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마약류 범죄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해상과 섬 지역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선원 등 121명을 검거하고 이중 선원 A(50)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 원료인 양귀비 6천106주를 압수했다. 이번에 적발된 선원 A씨는 올해 1∼3월 전남 목포·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필로폰 3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택배나 터미널 수화물을 통해 유통업자로부터 필로폰을 건네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업 중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마약을 투약했다”며 해경에 진술했다. 앞서 올해 5월에는 안산에 있는 섬 텃밭에서 양귀비 610주를 몰래 경작한 혐의로 B(59)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상비약으로 쓰기 위해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글로벌 파크 3·4지구에 대한 공원조성이 마무리돼 이달 중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7년 11월 착공한 연수구 송도동 193-1번지, 193-5번지 일대 글로벌파크 3·4지구에 대한 공원조성공사를 1년 9개월만인 지난달 말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파크 3·4지구에는 10만8천775㎡ 면적에 소나무 등 큰나무 4천291주를 심고, 계절별 꽃과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영산홍 등 작은 나무 3만3천046주와 구절초 등 초화류 4만5천본을 식재했다. 3지구는 책읽기 좋은 공원을 주제로 카페테리아, 북카페, 야외공연장을 설치, 도서 및 문화활동 등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토록 했고, 아름다운 야경이 연출될 수 있도록 꾸몄다, 4지구의 경우에는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운동을 즐기며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글로벌파크 4지구의 경우 송도 내 어린이 물놀이터가 없는 점을 고려, 조합놀이대, 물놀이기구, 샤워장, 세족장, 그늘막 쉼터 등이 반영된 대형 물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들이 물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인천 남동구는 지난 4월 16일 개소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12개 입주기업과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 20명, 매출 5억5천만원 및 국내외 판로개척 및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공간 및 운영비 무상지원은 물론,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운영됐다. 100일을 맞아 정윤호 센터장은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입주기업들이 다양한 도전들을 할 수 있었다”면서 “전국 최초 공간 및 운영비 무상지원으로 기업들의 고정지출비용이 줄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창업지원센터가 다양한 성과들을 달성하면서 청년 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와 성과들로 인해 현재는 여러 대학의 대학생들이 우수 창업 사례로 견학을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더욱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남동구가 청년 창업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가평군·남양주시와 합동으로 북한강 일대에서 수상레저 불법행위를 단속해 14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사항 별로는 사업장 안전점검조치 위반 4건, 미검사 수상레저기구 이용 2건, 미등록 사업 1건, 개인 무면허 2건, 미등록기구 이용 3건 등이다. 미등록 사업과 개인 무면허 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미등록기구 이용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을 각각 물리게 된다. 북한강 일대에는 수상레저 사업장 75곳이 영업 중이며 성수기를 맞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속해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2020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제4기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분과위원회와 경제청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날 토론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남승균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장재만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장, 정창교 주민참여예산 IFEZ분과위원과 경제청 각 본부장 등 8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올해 경제청 예산규모는 인천시 본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 10조9천493억 원의 약 5.3%인 5천796억 원이고,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 등을 위한 고정경비로 1천825억 원(31.5%)을, 송도11공구 공유수면매립 및 6·8공구 기반시설조성 등 투자사업비로 약 3천971억 원(68.5%)이 지출되고 있다. 소요예산의 90%는 공유수면매립으로 조성한 재산매각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는 국고보조금과 사용료, 임대료 수입 등으로 조달중이다. 앞으로 경제청은 지난해 11월1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고시한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 인근 바닷물을 정화해 청정해수를 공급하는 사업이 확대 추진될 전망이다. 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도시관리공단 산하 해수사업소가 생산하는 청정해수의 상표 출원을 신청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시민 공모를 통해 이 청정해수에 ‘해(海) 맑은 소래수’라는 명칭을 붙이고 내년까지 브랜드 상표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상표 출원 심사에는 8∼10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 맑은 소래수’는 하루 2차례 만조 때마다 소래포구 인근 바닷물을 취수해 침수, 모래 여과, 정수, 살균 등 6단계의 처리 과정을 거쳐 정화한 해수로 매일 최대 1천200t까지 정화하고 있다. 해수사업소는 이렇게 정화한 바닷물을 인근 소래포구종합어시장 횟집이나 상점 107곳에 24시간 공급하고 있다. 인천 중구나 부산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해수를 정화해 공급하는 시설을 보유한 곳이 있지만 여러 단계의 처리 과정을 거치는 해수 정화시설은 남동구가 유일하다. 소래포구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는 그때그때 수요에 따라 해수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며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해양경찰청은 올해 국민에게 공개할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8월 한 달간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결정과 집행에 참여하는 관련자 실명 등을 기록해 공개하는 제도다. 해경청은 올해 정책 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강화 대책 추진, 해양경찰법 제정, 서부 정비창 신설 사업 등 20건을 선정했다.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접수된 내용 중 일부는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하며 해경청 누리집과 정보공개 포털을 통해 공개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포스코건설은 지난 30일 계양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4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포스코건설 김학용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삼계탕을 대접하고 배식과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하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포스코건설 한 직원은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삼계탕이 덥고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양식을 대접하자는 취지로 2008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인천·포항·광양·부산 등지에서 실시해오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남동구 제2경인전철 남동갑 추진위원회는 30일 도림어울림센터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논현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제2경인전철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제2경인전철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고, 조사 착수에 따라 제2경인전철 사업의 내용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인천 남동갑 지역구의 맹성규 국회의원, 고병찬 철도시설공단 처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제2경인전철 사업에 대해 직접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천수근 위원장은 “제2경인전철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돼 이제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며 “우리 추진위는 이에 발맞춰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의 내용과 지역에 가져올 효과를 설명하고자 한다. 남동구에 교통혁명을 가져올 제2경인전철 사업을 환영하는 것과 동시에 추진위는 계속해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2경인전철은 인천 서남부와 서울을 잇는 노선 길이 총 18.5㎞의 사업으로 10년간 약 1조1천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광역철도 사업이다. 제2경인전철이 개통된다면 남동구를 비롯한 인천 서남부에서 서울까지의 교통시간이 대폭 단축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개최된 제10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지난해 전국 7곳의 FEZ 성과평가에 대한 심의 결과 IFEZ가 S등급을 받아 우리나라의 FEZ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경제청 간 경쟁체제 도입을 통한 FEZ 개발 등을 위해 지난 2010년 도입된 FEZ 성과 평가는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등 2개 부문 총 14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에는 혁신성장 전략, 투자유치 등을 위한 경제청의 전략 평가가 강화되고 기관장 리더쉽, 지자체·경제청 간 협업, 발전전략에 대한 평가지표가 신규로 추가됐다. 평가는 FEZ별로 자체 평가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심사, 현장점검, 종합평가 등을 진행했다. 여기에서 인천경제청은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중점 유치업종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과 실적, 바이오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노력, 복합리조트와 복합쇼핑몰 분야의 차별화·집적화 등을 대표적인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국내기업 투자유치, 신규고용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