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의료원(원장 박해심) 노인보건연구센터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지난 19일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MIC(Maeil Innovation Center)에서 ‘고령친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고령자의 근감소증(사코페니아, Sarcopenia)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 ▲기술 자문 ▲장비 활용 및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국내외 세미나 및 학술 활동 ▲기타 연구 및 기술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 사회 구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공통점과 함께 노령화 시대에 맞춰 고령친화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으로 성사됐다. 아주대학교의료원 노인보건연구센터(센터장 정윤석, 내분비대사내과)는 노인 건강에 대한 다학제적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돼 노년기 주요 질환에 대한 연구와 진단 및 치료, 노인의 신체적 및 정신적 장애에 대한 예방적 접근, 다양한 기초 임상 보건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건강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은 20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과 문화도시 조성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도시 간 생활권 기반의 시민 참여 확대와 하나의 문화권으로 확장하기 위한 상호협력 ▲도시 간 공동 기획·제작으로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추진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과 운영을 위한 문화자원 활용 및 지역공간 교류 협력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1호선 문화포럼, 도시 간 지역탐사, 예술인 교류 등을 공동 운영하면서 양 도시의 중장기적 상생 협력을 통한 문화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천시는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부평구와 협력해 음악 중심 문화도시로서 시민의 참여와 소통이 확대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연경기자 shinyk@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잇따른 공연 취소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을 위해 지난 4월 제시한 ‘경기 문화뉴딜 프로젝트’를 시행한지 한달째가 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관광 분야 종사자들의 위기를 해소하고자 긴급활동 지원, 취약근로자 보호, 공공시설 입주단체 임대료·사용료 감면 등 3개 분야에 총 103억원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문화뉴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경기아트센터는 공연장을 활용해 도내 공연단체를 대상으로 무관중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온라인 방송을 지원하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사업을 계획했다.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은 공연장과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경기아트센터가 인적, 물적 시스템을 활용하여 경기도예술인들의 무관중 공연무대 및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경기아트센터는 “예술인들에게는 그리운 무대를 밟으며 예술가로서의 존재 의미를 다지는 기회를, 문화생활 단절로 지쳐있을 도민들과는 질 높
성남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주요 기획공연을 온라인으로 무료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0 마티네 콘서트’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15번째 시즌을 맞이한 브랜드 공연 ‘마티네 콘서트’는 당초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3월과 4월 공연은 각각 8월, 11월로 연기됐으며, 5월 공연은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된다. 이날 공연은 지휘자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이 협연자로 참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교향곡 8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3일 오후 5시에는 ‘2020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로 연극 ‘B클래스’(작
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허훈 교수팀(연구강사 함인혜, 석사 졸업생 배청아)이 최근 위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과 표적 치료제를 제시했다. 허훈 교수팀은 위암 종양 내 축적되어 있는 섬유모세포에서 ‘GAS6’이란 단백질이 위암 세포의 ‘AXL’이란 세포막 단백질을 활성화 시켜 위암의 전이뿐만 아니라 종양의 형성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위암수술시 절제한 위암 환자의 위 조직에서 AXL의 발현이 증가되거나 AXL 단백질이 활성화 되어 있는 경우, 환자들의 예후가 나빠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지만, 기존의 항암화합요법 치료의 효과가 제한적이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표적 치료제도 매우 드물게 적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의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 이번 새로운 치료 표적의 발견에 관심이 주목된다. 허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XL 단백질이 인산화가 되면서 위암세포 내에 여러 신호 전달 경로에 자극을 줘 위암 세포의 전이 능력을 증가시키고, 성장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단백질 인산화가 일어나면 단백질의 구
카페 벨에포크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감독 : 니콜라스 베도스 배우 : 다니엘 오떼유 / 기욤 까네 / 도리아 틸리에 / 화니 아르당 1분 1초 설레며, 24시간 사랑했던 내 인생 가장 찬란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올 봄 새로운 로맨스를 원했던 관객들에게 맞춤 선물이 될 고객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 ‘카페 벨에포크’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행복했던 그때 그 모든 것이 그리워진 빅토르(다니엘 오떼유)는 100% 고객 맞춤형 핸드메이드 시간여행의 설계자 앙투안(기욤 까네)의 초대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카페 벨에포크’에서는 누구든지 원하는 날짜와 장소만 얘기하면 언제라도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시간여행의 설계를 맡은 앙투안이 생각해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 고객의 과거 체험 의뢰가 들어오면 배우 섭외부터 그 시대의 소품과 의상, 인테리어 등 모든 것들을 완벽하게 재현해 판타지를 충족시켜 준다. 실제 영화 스튜디오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와 시간여행을 준비하는 백 스테이지 현장들이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은퇴 후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빅토르
천주교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전담 김일우 신부)는 오는 20일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내 경신실·성김대건안드레아 성당 축복 미사를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축복예절과 미사가 거행되는 경신실·성김대건안드레아 성당(이하 경신실)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육센터 1층에 마련된다. 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이번 경신실 개소로, 관할서 내 경찰관, 관련 공무원, 전·의경과 경찰퇴직자, 유치장에 수감된 사람 및 그 가족과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목을 보다 깊이 있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경신실’은 경찰서 내에 미사를 비롯한 사목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피정, 세례 전 교육 뿐 아니라 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찰청 내 마련되는 성김대건안드레아성당에서는 성체조배를 할 수 있으며, 매월 2회 미사가 봉헌된다. 수원교구 경찰사목위원회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내 경신실·성김대건안드레아 성당을 마련하면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 2곳에 경신실을 운영하게 된다. /신연경기자 shinyk@
경가연 ‘성별 현황과 쟁점’이슈 분석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 경가연)이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저임금 여성노동자에 대한 간접차별일 뿐 아니라 성별 임금격차도 확대할 수 있다는 논의를 담은 이슈분석을 발표했다. 18일 경가연에 따르면 정형옥 정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지난 4월 27일 ‘최저임금 성별 현황과 쟁점’ 이슈분석을 발간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남성 저임금 노동자가 전체 남성노동자의 12.1%인 135만여명인 것에 비해 여성 저임금 노동자는 25.3%인 약 224만명이다. 이는 여성노동자 10명 중 2명 가까이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임금노동자 중 최저임금 미만 노동자 비율 역시 여성은 21.8%, 남성은 10.5%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한편 최근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마다 업종에 따른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상정되는 등 쟁점이 되고 있다. 2019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측이 제안한 차등적용안에는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 비율, 즉 ‘최저임금미만율’이 20% 이상인 업종을 차등적용 기준의 하나로 삼고 있다. 문제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건협 경기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및 제로페이로 건강검진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고 18일 밝혔다.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해 종합검진과 공단검진, 예방접종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제로페이를 통해서도 언제든 간편 결제할 수 있다. 김민수 건협 경기지부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다시금 상기되는 시기에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정책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힘을 얻고 주기적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에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로페이에 동참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적 소비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연경기자 shinyk@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 해 동안 가장 주목받은 만화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0 부천만화대상에 심우도의 ‘우두커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천만화대상은 만화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함께 한국만화산업의 발전과 우리 만화에 대한 관심과 소비를 확산시키고자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만화상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우두커니’는 치매 아버지와 살았던 작가 부부가 자신들이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간결한 그림체로 풀어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심우도’는 심흥아, 우영민 부부의 팀명으로 심흥아 작가가 글을 쓰고, 우영민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부천만화대상 선정위원회는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우두커니’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 이야기지만 치매 노인, 더 정확히는 삶에서 밀려나는 약자로서의 노인에 대한 이야기”라며 “담담하면서도 성찰적 태도로 노인의 삶을 다루며 노인에 대한 우리 인식의 지평을 넓혀줬다”고 말했다.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만화상 부문은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