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터닝 장르 : 공포 / 미스터리 감독 :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출연 : 맥켄지 데이비스 / 핀 울프하드 / 브루클린 프린스 / 바바라 마튼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케이트(맥켄지 데이비스)는 퇴학을 당해 집으로 돌아온 마일스(필 울프하드)와 대저택 밖을 한번도 나가본 적 없는 플로라(브루클린 프린스)의 가정교사이며, 대대로 집안을 보살핀 가정부 그로스(바바라 마튼) 부인은 케이트에게 알 수 없는 말로 두 아이들을 소개한다. 극 중 케이트는 낯선 환경과 기묘한 분위기의 아이들뿐 아니라 이전 가정교사 ‘제슬’의 일기를 발견한 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 공포 소설의 원형이라 불리며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대중을 사로잡았던 작가 헨리 제임스의 중편 소설 ‘나사의 회전’이 오는 2일 영화 ‘더 터닝’으로 개봉한다. 영화의 바탕이 된 ‘나사의 회전’은 1898년 초판 이래 인간의 심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사적 유려함과 당시의 고딕적인 분위기, 흡인력 강한 스토리텔링으로 예술가는 물론 심리학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포 바이블이다. 2013년에 500만 관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21부터 24일까지 예정됐던 문화재수리기능자 24개 종목 자격시험(실기)을 5월로 연기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0년 제1회 문화재수리기능자 24개 종목 시험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로 연기된다. 변경된 자격시험 일정은 야외에서 시행되는 만큼 혹서기인 6월 중순~9월 초나 혹한기인 11~12월은 가능한 피하는 한편, 시험 연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5월 26일부터 29일까지로 조정됐다. 문화재청은 “현재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수험자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추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재연기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 2월에 시험 접수가 이미 완료된 만큼 접수자 중 변경된 시험일정(5.26.~29.)에 응시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30일 전인 4월 26일까지 응시 취소 시 시험 접수비용을 100%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변경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4월 21일까지 지역문화인력 양성을 위해 다사리문화기획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사리문화기획학교에서는 시대적 전망과 함께 호흡하며 주어진 사회적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문화기획 과정을 교육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규반(정규7기)과 심화반(포스트다사리2기)으로 교육과정을 세분화했으며, 교육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정규반은 학력·전공을 불문하고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만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화반은 다사리문화기획학교 및 지역문화인력 양성 과정 수료생과 문화예술기획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규반 교육과정은 강의, 멘토링, 워크숍, 기획실습 등 다양한 수업이 구성돼 문화기획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동료들과 함께 공동 과제를 진행할 수 있는 활동비가 주어진다. 정규반 수업은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21만원이다. 심화반은 멘토링과 기획실습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교육 과정이 구성돼 있고, 수강생들에게는 개별 과제를 수행할
신경이나 뇌의 장애로 인해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운동실조와 소뇌의 특정 유전자가 서로 연관이 있음을 새롭게 개발한 동물모델을 통해 확인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불안정성제어연구센터 이영수(사진) 교수팀은 이번에 유전자 조작을 이용, 새롭게 개발한 동물모델을 통해 운동실조의 경우 소뇌에서 세포 내 칼슘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ITPR1 유전자가 극히 저하됨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 손상시 이를 복구하려는 기전이 작동하지만, 이런 복구기전 이상에 기인한 유전체불안정성은 다양한 신경계질환, 뇌종양 등을 유발한다. 관련 신경계 질환 중 소뇌 이상으로 인한 운동실조는 그 원인 및 발병 과정이 아직 많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영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운동실조와 관련된 소뇌의 유전자를 새롭게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유전체불안정성과 관련된 운동실조의 구체적인 원인 기전을 밝히고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전체불안정성과 운동실조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확인한 점을 인정받아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1.15인 Nuc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지원에 나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품 보존처리에 사용하는 장갑이 의료용 장갑과 같다는 점에 착안해 보존용 장갑 5천매와 직원들이 자율기부함을 통해 모은 마스크 320개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과 대구·경북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미술관 전 직원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휴관 중이다. /신연경기자 shiny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민요소설극장 ‘다시 봄’ 무대를 통해 도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꺅티비’와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꺅!티비)를 통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민요소설극장 ‘다시 봄’을 생중계 했다. ‘다시 봄’은 경기아트센터가 준비한 2020 레퍼토리 시즌 라이브 공연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시행 중인 3~4월 공연 무관중 생중계 네 번째 무대다. 경기도립국악단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온라인으로 만나는 관객들의 반가움을 샀다. 이번 공연은 음악성과 문학성을 담은 판소리와 민요의 접점을 김유정 작가의 소설 ‘봄봄’, 이상 작가의 ‘봉별기’ 이야기 안에서 각색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졌다. 원일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이태훈 음악
1년 전 유튜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민간기업에 대한 ‘청와대 인사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과 관련한 ‘청와대 외압 의혹’을 고발하면서 기획재정부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했던 신재민 전 사무관이 당시 미처 하지 못한 말들과 관련 자료들을 모아 정리한 책 ‘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를 발간했다. 책에서는 당시 억측과 왜곡이 난무했던 공개된 동영상 2편의 사건 내막을 자세히 설명할뿐만 아니라 공개하지 못한 동영상 8편에 담으려고 했던 ‘청와대 정부와 행정부의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시스템적 문제들’을 관련 자료들과 함께 보여준다. 또 ‘국민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잘못된 결정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실현하지 못한 명제를 다시금 강력히 주장한다. 신 전 사무관은 박근혜 정권과 문재인 정권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기획재정부의 사무관으로 일하면서 촛불혁명을 통해 ‘정권이 바뀌었지만, 바뀐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여러 사건들을 목격하게 되고, 문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대한 지도자들, 사상가들, 예술가들, 운동선수들, 그리고 공상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바로 ‘스틸니스’다. 스토아 철학에 바탕을 둔 ‘에고라는 적’으로 자기계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오랜 탐구 끝에 스틸니스, 즉 내면의 고요가 바로 성공의 열쇠임을 밝혀냈다. 스틸니스는 분노를 이겨내게 하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으며, 위대한 통찰력을 발견하게 만들고 또 행복을 성취하고 옳은 일을 하도록 한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 책의 목적이 우리 안의 고요를 어떻게 끄집어내 활용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위대한 사상가를 비롯해 현대 인물들을 두루 살피며, 더 나아가 동서양의 고대 철학을 넘나들며 시와 소설, 과학적 연구에도 의지해 우리의 사상과 감정, 신체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전략을 찾는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은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유래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스틸니스’에서 살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SCN)연구소 소장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에 이어 ‘숙면의 모든 것’을 집필했다.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전작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어떻게 잘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을 통해서는 단순히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길 바라며 제목을 ‘숙면하는 습관’이라고 지었다. 이 책은 잘못된 수면 상식을 바로잡으며 어떻게 해야 수면 부채를 줄이고 숙면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지 고심한 끝에 8장으로 나눠 다양한 상황별 수면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수면 부채’(睡眠負債, SLEEP DEBT)란 말은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에 부정적인 누적효과를 뜻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치매와 암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치명적인 건강 문제부터 고혈압, 비만,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한다. 직장, 학교 등에서 24시간 중 근 반나절을 보내고 늦은 밤에 귀가하다보니 시간을 내기 위해 종종 밤늦게까지 있다가 적절한 수면 시간을 취하지 못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글꼴파일(폰트) 71종을 모은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을 30일 배포했다. 이번에 제공하는 모음집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개발한 41종과 민간기업이 개발한 30종 등 총 71종의 글꼴파일이 담겼다. ‘안심글꼴파일’은 학교 등 교육기관이나 보육시설, 1인 미디어, 기타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재배포하거나 상업적인 용도로도 이용해도 된다. 다만 영리 목적으로 복제·배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자 허락을 받아야 한다. 글꼴파일은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된다. 따라서 무료로 구한 글꼴파일이라도 이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용도에 따라서는 저작권자의 허락이 있어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안심글꼴파일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무료 이용을 보장해 이 같은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안심글꼴파일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개발업체와 협의해 문서작성 프로그램이나 전자책 프로그램에 탑재함으로써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게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심글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