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기본소득 정책을 지원할 공식 자문기구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가 20일 출범했다. 경기도는 이날 이 지사와 6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기본소득위원회는 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자문기구로 기획재정, 시민참여, 지역경제, 사회복지 등 4개 분야 전문가 및 지원자 59명, 경기도 관련 실국장 6명 등 총 6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경기도 기본소득 종합계획 수립과 기본소득 관련 정책 시행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도입, 청년배당, 농민기본소득 등 기본소득 정책 전반에 대해 위원회 자문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지사와 강남훈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기획재정위원회, 시민참여위원회, 지역경제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등 4개 실무위원회도 구성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기본소득이라는 말이 공식적 법률문구로 만들어진 첫 사례가 경기도 기본소득 조례”라며 “헌법, 법률 시행령, 조례규칙에 어떤 용어가 법률용어로 사용된다는 것은
경인방송(FM 90.7MHz)은 저녁 시사프로그램 ‘이종근&장한아의 시사포차’(평일 오후 6시~8시)가 일대일 토론 배틀 형식의 ‘이슈펀치-다짜고짜’를 2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슈펀치-다짜고짜’는 최근 가장 뜨거웠던 경기도 뉴스와 쟁점을 찬반 토론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가게 된다. 21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이후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내년 1월부터는 방송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으로 확대된다.특히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현 민주연구원 자치발전연구센터 본부장),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고정 출연한다. /안경환기자 jing@
정부가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의 핵심 방향은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 가능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다.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택지를 개발하겠단 의미다. 또 기존대비 2배 이상의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확보해 벤처기업시설과 소프트웨어진흥시설·도시형공장 등을 유치하도록해 자족기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100% 국공립 유치원 설치 및 학교 적기 개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개발이익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재투자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에 적합한 도시를 조성하며 해당 지자체를 시행자로 참여시켜 지역 맞춤형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 남양주 왕숙 남양주 신도시는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원인 ‘왕숙지구’로 1천134만㎡ 규모에 6만6천가구가 공급된다. 왕숙1지구(889만2천㎡) 5만3천가구, 왕숙2지구(244만6천㎡) 1만3천가구 등이다. 왕숙1은 경제중심도시, 왕숙2는 문화예술중심도시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과 신안산선의 조기 착공을 추진한다. 또 GTX-B 노선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 계약∼강화 고속도로 등 교통망 구축 사업도 신속히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19일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함께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는 수도권 15만5천가구 주택공급 계획에 따른 교통문제 해소 대책이다. 우선 GTX 모든 노선이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GTX는 지하 40㎞ 대심도를 최고 시속 180㎞로 운행하는 고속 도심철도로 수도권 남북·동서를 잇는 중심축으로 설계, 수도권과 서울 간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을 한다. 정부 심의가 마무리 된 GTX-A(운정∼동탄) 노선은 이달내 착공하고,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내년초 기본계획에 착수하게 된다. GTX-B 노선(송도∼마석)도 내년 안에 예타 완료를 추진한다. GTX-B 노선은 예타 중간검토에서 사업성이 부족하게 나왔지만 지자체가 예타 면제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신청해 현재 발전위
남양주와 하남, 과천 등 경기도내 3곳에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 인천 계양도 3기 신도시 조성지역으로 선택됐다. 이들 4곳의 3시 신도시에는 정부가 수도권에 공급할 전체 주택물량 30만 가구의 40.7%인 12만2천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2기 신도시인 평촌(4만2천500가구)의 2.9배에 달하는 규모다. 택지 조성과 함께 이들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3·4·5·7·9면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등 7명의 광역 및 기초지자체이 배석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를 남양주·하남·과천·인천계양 등 4곳에 조성하고, 중소규모 택지도 37곳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15만5천가구
경기도시공사가 평택 고덕(서정리역)에 건설 예정인 800가구 규모의 경기행복주택 민간 건설사업자를 1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또 부천, 의정부, 오산시에 조성할 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형 사회주택(공공리모델링임대주택) 건설 및 임대 운영 민간사업자도 이날부터 공모한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보증금 이자도 도에서 지원된다. 고덕국제신도시 북부에 위치할 이 경기행복주택은 2만5천293㎡ 규모에 전용면적 45㎡이하로 건설되며 공동주방과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등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주상복합형 사회주택은 부천 22가구, 의정부 8가구, 오산 30가구다. 주상복합형 사회주택은 노후주택을 매입해 1∼2인 가구용으로 재건축한 뒤 대학생과 고령자에게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사업 희망 민간사업자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참가 의향서를 오는 27일까지, 사업신
경기도는 내년부터 중요 정책 발표나 행사 등 도민을 직접 대상으로 하는 각종 활동 때 수어통역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청각장애나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농인들에게 도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수어통역은 경기도수어통역센터 소속 통역사들이 맡는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 수어교육원과 협력해 내년부터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을 무료 수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19일 수원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력중소기업 직무역량강화 등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인력양성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경과원은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총괄 맡고, 소방산업기술원은 사업홍보 및 교육생 모집 등을 지원한다. 협력은 내년도 품질분야 교육과정부터 시작한다. 소방산업기술원 협력기업을 포함한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품질분야 무료교육을 8회(3과정, 240명 규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8월 소방산업기술원 협력중소기업이 참여한 ‘품질분야 과정개발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품질분야 직무교육프로그램(3과정) 개발을 완료하고 11월 중소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여중생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로 시작된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간 도로확·포장공사가 완공돼 오는 20일 전면 개통된다. 경기도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상수의 미개통 구간이었던 조리~법원 4.8㎞와 법원~상수 3.0㎞ 등 총 7.8㎞의 개통 준비를 마무리 짓고 20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상수 도로확포장 공사’는 파주시 법원읍에서 양주시 남면을 연결하는 10km 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2014년 12월 준공 이후 7㎞는 개통했지만 나머지 법원읍~오현교차로 3㎞는 준공 시기 차이로 그간 개통을 미뤄왔다. 이 도로가 준공된 것은 공사를 시작한지 14년여만이다. 한·일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2002년 6월, 여중생 이던 신효순·심미선 양이 왕복 2차로인 이 도로의 갓길을 걷다 훈련중이던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이 도로는 ‘효순·미선 도로’로 불렸다. 두 여중생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 사고는 결국 전국적 촛불 시위와 추모 운동에 반미 운동으로 까지 확산됐다. 때를 같이해 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간 도로를 개량하자는 목소리도 높아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 ‘갑질’ 행위나 부당한 해외출장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의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주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무원의 갑질 행위의 개념과 유형을 구체화하고, 갑질 행위 신고자 보호를 강화한 게 핵심이다. 우선 공무원의 갑질 행위를 ‘공무원이 직무권한이나 지위·직책 등의 영향력을 행사해 민원인이나 부하직원, 산하기관·단체 등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거나 의무가 없는 일을 부당하게 요구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갑질 행위의 유형은 대상에 따라 ▲공무원→국민 ▲공무원→공무원 ▲공공기관→국민 ▲상급기관→하급기관 ▲공무원→민원인·부하·하급기관 직원 등 5개로 구분됐다. 일례로 과장급 공무원이 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산하기관 임직원에게 휴일 등에 업무지시를 하는 것은 ‘공무원→하급기관’ 갑질 유형에 해당된다. 또 급식실 영양사에게 음식을 교장실로 가져오도록 한 교장의 행위는 ‘공무원→부하직원’ 갑질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 규정을 적용해 누구든지 갑질 행위 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거나 신분상 불이익조치 또는 근무조건에 차별을 주는 것을 금지했다. 이를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