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하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다음달 개막해 6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도는 사회적 무관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야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립야구단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계획은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프로로 재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독립야구단은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모여 프로 진출을 목표로 경기를 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7개 팀이 있으며 서울·경기지역에서 활동중이다. 도는 매년 4∼9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팀은 성남 블루팬더스,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의정부 신한대 피닉스 등 도내 6개 독립야구단이다. 도는 우선 도내 연고지 팀으로 출전팀을 제한, 서울 저니맨은 빠졌다. 올해 처음 출범하는 경기도리그는 다음달 23일 성남 블루팬더스와 양주 레볼루션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매주 1∼2회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리그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년 전보다 6천800여 만원 증가한 28억5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공직자들의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 지사가 신고 재산액은 전국 17명 광역 지자체장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67억1천900만원)과 원희룡 제주지사(42억4천700만원), 이춘희 세종시장(36억9천600만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이 지사 측은 주식 직무 관련 백지신탁제로 인한 보유주식 전량 매도로 예금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명의 도 부지사 중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가 5천200만원 증가한 11억9천600만원, 이화순 행정2부지사가 4억1천400만원 증가한 20억9천700만원, 이화영 평화부지사가 4천500만원 증가한 10억3천600만원을 신고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7억2천여만원으로 1억7천200만원 증가했다. 도교육청 측은 “재산 증가분은 채무 변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은 같은기간 6천300만원 증가한 3억4천8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도내 31명의 시장·군수의 등록 재산은 평균 12억8천300만원이었다. 최고 자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승인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정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 이후 약 120조원을 투자, 4개의 팹(FAB·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50여개 장비, 소재,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반도체 팹 기공 이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 협력사 공동 연구개발(R&D) 등에 1조2천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경환기자 jing@
정부는 26일 일본이 독도 왜곡 기술이 강화된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한 검정을 승인한 것에 대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잘못된 영토관념을 주입,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임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일본 정부는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있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교과서 검정심의회 총회를 열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강화된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12종에 대한 검정을 승인했다. 이와 관련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오후 3시쯤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 6대 이사장에 김경표 신한대학교 특임교수를 26일 임명했다.<사진> 김 이사장은 이날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나와 광명시의회 의장 활동을 시작으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을 역임한 행정 및 문화콘텐츠 정책 전문가이다. 김 이사장은 “문화예술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접목하고,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창업을 촉진해 콘텐츠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4월 5일까지 ‘농촌마을 공동체 사회적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읍·면별 5명으로 구성된 자율 공동체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된 마을 공동체가 마을 내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농촌마을 공동체의 사회적 기능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구현을 위해 추진중이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폐기물 수거작업을 위한 활동비(월 16만9천원)와 공동체 운영비(월 80만원)가 지원되며 정기적인 공동체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활동비의 30∼50%)도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억2천400만원으로 도는 15개 시·군에서 총 44개의 공동체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5월부터 농촌지역 내 논·밭, 도로법면, 임야 및 하천 등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폐농기계, 폐농약용기 등을 수거하고, 수거한 폐기물을 판매한 비용은 마을공동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농업정책과 농촌산업팀(031-8008-4454) 또는 각 시·군 농업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촌마을 공동체 사회적 활동 지원사업은 농촌 공동체의 사회적 기능을 활성화하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데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선거연령 만 18세 조정안에 대해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찬성 입장이 51.4%로 나타났다. 매우 찬성이 29.0%, 찬성하는 편이 22.4%였다. 반대 입장은 매우 반대 22.9%, 반대하는 편 23.3% 등 46.2%였다. 찬성응답이 반대보다 5.2% 더 많았으나 오차범위 내다. 모름·무응답은 2.4%였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4월 동일한 여론조사(찬성 59.0%·반대 38.2%)와 비교해 찬성은 7.6%p 하락한 반면, 반대는 8.0%p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령·지역별로는 40대(찬성 68.3%·반대 30.8%)와 광주·전라(찬성 59.5%·반대 30.3%), 서울(찬성 57.5%·반대 40.8%), 진보층(찬성 70.8%·반대 28.1%)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60대 이상(찬성 35.0%·반대 62.1%), 부산·경남·울산(찬성 42.8%·반대 55.2%), 대구·경북(찬성 44.6%·반대 55.4%), 보수층(찬성 34.4%·반대
다음달 중순 경기도내 택시 기본요금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현재 택시요금도 비싸거나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기도가 지난 16일 만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에 대한 전화면접 방식의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를 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도내 택시요금에 대해 응답자의 28%가 ‘비싼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59%가 ‘적정한 편’이라고 응답했다. 비싸거나 적정하다는 응답자 비율이 87%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반해 ‘저렴한 편’이라는 응답은 7%에 그쳤다. 도내 현재 택시 기본요금은 3천원이다. 도는 다음달 중순 쯤 도내 택시 기본요금을 인상할 계획으로 800원 오른 3천800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택시요금 인상 시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서비스 개선 과제로 택시 잡기 어려움(30%)을 꼽았다. 이어 기사 불친절(18%), 승차거부(17%), 부당·바가지요금((10%), 난폭운전(7%), 차내 환경 불량(5%) 등의 순이었다. 기사가 불친절하다는 응답은 법인택시가 45%, 개인택시가 31%였고, 승차거부를 하는 택시는 법인택시가 37%, 개인택시가 33
앞으로 화재피해 기업이나 사회적경제기업도 경기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민간 부문 경제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침’을 개정, 다음달부터 적용한다. 이 지침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융자 기준을 나타낸 규정이다. 개정 지침은 우선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업도 원금상환유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수해나 설해 등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만 가능했다. 도는 화재로 인한 피해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 이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지업의 재기를 돕기 위해 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도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1천56건이다. 도는 공익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금리 등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범위도 확대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대상에 소비자 생활협동조합법에 따른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전국연합회’ 등이 새로 포함됐다. 또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공정경제
노동법률 상담부터 권리구제 컨설팅까지 경기도내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담당할 ‘경기도노동권익센터’가 지난 22일 도청 북부청사 별관에서 문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경기도노동권익센터는 강화된 노동행정 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의 노동권 보호와 선도적 노동정책 발굴·확산을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북부청사 별관 3층에 자리를 잡았으며 상담자들이 방문하기 쉽도록 같은 건물 1층에 상담실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노동정책 연구 제안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에서부터 노동자 대상 노동교육, 노동법률 상담·권리구제 컨설팅까지 노동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제공하게 된다. 노동자 및 사용자 대상 맞춤형 노동권 보호교육과 함께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상담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도-시·군-노동단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거점’ 기능도 수행해 각 기관·단체 간 역할 분담 및 협업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외국인 등 도내 취약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 실태를 조사·모니터링하고, 이를 토대로 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굴·연구·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