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2020 예술로 다가서기’의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투명 우산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투명 우산 만들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와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 형식의 문화예술교육으로 회복하기를 기대하는 목적을 갖는다. 또한 수원시에서 최초 발견되고 생태계의 대표적인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고유의 수원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비대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빗길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통취약 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슬기샘어린이도서관·지혜샘어린이도서관·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협업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는 7월 중 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2차는 8월 중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교구재는 7월 중 슬기샘·지혜샘·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추진하는 공간 조성 관련 설문조사, 북스타트 책꾸러미, 어린이도서관 SNS 방문 인증 등 이벤트 참여자들에 한해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수원문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손 이용우씨로부터 총 218건 611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증유물에는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 보물 제1630호 숙종어필 칠언시를 비롯해 종가댁에서 대대로 보관해 오던 고서와 고문서, 민속유물, 서화유물 등이 포함돼 있다. 전주이씨 덕천군파 백헌상공 종중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 1595~1671)을 중심으로 4대에 걸쳐 세 명의 대제학을 배출한 경기도 주요 가문이다. 이경석은 왕실의 종친으로 정묘호란으로 인해 국가가 위기에 처했던 시기에 재상으로 활동한 인물로 1613년(광해군 5)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1626년(인조 4)에는 문과 중시에서 장원 급제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에는 부제학으로 ‘삼전도비문(三田渡碑文)’을 짓기도 하였다. 이후 대제학과 이조판서를 지냈으며, 1641년에는 청나라에 볼모로 가 있던 소현세자의 이사(貳師)가 되어 심양으로 가기도 했다. 경기도 성남시 석운동에 위치한 이경석의 묘는 경기도기념물 제84호이다. 보물 제930호인 ‘궤장(几杖)’은 이경석이 74세 때인 1668년(현종 9)에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예술공간 봄이 2020년 16번째 전시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는 23일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는 작가 6명이 수지살롱 2회 그룹전 ‘6인 6색’을 선보인다. 이정희 작가를 비롯해 김인재, 김경희, 엄기옥, 정영희, 이석준 등 총 6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작가노트를 통해 2015년에 상영된 사무엘 벤체트리트 감독의 프랑스 영화 ‘마카담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오늘의 나와 현대인들의 나를 보여주고 주인공 6명의 마음의 상처 치유, 외로움과 절망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소통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영감을 얻은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김인재 작가는 “언어가 다름으로써 작은 몸짓으로 대화가 통하듯 소중한 순간들을 우리 6명이 각자의 표정과 색채로 다가 간 사진을 모아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6인 6색’ 사진전을 통해 작가들은 같은 장소를 서로 다른 감성과 소통으로 다가가고 바라본 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들은 “쿠바를 쿠바로 미얀마를 미얀마로 그리고 마음의 색으로 바라 본 6개의 카메라가 관조 (觀照)의 시선으로 비춰진 대상에 대해 생각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건협)가 굿네이버스에 지원금 2억원을 기탁하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건협은 지난 15일 굿네이버스회관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재현 건협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2억원의 지원금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물품(생리대 및 여성위생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말 못할 고민을 가졌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블루 아워 장르: 드라마 감독: 하코타 유코 출연: 카호, 심은경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 느낌, 너도 알지?” 영화 ‘블루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22일 관객들을 찾는다. 스나다는 고향으로 오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기요우라에게 당장 떠나자고 말한다. 그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와 함께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스나다는 업무와 관련된 통화 중에 “일 좀 제대로 하라고 전해주실래요?”라고 말하며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그는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라며 애써 웃는다. 반면 기요우라는 백수라고 말하는 주변의 시선에도 “백수 아닌데? 알바 구했는데”라며 천진난만, 긍정 에너지를 내뿜는다. 함께 스나다의 고향으로 떠나는 길, 기요우라는 “한가하니까요. 이래놓고 막상 가면 재미있을 걸”이라고 분위기를 띄운다. 기요우라 역의 심은경은 “카호의 작품을 많이 봤다. 정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함께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연기에 대
프리즈너 장르: 액션 감독: 양길영 출연: 오지호, 조운, 이재용, 정찬 살인을 저지른 형사,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에 출전하다. 양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교도소 내 살인 격투게임을 그린 액션영화로 오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살인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 전직 형사 신세도(오지호)는 교도소 내 비밀 격투 게임에 선수로 자원한다. 거액의 돈이 베팅 되는 교도소 격투 매치는 교도소장(이재용)의 감독 아래 살인마저 묵인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내 태희(손성윤)를 죽인 진범을 발견한 신세도는 목숨을 걸고 모든 경기를 이겨 자신의 손으로 진범을 철저히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교도소장은 S.I.L 요원 대장(정찬)에게 “경기 끝날 때까지 선수 관리 잘해”라고 신신당부한다. 특히 S.I.L 대장은 신세도를 주목하며 “부인이 살해당한 후 이성을 잃고 용의자를 검거 중 총으로 쏴버렸다고 한다”고 교도소장에게 소개했다. 전문 킬러 이인귀(조운), 장기밀매업자 우장기(장영진), 연쇄살인마 박견(서범식), 고교 일진짱 함우리(서인걸) 사이에서 신
팬데믹 장르: 스릴러 감독: 타카시 도셔 출연: 프리다 핀토, 레슬리 오덤 주니어 ‘바이러스명 HNV-21, 치사율 100% 노출 즉시 빠른 속도로 죽음에 가까워진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팬데믹’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전 세계를 뒤흔든 의문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주변의 위협과 커져가는 불안감 속에 에바(프리다 핀토)와 연인 윌(레슬리 오덤 주니어)은 기약없이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전 세계를 뒤덮은 의문의 재는 여성들만 사망에 이르게하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 HNV-21을 포함하고 있다. 이전의 바이러스와 다르게 감염 시 출혈을 비롯해 발작, 경련, 사망할 수 있다. 영화 속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배아프로젝트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지만 오히려 여성들을 향한 위협만 커질 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에바는 집안으로 들이닥치는 군인들과 자신을 보상금이 걸린 배아 프로젝트에 넘기려고 끊임없이 감시하는 남성들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하는 동시에 에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인 윌이 보여주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팬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30일 오후 8시 ‘고상지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의 손풍금으로 일종의 아코디언이며, 고상지는 손꼽히는 반도네오니스트이다. 작년에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리스트이자 아코디언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자원, 베이시스트이자 기타연주자로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유성이 함께 연주한다. 특히 아스토르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를 비롯해 고상지의 자작곡도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반도네온과 비슷한 모양을 갖춘 아코디언의 듀오 연주 순서도 마련돼 탱고 명곡으로 손꼽히는 ‘El diaque me quieres’를 연주한다. 고상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탱고라는 ‘한’이 담긴 음악을 통해 진심으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공연은 반도네온과 기타, 베이스 구성의 트리오로 특별한 컨셉트이다”라며 “예전부터 로망이자 꼭 하고 싶었던 구성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BIFAN)가 8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해외에서 국내를 찾은 ‘피조물’ 이관주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BIFAN은 해외 영화인 초청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해외 감독들은 영상을 통해 작품 상영 소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이관주 감독이 영화제를 찾았다. 이 감독은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 영화 ‘피조물’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관주 감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장르영화제에 초청받은 것만 해도 기쁜데 관객상을 받아 몸 둘바 를 모르겠다”며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부천까지 목숨 걸고 왔다. BIFAN과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영화제 참석을 위해 국내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거친 이 감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인 장르영화제이고, 꼭 오고 싶은 영화제였다”면서 “기회를 주셨기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왔다”고 소개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 초청받은 ‘피조물’은 해외 대학에서 예술과 미학을 가르치다 고국으로 돌아온 로맹이 어느덧 17세가 된 아들 줄리앙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옛길운영센터는 역사문화탐방로 경기옛길에 대한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들이 사진, 영상, 웹툰, 스토리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창작함으로써 경기옛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경기옛길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운영센터가 주관한다. 공모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총 43일간 진행되며, 경기옛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경기옛길과 관련한 자유주제로 사진과 영상, 웹툰, 스토리 등 4개 분야에서 총 34개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완성도 ▲전달성 ▲작품성 ▲독창성 ▲활용도 등 각 20점씩 배점으로 하고,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심사로 진행된다. 총 2,700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옛길 콘텐츠 공모전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걸을 수 있는 경기옛길의 매력을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