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독창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는 법정문화도시 선정과 관련한 국회의원, 시 관계자 등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갑), 이상수 수원시 문화예술과장,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10여 명의 참석자들은 문화도시 수원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전문적이며 종합적인 도시문화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문화도시센터 설립 ▲민관의 협치 체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문화거버넌스 구축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시민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한 제3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 10곳을 발표했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한다. 수원시를 비롯한 서울 영등포구, 인천 서구, 인천 연수구 등 지자체 10곳은 예비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 실적 평가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협회장이 연임을 확정지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8일 오후 개최된 제17차 정기총회에서 협회 정관에 의거한 의결 절차를 거쳐 강신철 협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17회째를 맞아 협회장 연임 관련 안건이 상정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감안해 온라인, 서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 회장은 총회 의결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2년 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강 협회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웹젠, 펄어비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강신철 협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게임산업협회 협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이 4번 째 연임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안산그리너스FC가 인도네시아 현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아스나위(Asnawi Mangkualam Bahar)를 영입하며 K리그 사상 최초로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사용하는 구단이 됐다. 1999년생인 아스나위는 174cm, 79kg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16세부터 줄곧 인도네시아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몸담아왔다. 리그와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준우승, 2019년 동남아시안 게임 은메달, 동남아시안게임 BEST 11, 인도네시아 축구대상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등을 수상하며 동남아시아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아스나위는 2016년 만 16세에 페르시바 발릭파판(1부)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2017년에 인도네시아 명문 PSM 마카사르로 이적했으며, 그해 인도네시아 1부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9년 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올림픽·성인대표팀 총괄 감독을 맡은 후에는 양 팀에 동시 발탁되며 강한 신임을 받았다. 아스나위의 한국행에 있어 신 감독이 직접 안산그리너스 김길식 감독과 통화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아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도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도민들의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아트딜리버리’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비대면 예술교육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재단과 매일연구소가 협업했으며, 올해도 무료 배포로 진행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술사 상자와 작가 상자 두 가지로 기획됐다. ‘미술사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프로 하여 힘든 현실 속에서도 시적인 상상력을 펼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르네 마그리트처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뎌진 감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대 작가 상자’는 도시공간에 주목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와 협력했다. 현대미술사 상자 1250개, 동시대미술 상자 250개가 배포되며, 현대미술사 상자의 경우 새로 제작된 1000개의 리뉴얼 버전이 포함돼 있다. 한정적인 수량으로 한 주소지당 상자 1개만 신청 가능하며, 많은 도민들이 ‘아트딜리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예술상자를 수령했던 가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참고해야
미션 파서블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김형주 출연: 김영광, 이선빈, 오대환, 서현철, 최병모 ‘흥신소 사장과 엘리트 수습요원의 아슬아슬한 특급 공조가 시작된다’ 김형주 감독의 영화 ‘미션 파서블’은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는 과정에서 벌이는 아찔한 코믹 액션이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파서블’은 개봉 당일인 17일 하루 동안 관객 2만600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2만7188명이다. 김영광과 이선빈이 연기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시작부터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웃음포인트로 관객들이 배꼽 잡게 만든다. 작전 성공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완벽한 실력을 갖춘 엘리트 요원 유다희는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현금 1000만 원을 들고 우수한을 찾아온다. 아주 사소한 오해로 시작된 우수한과의 비공식적 공조 과정에서 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진다. 같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행동한다는 뜻의 ‘동상이몽’은 두 사람에게 꼭 어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첫 일정을 치른다. 주말 경기 풀타임을 뛴 손흥민이 부상을 딛고 최근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팀을 구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의 볼프스베르크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1일 오후 9시에는 웨스트햄과 EPL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에버턴전, 14일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른 뒤 5일 만에 원정 2연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앞서 7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전에서 3연패를 끊고 승리했으나 이후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최근 공식전 6경기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침체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분위기 반등을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번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첫 경기인 만큼 손흥민, 해리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주전 멤버를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중 상대팀 수비수 주앙 칸셀루의 태클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일상 속에서 도서관과 함께 한 도민들의 기억을 발굴해 ‘도서관과 나’ 이야기로 선보인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다섯 번째 도민이야기 ‘도서관과 나’ 구술콘텐츠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에서 살아가는 도민들의 삶의 구체적인 모습과 다양한 이야기를 구술 채록하고 콘텐츠로 제작한 온라인 사업이다. ‘도서관과 나’ 구술콘텐츠는 도민들의 삶 속에 자리 잡은 도서관 이야기를 주제에 따라 ▲도서관의 어제와 오늘 ▲도서관과 나 ▲도서관을 만나다 ▲도서관을 읽다 ▲관련 행사 메뉴로 구성했다. 구술 채록은 도서관 이용자와 도서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여했고, 고양과 안산, 용인, 수원, 평택, 파주, 하남 등 7개 지역에서 이뤄졌다. 도내 도서관 이용자들의 이야기는 ‘내 삶 속에 늘 도서관이 있었다’라는 주제로 공개된다. ▲학교와 도서관을 잇고 아이들에게 가능성을 제시하다 ▲다양한 책과 사람을 통해 나를 키운 도서관 ▲도서관에서 피어나는 나의 꿈 ▲인생의 변환점, 내 삶의 또 다른 동반자 도서관 ▲도서관에서 공공 시민의 실마리를 찾다 ▲나의 삶 속 편안한 휴식처, 책과 도서관이 함께 할 때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문화센터가 3월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17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 3월 문화강좌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쌍방향 비대면으로 총 5개 강좌가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피치&보이스트레이닝 강좌를 기존과 신규로 나누고 초급, 중급, 고급 수준별로 각 12명씩 모집한다. 기존반의 경우 1~2월 기존 수강생만 접수 가능하므로 참고해야 한다. 수강기간은 오는 3월 6일부터 27일까지 4주 과정이며, 수강료는 1개월분 3만 원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특강 운영을 통해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소년문화센터(031-218-040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학교 입학준비/김수현 글/청림라이프/336쪽/값 1만4000원 초등교사가 알려주는 학교 적응 노하우 ‘1학년 학교생활, 아는 만큼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단연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아이가 입학하면 부모도 함께 1학년이라는 말이 있듯, 특히 학교에 처음 보내는 것이라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빠진 것은 없는지 새 학기 준비로 여념이 없을 때다. 지난해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방식과 학사 운영이 예년과 달라졌다. 격주, 격일제 등교수업은 물론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원격수업까지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가 됐다. 또 2017년도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초등학교 수업시수가 달라졌고, 한글교육이 강화됐으며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안성맞춤 학년제’가 도입되는 등 변화가 잇따랐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는 현재 1~2학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발달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을 위해 ‘성장배려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교육 과정 변화에 입학을 앞둔 부모들의 궁금증과 막막함은 커졌을 수밖에 없다. 예년 같으면 동네 엄마들끼리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를 나눴겠지만 코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빌 게이츠 글/김민주·이엽 옮김/김영사/356쪽/값 1만7800원 “내가 이 책을 쓴 것은 단지 기후변화의 문제점만을 봤기 때문이 아니다. 기후변화를 해결할 기회 역시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혁신적인 엔지니어이자 실용적 환경주의자 빌 게이츠가 10년 간 집중 연구한 끝에 공개하는 기후재앙 극복 해법을 담았다. 그는 매년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510억t을 2050년 선진국부터 ‘순 제로’로 만들 것과 탄소 문명을 청정에너지로 바꿀 기술-정책-시장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등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성장과 지구가 양립 가능한 계획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각자가 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일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웃는 엄마/이윤정 글/델피노/254쪽/값 1만4500원 ‘그럼에도 웃는 엄마’는 아이를 자라게 하는 엄마의 웃음 육아를 이야기한다. 세 형제를 키우는 저자 이윤정은 첫째 아이의 소아척추종양 진단을 받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던 날에도 아이 앞에서만큼은 웃음을 보이려 애썼다고 털어놨다. 엄마의 웃는 얼굴이 아이를 웃게 한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깨달았다는 저자는 자신은 뒤로 한 채 아이를 위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