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민경제를 좀먹는 불법 다단계 및 방문 판매 행위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을 출범, 불법 다단계 및 방문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수사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불법다단계 영업 등이 비밀리에 이뤄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그동안 대학이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다니면서 수사를 해 왔지만 불법다단계 영업이 철저하게 비밀리에 이뤄지고 있어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피해자의 신고나 주변의 제보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법 다단계나 방문판매 행위를 뿌리 뽑기 어렵다.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뜻에서 많은 분들이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불법 사례 유형도 정리했다. 도가 정리한 유형은 ▲취업과 단기간 고수익을 미끼로 회원 및 투자자를 모집한 후 사재기·강제 구매·대출 유도 행위 ▲아르바이트나 재택 부업을 미끼로 판매원으로 등록시킨 후 사실상 강제로 상품 구매 유도 행위 ▲시중에 유통되는 동종 상품과 달리 특수한 기능이 있다거나 고품질인 것처럼 허위·과장해 시중가 대비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제보에 따라 수사 성과가 나올 경우 공익제
경기도가 현직 소방서장의 직원 성폭력 의혹을 확인하고 19일 직위해제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A소방서장의 성추행 등 의혹 제보가 접수돼 감찰조사를 벌인 결과 A서장이 여성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도는 직위해제 외에 A서장의 추가 혐의는 없는지 집중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성폭력이 입증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계획이다. 내부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 의뢰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또 피해를 본 직원들이 가해자와 다시는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병원에서 정신과 상담치료를 받도록 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조사 과정이나 직장 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모범이 돼야 할 소방서장의 부적절한 행위로 경기도 소방의 명예와 도민의 신뢰에 큰 상처가 났다”며 “강도 높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올 하반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사업비 558억3천600만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원 16만5천200㎡에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을 추진중이다. 반려동물테마파크는 3구역으로 나눠 1구역(공공구역 9만5100㎡)은 도가 직접 추진하며 2~3구역(공역구역 7만100㎡) 개발은 경기관광공사가 맡는다. 1구역은 현재 실시설계 완료 상태로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사업 정상 추진 시 이르면 2021년 하반기, 늦으면 2022년 상반기에 준공될 전망이다. 이 곳에는 유기견 1천마리 이상을 상시 보호할 수 있는 유기견 보호동,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문화센터, 동물병원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특혜 시비로 논란이 됐던 2~3구역은 민간개발에서 공영개발로 전환, 2022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실시설계비 15억원을 확보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 업무대행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기간은 기본구상을 새로 수
㈔DMZ국제다큐영화제는 18일 ‘청소년 부문’ 출품작 마감일을 지난 15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부문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진행한 기존 청소년경쟁의 새 이름이다. 기존에는 약 20편의 작품이 신청됐으나 올해는 이미 20여편이 접수됐고, 마감 이후에도 문의가 지속돼 기한을 연장했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월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 19세 이하 중·고등학생이나 청소년이면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영화제는 올해 상금을 2개상 총액 150만원에서 올해 3개상 총액 300만원으로 확대, 청소년들의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공모작 중 예심을 거쳐 선정된 6편은 오는 9월 20~27일 고양·파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청소년 부문 섹션에서 상영된다. 최종 선정된 3편에는 무한상상(경기도교육감상), 상상이상(영화제집행위원장상), 자유연상(영화제집행위원장상)이 각각 상금 100만원과 함께 수여된다. 무한상상은 무한한 창의력을 보여준 작품에, 상상이상은 기대되는 가능성이 담긴 작품에, 자유연상은 자유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작품에 시상한다. 출품을 원하는 청소년 감독들은 출품신청서와 스크리너(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1월까지 총 5개 과정으로 구성된 ‘2019년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업종전환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환경과 대규모 점포 및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전문 기술향상을 위한 업종별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온라인 마케팅, 카페 창업자, 플로리스트, 제품 및 선물 포장, 디저트 창업 등 5개 과정이며 과정별 5일씩 30시간에 걸쳐 교육이 이뤄진다. 수강비는 무료며 실습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도내 소상공인(업종전환 예정자), 소상공인 가족종사자,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별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사업 참여율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접수결과 2만1천877명이 신청, 지난해 같은기간 신청자 8천384명보다 162% 증가했다. 신청자 가운데 대학생 1만3천210명 외에 대학원생 3천219명,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 후 미취업 청년 5천448명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구 소득분위 8분위 이하만 지원하던 소득제한을 폐지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대학원생과 취업을 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대학원 졸업생까지 포함해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기간을 확대했다. 또 직계존속 중 1명이 도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이자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 본인이나 직계존속 중 1명이 도내 1년 이상 거주하면 이자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도는 신청자 제출 서류 심사, 학적 정보 및 대출 정보 조회 후 8월 초
경기도가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만 무료로 제공된 과일 간식을 12일 도내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했다. 도는 이미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무료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도입했다. 과일 무료 공급 대상이 일반어린이집 아동으로 확대되면서 도의 관련 사업비는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 31개 시·군과 협의를 통해 210억원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 규모도 3만9천여명에서 31만여명으로 8배 가까이 증가했다. 도는 우선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제공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도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은 국내 다른 지역의 과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은 주 2회, 특수보육어린이집은 월 1회 배송되며 어린이 1명당 1회 120g의 과일을 11월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 과일은 어린이집이 신청해야 배송된다. 신설된 어린이집 등은 해당 시·군 건강 과일 담당자나 보육 담당자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홈페이지(http://lipmachum.nonghyup.com)를 참고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
경기도는 수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 공영차고지는 수원3산업단지(권선구 고색동 551) 일원 2만612㎡ 부지에 103억원(국비 51억원, 지방비 51억원)을 들여 2020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주차면수 205면으로 화물자동차 110대와 승용차 95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다. 도는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휴게실과 수면실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은 화물자동차의 불법주차로 인한 도민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물동량 처리로 화물운송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수원 차고지 외에 의왕시에도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53면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 중에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시·군 수요조사결과 시흥시 등 5개 지역이 신청함에 따라 연도별로 1∼2곳을 지원해 공영차고지를 계속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북한까지 확산된 것과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수입 돈육 가공식품 유통을 철저히 감시할 것”을 11일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국경을 넘어 들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정식 가공품이 아닌 것을 공항·항만 등을 통해 사람들이 갖고 들어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 담당자들과 소통해 돼지 열병문제가 수그러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통·판매업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법으로 수입 돈육이나 가공식품 판매 시 영업장 폐쇄나 징역 10년의 중벌 사항이라는 안내를 판매처나 외국인 식당 등에 광범위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지난 2일까지 김포·파주·연천 등 접경지역 3개 시·군 192개 농가에 대한 긴급예찰을 완료했다. 또 고양·양주·동두천·포천 등 접경지 인접 4개 시·군 259개 농가에 대한 예찰도 지난 5~7일 실시했다. 현재 이들 7개 시·군은 거점소독시설 8곳(파주 3곳, 김포·연천·양주·포천·동두천 각 1곳)과 통제초소 4곳(김포 2곳, 파주·연천 각 1곳) 등 방역거점을
용인시가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청렴한 곳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최근 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용인시를 제8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와 장려 지자체에는 수원시와 파주시가 각각 뽑혔다. 부서부문에서는 경기도 하천과가 장려상을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Ⅱ)등급,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A등급을 받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건설시 입주예정자가 참여하는 감리보고제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 매매상사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 구축해 부패예방시책을 추진했고, 파주시는 일상감사 범위를 민간보조금 분야까지 확대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경기도 하천과는 도 청렴활동 참여지수 평가에서 S등급을 받는 등 청렴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다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경기도 공감소통의 날 행사 때 진행될 예정이며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시상금 2천400만원 전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심의과정에서 발굴한 우수한 청렴시책은 도내 전시·군에 전파해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