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정부의 세종시 개발과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어떠한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 중국 등이 경쟁상대지 세종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국내기업이 송도에 입주해야 만이 외국기업이 유치될 수 있어 올해 안으로 금융권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2~3곳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법인세, 소득세 등 조세 인센티브 제공 확대 등 제도개선 위해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송도와 영종, 청라에 첨단산업단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첨단산업단지가 1개 밖에 없는 송도국제도시에 2개, 청라지구 1개, 영종하늘도시 2개 등 모두 5개의 산업단을 확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어 “영종하늘도시 내 조성중인 용유무의관광단지와 운북복합레저단지, 브로드웨이, 메디시티, 밀라노디자인 시티 등 대규모 관광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용유무의관광단지 내 3천석 규모를 갖춘 마리나 시설을 2014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
송도테크노파크 글로벌 CEO과정 제1기 수료식이 13일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송도테크노파크 신진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글로벌 CEO과정은 지난해 9월초 개강, 12월말로 종료하고 이날 모두 42명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기업가 마인드 함양을 비롯, 리더십과 비즈니스 매너, 지식경영전략, 기업의 사업화 모델 및 구축 사례 등에 대해 각 분야별 명사나 전문 강사를 초빙, 진행됐다. 특히 이 기간 해외산업기술 동향파악 및 협력방안 도출을 위해 중국 위해시를 방문, 위해산업단지와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인성엔프라㈜ 이종석 대표는 “송도테크노파크 글로벌 CEO과정을 통해 기업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고 유관기관이나 기업 간의 새로운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돼 매우 유익했다”며 “글로벌 CEO과정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13일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해상범죄 단속건수가 총 5천486건에 1천478명으로 이 가운데 79명을 구속 처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상범죄 건수 가운데 수산물 양식장 시설을 위한 국가 보조금 부당 수령과 선용금 사기사건 등 형법 사범이 1천109건으로 전년에 비해 25.2%가 증가했다. 또 면세유 부정사용 및 불법유통, 서해상에서의 불법조업, 해양오염사건 등 특별법 위반사범이 4천182건으로 전년 대비 4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경은 지난 2008년보다 지난해 해상 범죄가 증가한 것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제가 침체되고 선박운항을 위한 유가 상승 등 체감경기 악화에 따른 민생 경제가 침체돼 해·육상을 연계한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해도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업 보호와 평온한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서민경제 침해 사범과 해상조직 폭력사범, 권력형 토착비리사범들에 대해 엄중 단속할 것”이라며 “경미한 생계형 범죄의 경우 계도·홍보 활동을 강화, 서민들의 생업보호를 위한 해상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2일 100만ℓ가 넘는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석유 및석 유대체연료사업법위반)로 C모(42)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근까지 고양시의 한 조립식공장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을 섞어 유사석유 120만ℓ(시가10억원 상당)를 만들어 20ℓ 1통에 1만7천원씩 팔아 9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C씨 등은 제조한 유사휘발유를 인천과 경기 지역의 중간 공급책을 통해 고속도로 나들목 부근의 길거리 노점상 등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간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난해 영종에 개관한 밀라노디자인시티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홍보방안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IFEZ에 따르면 영종 밀라노디자인시티 트리엔날레 전시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인천시와 유관기관 등과 홍보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통안내판 설치와 내비게이션 위치 등록, 셔틀버스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단체 및 예약 관람객에 대한 관람료를 1만5천원에서 7천500원으로 50% 감면한다. IFEZ는 우선 이달 중 교육청과 학교, 디자인 기관을 대상으로 초청공문을 발송하며 2월 전시홈페이지 운영 등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에 공공시설(전시관)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전시회 개최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적극 홍보하는 등 영종지구가 아시아의 디자인 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게 홍보방안 마련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인천 중구 운서동 일원 2만㎡(연면적 8천㎡)부지에 개관한 트리엔날레관과 레오나드로다빈치관 등 밀라노디자인시티 전시관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트리엔날레관에는 의자와 시계, 오토바이, 자동차 등 근현대 산업미술 작품 205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종태)는 인천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천항 관련 업·단체에 대한 ‘정보화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정보화 컨설팅’은 ‘프로보노’의 일환으로 IPA가 가지고 있는 정보화 역량과 전문성을 인천항 관련 업·단체에 지원하는 것. ‘프로보노(pro bono)’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온 말로 공익을 위해 무료로 봉사하는 것으로 주로 의사와 변호사, 컨설턴트 등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흔히 ‘재능 기부’라고도 불리고 있다. IPA는 인천항 항만 업·단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화 수준이 미흡한 부분의 정보화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보화 컨설팅 자문단’을 구축, 오는 2월까지 관련 업·단체를 방문해 수요조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보화 컨설팅 자문단은 구자윤 경영본부장을 단장으로 IT혁신팀이 실무를 맡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외부자문위원으로 김주용 고문과 배준수 위원과 노흥승 박사가 포함돼 IPA가 추진하는 I-PLUS 사업과 연계, 전문적인 분야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I
옹진군은 12일 고라니와 오리류, 까치, 꿩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전에 야생동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시설 설치비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철선울타리와 방조망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각 면에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설치비’에 대한 예산 5천만원을 확보했으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계속돼 추가예산 1억원을 증액, 모두 1억5천만원을 99농가에 지원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적기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실시, 도서지역의 특산물인 포도와 장뇌삼 등 고소득 작물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수의 도서주민 농가가 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11공구 7.02㎢에 대한 매립공사를 오는 9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도 11공구 매립은 1,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 4.44㎢는 2012년 말, 2단계 2.58㎢는 2015년 말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인접한 송도 5.7공구와 연계, 첨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인천 앞바다를 매립,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는 현재까지 총 50.41㎢의 54.5%인 27.46㎢의 매립이 끝났다. 공구별로는 전체 1~11공구 가운데 1~5.7공구의 매립이 마무리됐고 6.8.9공구 매립은 내년 10월 끝날 예정이며 인천신항이 들어서는 10공구는 정부의 항만개발계획에 맞춰 매립이 추진된다.
코오롱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사장 김종근)은 11일 송도 A3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인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 180가구를 오는 21일 분양한다고 밝혔다.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134A㎡(50A평형) 45가구와 34B㎡(50B평형) 43가구, 148㎡(55평형) 83가구, 227㎡(86평형) 3가구, 217㎡(82평형) 6가구 등 모두 18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20㎡~59㎡규모의 오피스텔 197실과 상업시설도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는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1차와 연접한 부지에 공급되며 인근에는 고급 주상복합들이 가까워 이 일대가 고급 주상복합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또 초고층 업무빌딩과 호텔, 컨벤시아 등 국제 비즈니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인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단지와 바로 인접한 곳에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6월 인천 도심과 송도를 연결하는 인천 지하철 1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편의점, 식자재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물건을 구입한 뒤 유통기한이 지났다며 협박,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습공갈 등)로 L(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3시40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먹고 병이 났다며 협박 13만원을 빼앗은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인천일대를 돌며 13회에 걸쳐 총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