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난 22일 오전 가수 겸 작곡가 미기(migi)를 남동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기(migi)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3천만 뷰, 정기구독자 14만 명을 확보하고, 뮤직컬 걸스 나이트 등 다수의 작품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기는 이날 남동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가수 겸 작곡가인 미기(migi)씨가 우리 남동구 홍보대사를 맡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남동구를 널리 홍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미기(migi)가 남동구 홍보대사로서 남동구의 다양한 구 행정과 문화관광에 대한 홍보에 참여해 남동구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최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중형 경비함정 태극 18호(518함)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327억원을 투입해 제작된 태극 18호는 640t규모, 최대속력 35노트(시속 65㎞)이며, 무장으로는 함수에 40㎜ 함포 1문과 함미에 20㎜ 발칸포 1문을 탑재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바다에서 종사자들을 상대로 폭행 및 성추행 하는 등 인권침해 행위를 일삼은 이들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2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해양종사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여 84건을 적발하고, 관련자 90명을 검거했다. 앞서 지난달 3일 남태평양 키리바시국의 한 항구에서 1등 항해사 이모(41)씨가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하급 선원을 때렸다가 폭행 혐의로 붙잡혔다. 또 어선 선장 이모(57)씨는 지난달 17일 정박 중인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이 ‘밀린 월급을 주지 않으면 배를 타지 않겠다’고 항의하자 선원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1등 항해사가 컨테이너 운반선의 창고에서 4~5월 수차례에 걸쳐 하급선원의 신체 주요부위를 접촉하는 방법으로 추행한 인권침해 행위도 있었다. 해양경찰은 1등 항해사 윤모씨(32)에 대해서도 강제추행과 상습폭행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어선에서 작업 중 추락으로 장애를 입은 선원에게 지급한 보상금을 가로채거나 실습선원을 폭행한 이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들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범은 해양경찰이 인권침해와 관련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피해자들이 직접
인천 연수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방범·순찰 활동을 펼친다. 22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방범·순찰 활동에 드론을 투입해 시범 운영한다. 앞서 경찰은 인천시의회와 협의해 방범·순찰 활동에 드론 투입을 승인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정해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또 군부대 관리 구역 상공에서도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인천시 항공과와 육군 17사단 등 관계기관과도 협의를 마쳤다. 드론 투입 준비를 마친 경찰은 이달 19일 송도국제도시 해안 공원과 캠핑장 일대를 드론으로 순찰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 드론은 지상 50∼70m 높이의 상공을 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순찰 영상을 연수서 112종합상황실과 관할 지구대에 전송했다. 또 드론에 장착한 스피커를 통해 안내·경고 방송도 내보낼 수 있었다. 훈련에 투입된 드론은 DJI사가 만든 ‘매빅(Mavic)2’ 기종으로 길이 32.2㎝·폭 24.2㎝·높이 8.4㎝ 크기다. 최대속도는 시속 72㎞이며 최대 비행시간은 31분이다. 경찰은 드론이 송도국제도시 해안지역과 주요 공원을 순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드론 순찰 확대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
인천 남동구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이 오는 2022년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복합 스포츠센터로 바뀐다. 2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준공한지 30년 가까이 된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대해 내년 상반기부터 건물 전체를 개보수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은 인천시 소유의 건축물로 현재는 인천시 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연간 50여 만 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현대화된 시설로 리모델링이나 재건립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구는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익을 제공하는 생활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근 인천시와 전면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조율을 마쳤다. 그간 남동구에선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건물 매입 및 재건립 등을 검토했으나 소유권이전 문제, 사업기간 및 규모, 재원조달방안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비용대비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으로 전면적인 현대화된 리모델링 사업으로 최종 결정했다. 리모델링을 위한 총사업비는 65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이 2022년 완료되면 88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은 55만 남동구에 어울리는 새로운
지난해 4월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지능형 로봇 분야 외국인투자기업 유진로봇이 최근 세계일류상품 우수사례로 꼽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가 최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세계일류상품 우수사례로 유진로봇을 꼽았고 ‘정책브리핑’ 홈페이지를 통해 제조업에서 세계 일류 기업의 자리에 오른 사례로 유진로봇을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1세대 로봇기업인 유진로봇은 로봇 기술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송도에 지능형 서비스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했으며 서울에 위치한 본사도 송도로 이전했다. 현재 약 150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며 이 중 50%가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인력이다.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진로봇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제품 제조기업인 독일 밀레사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유치받아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의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를 개발했고, 2005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를 출시했다. 아이클레보는 현재 우리나라
뱃일이 서툴다는 등 이유로 하급 선원을 폭행하거나 추행한 항해사, 선장 등 90명이 무더기로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해양 종사자들 인권 침해 행위를 특별 단속한 결과 84건을 적발해 90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한 일등 항해사 A(41)씨는 지난달 3일 남태평양 키리바시 한 항구에서 업무가 미숙하다며 하급 선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를 받고 있다. 다른 일등 항해사 B(32)씨는 올해 4~5월 부산 한 컨테이너 운반선 창고에서 하급선원 신체 부위를 수차례 만지는 등 추행했다가 강제추행 및 상습폭행 혐의로 붙잡혔다. 지난달 17일에는 울진 후포항에 정박 중인 27t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멱살을 잡고 폭행한 어선 선장 C(57)씨가 검거됐다. 그는 이 선원이 “밀린 월급을 주지 않으면 배를 타지 않겠다”며 항의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어선에서 일하다가 추락해 다친 선원에게 지급한 보상금을 가로채거나 상급 선원이 실습 선원을 폭행한 사건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한 이들은 대다수가 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상급 선원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특별 단속 기간에 피해자들이 직접 신고한 내
셀트리온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21일 셀트리온그룹에 따르면 홍콩계 다국적 기업인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JV) ‘Vcell 헬스케어(브이셀 헬스케어)’를 설립했다. Vcell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홍콩에 설립한 자회사 셀트리온홍콩이 난펑그룹과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 상해에 설립한 합작회사다. Vcell 헬스케어는 셀트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의 세 가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중국 내 개발, 제조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Vcell 헬스케어는 앞으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그룹과 난펑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에 글로벌 수준의 규모와 설비를 갖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최근 국립인천검역소, 중부농림축산검역본부와 관계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업회의에서는 채호석 서특단 경비작전과장, 김명수 중부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정영숙 국립인천검역소 검역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각 기관들은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공동대응 관련 토의 ▲ 불법 외국어선 및 선원 정밀소독·검역에 대한 논의 ▲ 경비함정 각종 감염병 예방지원 및 검역 ▲ 탈북어민 발생 시 검역대응 대책 등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채호석 서특단 경비작전과장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은 해상을 통한 유해 병원균 유입차단을 위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검역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 유입될 경우 축산 농가를 비롯한 국민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 지침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 데니스 하라모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1차관 등 대표단 8명이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러시아 대표단 일행은 송도 5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송도 아파트 집하시설 투입구와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현장, 송도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며 운영시스템을 꼼꼼하게 살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