는 “K리그는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이라는 변화를 맞이함과 동시에 유소년 육성강화, 구단 재정의 건전성 확보 등 리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뿌리가 튼튼한 리그’, ‘지속가능한 리그’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율형 샐러리캡을 비롯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통해 구단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고,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육성하며 리그 차원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권 총재의 세 가지 약속이다.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는 구단의 전체 운영예산에서 선수단 구성을 위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구단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분야에 비중을 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오는 2023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21대 회장 당선인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재정비로 ‘태산양목’하는 대한산악연맹으로 재건하겠다고 전했다. 손 당선인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참신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대한산악연맹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스포츠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으며 무주공산이었지만 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단체”라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다시 큰 산을 받치는 대들보와 같이 태산양목하는 대한산악연맹으로 재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클라이밍이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손 당선인은 끝으로 “새해에는 어둠을 헤치고 나아가는 하얀 소의 굳센 기운을 받아 코로나도 이겨내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며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최근 새로 영입한 신경외과 전문의 김지연 원장이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김지연 원장은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허리·목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비롯해 최소피부절개 척추고정술,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골절 치료를 중심으로 환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강남나누리병원 등에서 척추치료 분야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았고, 독일 본 대학 병원(University Hospital Bonn)에서 연수를 마쳤다. 또한 대한최소침습척추내시경학회(KOMISS) 종신회원,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연구위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 원장은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며 “지금껏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척추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찬 병원장은 “최근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로부터 ‘척추내시경수술 국제교육센터’로 지정 받은 가운데 김 원장의 영입으로 척추내시경 분야에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
수원시청소년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이 2021년을 함께할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 19기를 모집한다. 2003년 4월 발족한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는 지역사회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문화의집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배려계층 청소년에 대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참여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는 2020년도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됐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 재능기부 봉사활동, 정책제안 교육을 통해 청소년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는 이메일 및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통청소년문화의집(031-273-7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국립무형유산원이 국가무형문화재 디지털 홍보 안내서인 ‘한 장으로 읽는 무형문화재-신명나는 무형문화재’를 발간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발간한 ‘한 장으로 읽는 무형문화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개요, 내용과 특징, 역할과 가치 등을 종목별로 한 장에 정리한 전자책이다. 책을 살펴보면 진주검무 등을 소개한 무용 7종목, 양주별산대놀이를 비롯한 연희 14종목, 종묘제례악 포함 음악 27종목 등 전통 공연·예술 분야 48종목이 수록돼 있다. 생생함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전통 공연·예술 분야의 내용과 특징, 가치 등을 보기 쉽게 담아 이해를 돕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신축년 새해에 의례·의식 및 전통 지식·생활관습 분야, 2022년에는 전통 기술 분야를 정리한 전자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자책은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외출 시는 물론 실내 근무시간에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하루에 8~10시간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구강관리에 소홀해지기도 쉬운데, 마스크 속에서 나는 입 냄새(구취)로 스스로가 괴롭다면 원인을 바로 찾아봐야 한다. 구취(입 냄새)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타인과의 생활에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마스크를 쓰는 상황에서 당사자 스스로도 불편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질환과 연결돼 있을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구취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모두 구강 내 이물질과 세균이 증식해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 공통적 사항이다. 충치나 치주질환, 잇몸병, 설태 등에 질병이 생기면 세균이 더욱 쉽게 증식해 구취가 유발된다. 또 심한 스트레스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약물 장기복용 또는 비염환자의 경우에는 구강질환이 없어도 침 분비가 원활하지 않고 입안이 건조해서 구취가 날 수 있다. 이 밖에 위 혹은 장에 문제가 있으면 구취가 난다고 알려져 있듯이 편도나 호흡기 질환, 위 역류성 질환, 신장 질환, 폐 질환, 간 질환의 경우가 구취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이에 마스크를 통해 심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2021년 소띠 해(신축년)를 맞아 왕실 유물 ‘우정牛鼎’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우정’을 정했다고 4일 밝혔다. 우정은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었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소의 머리와 발굽 모양을 한 세 개의 발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제기용 솥이다. 뚜껑에도 소를 뜻하는 ‘牛’가 새겨져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종묘에서 사용되던 제기 중 삶은 소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한 우정의 뚜껑 4점과 몸체 5점을 소장하고 있다. 우정은 국가제례 때 신에게 익힌 고기를 올려 대접하는 절차인 ‘궤식’과 신에게 바친 고기를 국왕이 다시 받는 절차에 사용했던 솥이다. 신이 제물에 복을 담아 인간에게 돌려주는 것을 의미했고, 우정에 담겼던 고기는 제례가 끝난 후 연회에서 왕과 신하들이 함께 먹거나 종친들과 신하들에게 나눠줬다. 이처럼 소를 비롯한 희생은 신과 국왕, 백성을 연결하는 매개체였으며, 우정에는 신에 대한 공경과 신이 내린 복을 아래로 널리 베품으로써 백성들의 안녕을 바라는 지극한 마음이 담겨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소띠 해를 맞아 조선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