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태평공공예술창작소에서는 창작소 내에서 진행하던 공공 프로젝트를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태평동에 소재한 양말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태평동 양말목 이야기’는 송하나 시각예술 작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 버려지는 자원을 이용,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전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엄아롱 작가가 주민 150여 명과 함께한다. 프로젝트 참여를 신청한 기관과 주민에게 양말목을 이용한 공예재료 상자를 전달했으며,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면 된다. 재료 전달 시에도 대면을 최소화했으며, 완성작 역시 비대면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참여 주민들이 링 위에 다양한 색깔의 양말목을 엮어 만든 각자의 드림캐처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작가의 작품과 결합해 큰 원형의 조형물을 완성한다. 완성작은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의자와 그늘막으로 새롭게 탄생, 오는 10월 야외 전시에서 공개된다. 휴관중이었던 성남아트센터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 이영훈)은 3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부평영아티스트 4기 POP Prize 수상자 정해민의 개인전 ‘그림의 집’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은 국내 시각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5인의 신진작가에게 단체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전시 기간 중 최종 관람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1인의 작가에게는 POP Prize 수상과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지는데 올해 정해민 작가가 그 영예를 안았다. 정해민은 그동안 사회적 폭력과 구조적 차별에 노출된 개인 혹은 집단의 모습에 주목하여 디지털 작업 도구를 활용한 ‘디지털 회화(Digital Painting)’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평영아티스트 4기 선정작가전’에서 보여 주었던 작품을 근간으로 42개의 캔버스로 분할된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넘치며 유랑하는 이미지들을 감각하는 방식, 동시대 회화에 대한 작가의 실험적 사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전시관람 ‘사전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던 수원시 공공한옥 화서사랑채, 화홍사랑채, 한옥기술전시관을 재개관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서문 앞에 위치한 화서사랑채는 오는 11일부터 정규 교육과정인 국악교육과 인문교육을 재개한다. 화서사랑채는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시민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소인원으로 진행한다. 오는 14일 재개관하는 화홍사랑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의상체험을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 또한 상설체험으로 상설 포토존을 운영하고,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출력해 컬러링을 할 수 있는 포토엽서 컬러링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30분당 두 팀이 이용 가능하며, 한 팀당 최대 인원은 5명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옥기술전시관은 지난달부터 비대면 프로그램 ‘집에서 만드는 한옥’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30일까지 이어간다. 이달 말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프로그램 ‘한옥배움터’와 ‘한옥3D 모델링 스케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은 대면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옥배움터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며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문화 바캉스를 준비했다. 성남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중 두 편의 공연을 유튜브 생중계로 선보인다. 먼저 오는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융합공연 ‘갓 Korea 심쿵 Art Festival’ 무대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4가지 ‘청’(푸를靑, 맑을淸, 청할請, 들을聽)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창작발레부터 뮤지컬, 한국무용, 창작댄스, 태권무와 국민 소리꾼 오정해가 선보이는 판소리까지 다채롭게 꾸며진다. 허성재 총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어 26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연극 ‘나는 꽃이 싫다’가 진행된다.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인 김수미 작가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연극은 26세의 나이에 첫 번째 결혼에 실패하고 새 삶을 찾아 떠났던 엄마가 30년 만에 처음 딸을 만나는 이야기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다. 엄마 역은 80년대 미녀 배우로 인기를 누렸던 허윤정이 맡았으며, 배우 김률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오는 10일부터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도자야 놀자’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자야 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기획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이다. 참여자가 도예 체험 재료와 도구가 담긴 상자를 수령한 후, 자신만의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스마트폰, PC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강의는 실시간 강의를 포함해 ▲행복한 내얼굴 ▲일상의 식물 ▲이야기 연필꽂이 ▲블루밍 꽃 볼 ▲명패 만들기 등 총 5회차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가 교육 기간 내 강의를 보며 작품을 만든 후 안내에 따라 부평구문화재단으로 가져오면 2번의 소성(굽기)과정을 거쳐 도자기가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은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의부터 소성까지의 전 과정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곽지영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1~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교육키트, 수업작품, 완성 작품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장덕호)이 오는 18일까지 도내 종가 소장품에 대한 적절한 보존처리 및 예방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 신청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지난 5일 “소중한 경기도의 문화자산을 종가 및 문중에서 안전하게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보존환경 관리 등의 보존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공고했다. 도내 종가는 유교 문화의 구심적 존재로서 선조의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유형적 문화자산을 소장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자칫 멸실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문화재연구원이 경기도내 종가 및 문중 소장품에 대한 보존처리 지원을 통한 소장품의 원형 유지 및 가치 확보를 목적으로 소장품에 대한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환경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사업은 경기도내 종택 거주자, 종가·문중 관련단체 및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종가 및 문중과 관련된 소장품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14일까지 농촌봉사활동 ‘다시 쓰는 상록수’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2일 일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들이 농촌에서 이뤄지는 자연 친화적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농가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느껴 농촌의 문제해결 및 발전 방향들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시 쓰는 상록수’ 프로그램은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은행마을(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농촌체험과 ▲봉사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 이후 봉사시간이 지급된다. 수원시 거주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생 전 학년까지 총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농촌봉사활동에 앞서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에 관심을 두고, 자연이 주는 힐링을 경험하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안청소년문화의집(031-253-7982)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정종현 교수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사장에 새로 취임한 정종현 교수의 임기는 2020년 8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마음과 몸의 상호작용과 신체질병에 따른 정신건강의학적 문제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전문가들의 학술단체다. 정종현 교수는 그동안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의 총무이사, 학술이사, 교육이사, 스트레스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또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정신신체의학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과 활동을 인정받았다. 신임 이사장 정종현 교수는 “정신신체전문가과정 및 임상뇌파전문가과정을 공고히 하고, 정신신체의학총서제작, 학술연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종현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을 비롯해 진료협력센터 및 암스트레스클리닉 센터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경기남부지부학회 회장, 대한정신약물학회·대한우울조울병학회·한국수면학회의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오는 18일까지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프로젝트 및 작가팀을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목표를 갖는다.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8,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지역 여건에 따라 예술작품 설치, 문화공간 조성, 도시재생 등 다양한 유형의 예술작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총 4억원이다. 공모대상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및 작가팀으로 수원 전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하며, 최소 3년간 보존 가능한 작품 및 공간 계획이 필요하다. 공모 유형은 ▲작품 설치형(조각, 회화, 미디어 아트 등) ▲문화공간 조성 및 전시형 ▲도시재생형(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공동체 프로그램형(주민참여) ▲지역 기록형(사진, 다큐멘터리) ▲다수 유형 복합추진형이다. 작가팀은 대표자 및 작가, 행정인력을 포함해 최대 37명 내외 수원미술인으로 구성된 팀이면 된다. 이와 관련해 문화예술부 예술창작팀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에 따라 선발하는 작가 총 인원이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을 통해 전 세계적 간염건강 캠페인으로 간염 예방과 검사, 치료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간은 우리 몸에 가장 큰 장기로서 소화, 호르몬대사, 해독작용, 살균작용 등 역할을 수행하는데, 간염은 간 세포 및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간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한다. 염증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6개월보다 짧으면 급성간염,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간염으로 구분되고, 술이나 독성물질, 지방, 중금속축적, 비정상적면역반응 및 바이러스, 세균 등이 간염의 유발요소가 된다. 증상은 식욕감퇴, 구토, 무기력감, 발열, 황달 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간염에 의해 간이 손상되더라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또 감기 및 소화불량과 같은 다른 질환과 잘 구분되지 않아 만성 간질환이나 간경화, 간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인 A형, B형, C형 간염은 법정 감염병으로 보다 더 관리가 필요한데 본인이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지 모르는 사람들조차 많아 간 건강에 소홀하기 쉽다. A형 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등의 섭취를 통해 감염되어 봄이나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