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대표단이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를 위해 24일 필리핀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북측대표단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등 10개국 일본 강제징용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해 일제 강제 동원의 진상규명과 성노예 피해 치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리 부위원장은 26일 “본 행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 최근 한국에 대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등을 강력하게 규탄할 것임을 예고했다. 북측대표단은 리 부위원장을 비롯해 송명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정책부실장, 박철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위원, 조정철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부원 등 지난해 11월 고양대회 당시 경기도를 방문했던 인사 4명과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근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연구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북측 ‘경제통’으로 알려진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 부위원장의 대표단 합류로 문화, 체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던 경기도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이 &lsq
경기도는 지난 4월8일부터 6월5일까지 ‘올해 상반기 대부업체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표준계약서 미 작성 등 114건을 적발,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금융감독원, 시·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부(중개)거래 건수 및 금액 다수보유 업체, 2018년도 실태조사 미 제출업체, 민원발생 업체, 할인어음 취급업체 등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결과 등록취소 2건, 과태료 28건 등 총 31건을 행정처분 했다. 위법사항은 아니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 83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행정조치는 지난해 같은기간 118건 대비 3.4%, 행정처분은 29.5%(44건→31건) 각각 감소했다. 적발업체 대부분에서 표준계약서 필수기재사항 미기재, 대부업 등록증 및 대부 조건표 게시의무 위반, 300만원 초과 대출 시 소득증빙서류 미 징구 등의 미비사항들이 발견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계약서 상 이자율 산정 시 월 금리·연 금리 기재 오류, 금리 수취 오류, 불완전 판매, 담보권 설정비용 수취 오류 등도 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보완사항들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열릴 준법교육을 통해 담당 공무원과 대부(중개)업
경기도시공사는 23일 동탄2신도시 내 ‘교통신호체계 연동화 구축사업’을 통해 차량 통행흐름이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남동탄 지역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상도로는 동탄2신도시 2단계 도로개통구간 18개 교차로로 신호주기, 신호현시 순서 등을 조정·연동화해 사업지구 내 차량통행흐름을 개선했다. 주민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실제 교통시설 모니터링 및 교통흐름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동탄산척로 구간은 통행속도가 지난해 15.9㎞/h에서 33.4㎞/h로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도내 소상공인 지원에 맞손을 잡았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경기신보에서 ‘경기도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최승재 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도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에 적극 협력키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교류 활동 활성화 ▲경기도 소상공인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경기도 소상공인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게 된다. 연합회가 지난 5~6월 실시한 ‘전국 소상공인 금융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줄었다는 응답이 88.4%였다. 또 20% 이상의 영업이익 준 소상공인 비중도 61.1%에 달했고, 응답자의 22%는 적자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협약이 도내 소상공인의 사업초기 폐업률을 줄여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기도는 어린이집 표준회계프로그램인 ‘경기도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신규 사용자를 돕기 위한 ‘제2기 보육코디네이터’ 31명을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시스템 사용이 능숙한 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장 가운데 어린이집연합회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연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교사,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사용법 전반을 교육하는 게 이들의 주 역할이다. 도는 보육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시스템 사용법을 손쉽게 익히고 편리함을 체감하도록해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사용이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은 현재 도내 전체 어린이집의 14.7%인 1천667곳에서 사용중이다. 지난해 9월 도입 이후 6개월여 만에 도내 800여개 국공립어린이집에 보급됐으며, 지난 4월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의 상생협약 이후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보육코디네이터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도내 어린이집은 어린이집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ccgg.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상덕 도 보육정책과장은 “시스템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신규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보육코디네이터를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9월20일까지 폭발성 위험물 취급 사업장 215곳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 단속은 소방재난본부·소방서 소속 특별사법경찰이 진행하며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실태 ▲위치·구조 또는 설비의 적법성 ▲위험물 저장·취급·운반 기준 준수 ▲관계인 및 안전관리자의 법령준수 ▲안전관리 실태·사고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입건·과태료·행정처분 등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안전위험 요소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위험물은 사고 발생 시 피해 여파가 크고,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하게 단속해 위법사항을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BIX)지구’(이하 평택BIX)에 대한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공사를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인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경기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이다. 스마트도시 정보통신공사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 평택BIX 내 정보통신 설비 및 통신망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보통신공사가 완료되면 ▲대중교통정보제공 ▲주정차위반단속 ▲공공지역안전감시 ▲재난CCTV ▲실시간교통제어 ▲돌발상황감지 ▲교통제어정보제공 등 총 7개 항목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인천·서울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A형간염 등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에 격리입원 치료비 추가지원과 의심환자 119 이송체계 개선 등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최근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 정기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는 2017년 광역단위 감염병 대응을 위해 도와 인천·서울이 공동 협약을 통해 발족했다. 감염병 발생 대비 사전 협력체계 구축, 감염병 환자·의심환자 정보 공유로 공동대응체계 유지, 인적·물적 지원 협의를 목표로 3개 시·도가 번갈아가며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3개 시·도는 회의에서 감염병 격리 입원 치료비 현실화를 위해 중앙정부에 우선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지침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 119 구급대원이 감염병 의심 환자를 현장에서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이송체계 개선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는 즉시 이송하지 않고 관할 보건소로 이송을 요청하게 돼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이 19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운영 이대로 좋은가, 뮤지엄 독립의 필요성’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연다. 앞서 3개 기관은 지난 4월 민간전문가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독립성 강화 논의기구’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논의된 내용을 공론화 하는 자리다. 토론회에선 박물관 분야 전문가인 양지연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의 발제에 이어 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윤경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도민대표, 언론계 인사, 연구기관, 도 및 경기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및 방청객 질의답변 등을 통해 도립 박물관·미술관 독립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문화종무과(031-8008-4738), 경기문화재단 정책실(031-231-7252)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경기도가 직영체제로 운영되다 지난 2008년부터 경기문화재단 위탁·운영체제로 변경됐다. 이후 경기도 재정여건 악화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예산·인력·소장품 구입 등이 지속적으로 줄면서 도의회 등을 통해 위상과 독립성 강화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 돼왔다. 도
경기도가 효성㈜의 입찰담합 등 의혹에 대해 1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신한울 원전 초고압 차단기 입찰에 참여한 효성이 다른 입찰 참여기업과 입찰담합에 합의한 정황 등에 대해 공익제보를 받았다’면서 검찰 수사를 예고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원전분야 비리와 입찰담합은 혈세 낭비는 물론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엄중한 사안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 의혹이 명백하게 해소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익원칙에 따라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현행 제도상 공공부문 입찰담합에 대한 조사권과 고발권이 없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검찰 고발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도 추진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