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016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조학수 기획예산담당관, 김건 환경국장, 문제열 농식품유통과장 등 3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창조적 리더십, 높은 도덕성, 비전 제시, 조직 화합, 전문성, 청렴성 등을 기준으로 도청 직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존경받는 간부공무원(5급 이상)을 2007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개선을 요하는 간부공무원’ 1명도 비공개 선정해 남경필 지사에게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안성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이 검출됨에 따라 인근 농장 72곳에 대한 예찰을 한 결과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안성 도기동 안성천변에서 수거찬 야생조류 분변에서 새로운 AI 유형인 H5N8형이 검출됐다. 도는 방역대인 반경 10㎞ 이내 농가 전역을 대상으로 닭 118만여 마리, 오리 4만여 마리 등 총 122만여 마리에 대한 감염 여부를 살폈다. 또 지난 20일 과천 서울대공원 황새에서 AI가 확진됨에 따라 과천지역 가금류 농가 18곳의 닭·오리 1천612마리를 예찰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H5N6형에 이어 안성 야생조류에서 H5N8까지 추가로 검출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의 농가 확산이 우려됐으나 일단 안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방역활동을 강화해 AI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의왕 자연학습공원 등 도내 야생조류 관람시설 10곳의 990마리도 AI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 격리조치 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21일 경기관광공사, 육군 1사단과 비무장지대(DMZ)일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겨울철 먹이주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먹이 부족으로 굶어 죽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하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삵, 너구리, 고라니 등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서식처나 이동 경로에 먹이를 놓아두는 방법으로 먹이 주기 활동을 벌이게 된다. 조류에 대해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상황을 지켜본 뒤 먹이 주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환경 NGO, 생태 전문가와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협약기관 간 협조체계를 통해 각종 DMZ 생태계 보전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관광지 운영 이익금의 일부를 DMZ 생태계 보전사업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DMZ 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벌인다. 육군 1사단은 민통선 내에서 야생생물 보호와 생태계 보전활동을 벌이는 인력의 안전을 담당하게 되며 DMZ 일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각종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DMZ 생태계 질서 유지는 물론 DMZ 관광 활성
경기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파주의 한 도계장에서 출하한 닭 1만3천810마리 가운데 3천110마리를 회수해 폐기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해당 도계장에서 닭을 사들인 도내 7개 시·군, 대구시 1곳 등 8개 닭도매상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나머지 1만여마리도 추적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계장 닭들은 반출되기 전에 정밀 관찰하기에 유통된 닭들도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회수에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도계장에서 도축 전 닭이 집단 폐사해 간이검사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와 해당 도계장에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이 도계장은 이천에서 닭 16만3천 마리를 들여와 지난 15∼17일 1만3천 마리를 도축해 출하했고, 15만 마리는 유통 전이었다. 도는 10만마리 이상의 닭을 키우는 도내 10개 시·군 41개 농장 출입로에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거점통제소 40곳과 이동통제소 62곳 등 102곳의 방역시설이 있다. 이날 현재 도내 10개 시·군 61개 농가에서 AI가 발병, 이들 농가를 포함해 107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8
올 10월까지 391명 발병 환자 수 전년비 6% 감소 고양·파주 등 서북부 집중 국비 외 도비 9100만원 투입 위탁방역·약품 구입 등 지원 올해 경기도내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대비 6%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3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16명에 비해 26명(6%)가 줄어든 수치다. 시·군별로는 고양시 85명, 파주시 69명, 양주시 61명, 김포시 32명, 포천시 27명 등으로 경기 서북부에 집중됐다. 의정부시(8명)와 남양주시(6명), 구리시(4명), 동두천시(4명) 등 나머지 시·군에서는 10명 이내로 발생했다. 전국의 말라리아 환자수는 총 677명으로 도가 57.8%를 차지했다. 도내 말라리아 환자 수는 2013년 228명, 2014년 311명, 지난해 417명 등으로 증가하다 올해 감소세로 전환됐다. 도는 올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였다. 국비지원사업 외에 도비 9천100만원을 들여 고양시 등 말라리아 발생 가능 지역 11개 시·군의 위탁방역, 방역약품 구입, 홍보물제작, 모기성충 유인장비 구입 등을 지원했다. 또 민·관·군 등 관계기관과 유
경기도는 20일 수원시가 수립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2월 성남과 지난 4월 안양에 이어 세번째다. 이 기본계획은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난 2013년 12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수원, 성남, 안양을 비롯해 용인, 부천, 안산, 화성, 고양, 남양주 등 총 9곳이 수립 대상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0월6일 도에 리모델링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수원시는 기본계획에서 리모델링 과정에서 가구 수 증가가 예상되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를 27개 단지 1만7천216가구로 예측했다. 이들 가구에 대한 리모델링 시 2천584가구가 추가될 전망이다. 주택법 상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인 공동주택은 15% 이내로 세대수 증가가 가능하다. 도는 리모델링 기간 중 상·하수시설, 교통,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리모델링 일시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1단계 2015~17년, 2단계 2018~21년, 3단계 2022~25년 등 단계별 시행방안을 승
경기도는 20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 금고를 맡을 2개 금융기관으로 일반회계금고는 농협은행, 특별회계금고는 신한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은 내년 4월1일부터 2021년 3월31일까지 도 금고를 맡게 된다. 도 금고 수행 업무는 ▲도세 등 각종 세입금의 수납 ▲각종세출금의 지급 및 자금 배정 ▲유휴자금의 보관 및 관리 ▲세입세출 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 증권의 출납 및 보관 ▲수입증지의 출납 및 보관 등이다. 약정 기간 동안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지역개발기금 등 14개 기금을 맡고, 신한은행은 학교용지부담금 등 9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8개 기금을 관리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금융관련 전문가 등 총 9인으로 경기도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접수된 제안서를 공정하게 심의한 끝에 이번 도 금고를 선정했다”며 “차기 도 금고가 다양한 도정업무와 지역발전을 충실히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6천901건의 무상감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무상감리는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된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공사감리를 받지 않는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건축사가 직접 안전과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에서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7천531건의 91.6%에 달하는 수치다. 건당 감리비용이 평균 12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약 80억원의 비용을 사회에 환원하는 셈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무상감리 대상은 면적 합계가 100㎡ 미만인 건축물과 비도시지역에서는 연면적 합계가 200㎡ 미만인 건축물 등이다. 착공 신고를 할 때 건축주가 희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가 시행하고 있는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은 전문건축사의 재능기부로 해마다 큰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것이고, 공사감리를 받지 않는 소규모 건축공사에 대한 시공 안정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지난 14일 실시한 2016년도 건축물 품질 무한돌봄 사업 평가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일 용인에서 ‘송년 여성기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내 경제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을 격려하는 자리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 김화수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재단 창업보육센터, 1인창조기업센터 여성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여성CEO 힐링을 주제로 3인조 팝페라그룹 ‘아이르’의 아카펠라 공연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사막여우 정연정 대표의 해금 공연,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창업기업간 네트워킹 교류가 진행됐다. 김화수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내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준 기업인들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창업 기업 성장을 위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
“연계업무 혼선… 일원화 해야” 중기센터-과기원 통합 기관 법인 정관변경 불가 입장 밝혀 이사회서 처리 예정됐던 통합안건 도과기원 법인 해산부분 제외시켜 내년 1월1일 ‘반쪽’출발 불가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 새로 탄생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내년 1월1일 출범에 제동이 걸렸다. 법인 설립 허가권을 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통합 진흥원의 주무관청을 2곳으로 하는 데 부적정 입장을 보여서다. 게다가 경기과기원의 법인 청산 절차에도 수개월이 소요, 반쪽 출범에 그칠 전망이다. 1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새로 출범할 계획이다. 출범 목표는 내년 1월1일이다. 신설 진흥원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 2곳의 법인 설립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당초 경기중기센터와 경기과기원이 기관 성격에 따라 각각 주무관청인 경기중기청과 미래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 국비수탁 과제 등 주무관청과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서다. 방식은 경기중기센터의 법인 정관을 변경, 과학기술분야 업무를 추가하는 형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경기중기청과 법인 정관 변경 관련 실무 접촉을 가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