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 캠퍼스가 파주시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한국폴리텍대는 15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경기북부 캠퍼스 최종 후보지로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10일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아 제안서를 낸 고양시와 파주시 2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파주시는 산업단지 19곳에 3천800여개 기업이 있는 기업도시라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북부 캠퍼스는 반환 미군기지 캠프 에드워드에 조성된다.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경기북부 캠퍼스에는 8개 학과에 44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게 되며 산업체 위탁교육 등 연간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파주시는 폴리텍대학 유치로 65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36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28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2∼3년제 전문대학)으로 전국에 8개 대학 34개 캠퍼스가 조성됐다. 연간 모집인원은 7천700명이다.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가 320만 명에 달하지만 폴리텍대학이 단 한 곳도 없어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최근 인덕원선(인덕원~수원 복선전철)과 중복 논란을 빚고 있는 동탄 1·2호선 재검증 및 대안노선 발굴에 나선다. 또 보금자리지구 해지 및 노면전차(트램) 도입 등으로 수요가 바뀐 광명시흥선과 성남 1·2호선도 재검증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10년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대한 수정으로 당시 고시한 9개 노선에 대한 재검증 및 신규노선 발굴이 목적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중인 인덕원선과 노선 중복 논란을 빚고 있는 동탄 1·2호선의 재검증 및 대안노선을 찾는 게 핵심이다. 동탄1호선은 오산 병점역~용인 상갈역 16.1㎞ 구간에 대한 수요 검증이, 동탄2호선은 전 노선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증이 진행된다. 수요 및 타당성 검증과 함께 대안노선 발굴도 진행된다. 사업타당성이 낮아 대안노선을 발굴하게 되면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도 수립하게 된다.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로 건립될 동탄1·2호선은 지난 2008년 동탄2신도시 조성과 함께 추진됐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011년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기존 인덕원~의왕~북수원~병점인 인덕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11~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ICT 디바이스랩에서 ‘제2회 K-GLOBAL 디바이스 메이커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메이커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일상생활에 실용적인 디바이스 시제품을 제작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여명이 참가, 무박2일간 ▲행복 ▲창의 ▲소통 ▲안전·복지를 주제로 다양한 소재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활용해 창작물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아이 옷에 칩을 부착, 아이가 미리 정해둔 공간을 벗어나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부모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미아방지 스마트폰 위치 알림 서비스’가 개발됐다. 또 동작센서를 안경에 탑재, 프리젠테이션 상황에서 손짓만으로도 간단하게 다음 페이지를 보여줄 수 있는 ‘스마트 프리젠터 글라스’도 제작됐다. 대회에 참가한 깨알생각팀과 메이크4FUN팀의 작품으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체화 한 것이다. 한 참가자는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같은 대회가 더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CT 디바이스랩은 스마트 디바이스 스타기업 육성 및 디
경기도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4~6월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현장방문 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장방문은 시·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조치로 도와 시·군, 경기연구원 북부센터, 도·시·군의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시군별 현장방문은 14일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매주 화·수요일 진행된다. 도는 이날 동두천시에서 60년간 미군 주둔에 따른 기형적인 경제 구조 개선을 목표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소요산권 관광휴양단지 조성 사업, 미군 공여지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은 통일시대 북부지역의 비전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8~26일 가평 남이섬 북한강변 ‘북한강 동연재’ 현장에서 주택전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북한강 동연재는 공사가 국내 최초로 민간참여 공동개발 사업으로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141세대)의 캐나다식 목조주택단지(141세대)다. 공사는 이번 전람회에 캐나다식 목조주택 샘플하우스 5동과 공정단계별 입주 주택 등 10여 세대의 주택을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1차 분양 계약자들이 실제 입주할 주택의 골조 건축현장도 공개한다. 북한강 동연재에는 오는 8월까지 30가구가 입주하고, 20년 6월까지 나머지 가구에 대한 분양이 완료될 예정이다. 공사는 전람회 기간 커뮤니티센터 이벤트홀에서 유리공예, 에코백, 원목가구 등 입주자들이 전원생활을 통해 직접 제작한 친환경 공예품 작품전도 연다. 전람회는 북한강 동연재 홈페이지(www.gndtown.kr)에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미8군 사령관이 포천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오발사고와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경기도는 버나드 샴포(Bernard S. Champoux) 미8군 사령관이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의 서한문을 남경필 지사에게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샴포 사령관은 서한에서 “미 8군을 대표해 지난 2주간 포천 인근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사과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도지사와 지역주민들이 우려와 의문을 제기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달 30일 ‘잇단 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샴포 사령관에게 전달했다. 이어 “현재 도비탄과 오발탄의 원인을 조사중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안전 조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105㎜ 연습탄에 대해 사격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안전한 사격을 실시할 수 있는 확신이 있기 전까지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사령관이 사건 다음날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했다&rd
창의적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G-베이스캠프’가 본격 가동된다. G-베이스캠프는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창의와 혁신 기반의 개방형 창업 플랫폼이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재밌는 창업! 즐거운 창업!’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3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0층에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아이디어 블루오션 창출 ▲G-멘토스 컨설팅 ▲G-창업에이전트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창업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G-베이스캠프를 통한 첫 창업 비즈니스 모델도 탄생했다. 도와 경기중기센터, 단국대는 지난 10~12일 이 곳에서 무박3일 창업 무한도전인 ’집현전 해커톤’을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정해진 시간 내 즐겁게 개발을 즐기는 개발자들의 축제를 말한다. 집현전 해커톤에는 80명의 학생과 예비창업자가 참여했다. 19개 팀으로 구성된 이들은 실제 스타트업(start-up)을 운영하듯 팀별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로 역할을 구분,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 했다. 특히 45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 내에 교육·멘토링·네트워킹 등 팀빌딩을 통해 창업아이템 선정부터
경기도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시 ‘따복(따뜻하고 복된)형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을 우선 선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복형 소셜벤처 사회적기업은 보육·돌봄 등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회적기업 사업 모델을 말한다.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결합한 사회적기업이나 공동육아를 아이템으로 한 사회적기업, 빈집을 활용한 공유주택사업, 공동재가 서비스 사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도는 오는 15일까지 사회적기업 온라인시스템(se.gg.go.kr)을 통해 올해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받는다.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면 최장 3년간 일자리 창출사업비, 사업개발비, 전문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지난해에 68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 1천224명의 취약계층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독일, 영국, 불가리아 등 도를 방문하는 유럽 3개국 주요 인사와 잇따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13일 수원 봉년사에서 옌스 코에펜(Jens Koeppen) 디지털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독일 연방하원 대표단 10여명과 오찬을 한다. 독일 연방하원은 우리나라의 국회의원과 같은 지위로 법률의 제정, 연방총리의 선출 등의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위원회 소속인 독일 대표단은 이날 남 지사와 경기도의 세계적인 IT기술과 최근 출범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은 최근 IT분야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어 창조경제와 IT분야, 스타트업 기업 지원 분야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남 지사는 이어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페타르 안도노프(Petar Andonov) 주한 불가리아 대사와 면담을 한다. 안도노프 대사는 이날 한국-불가리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로젠 플레브넬리에프(Rosen Plevneliev)불가리아 대통령의 경기도 방문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안도노프 대사는 불가리아 대통령의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경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0~11일 양평군 마을기업인 여물리체험마을에서 도내 마을기업 대표 70여명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은 도와 도내 마을기업, 지원기관 간 소통을 통해 마을기업의 육성 및 활성화 방안을 찾는 등 상생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마을기업 리더십특강 ▲우수마을기업 운영사례발표 ▲소통 체험마당 ▲마을기업 유공자표창 ▲마을기업 발전방향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또 마을기업 지원시책 설명회와 정책 토의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마을기업도 사회트렌드의 변화를 인식해 경쟁력 있는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다양한 정부지원정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