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중국 중관촌 창평원, 창평원 한국지사와 도내 바이오기술 관련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창평원은 중국 중관촌 5개 과학기술원 중 하나로 바이오기술, 헬스케어, 신의약품 산업중심으로 의료건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돼 북경시에서 직접 지원 육성하고 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린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한-중’ 바이오제약 산업발전에 상호 협력하고, 경기도 과학기술 및 바이오·제약 분야의 산업 발전에 공동 기여하게 된다. 또 경기과기원은 창평원과 함께 ▲BT기업 중국시장 진출 지원 ▲기업규제 정보 공유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 ▲양국 기업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연구원이 8일 민선 6기 주요 공약 사항인 경기도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경기도에 제시했다.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위한 경기도의 비전과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전과 슬로건, 목표와 전략 등 구체적 방안을 내놨다. 일자리 정책 비전은 ‘굿-잡(Good Jobs) 경기도’로 선정, 민선 6기 비전인 ‘굿모닝 경기’와의 연관성을 높였다. 슬로건은 ‘굿-잡(Good Jobs) 경기도’를 풀어쓴 ‘경기도에 가면, 좋은 일(Job)이 생긴다!’ 형태다. 관련 구체적 목표는 ‘민선 6기, 일자리 70만개 창출’로 제시했다. 일자리 목표 달성 전략은 ‘NEXT 경기’와 관련된 4대(N·E·X·T)분야와 12대 주요 세부분야로 구체화했다. N(New)은 새로운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맞춤형 개발, E(Empowerment)는 현장강화와 인재양성을 통한 숙련 불일치 해소다. X(eXpand)는 일자리 정책영역 확장, T(Timely)는 데이터의 시스템화와 적시대응이다. 새로운 일자리 기회 확대(New)를 위해 북동부 중심의 기업 유치 및 클러스터 개발, 남부 중심의 벤처 비즈니스 개발, 취
경기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액을 올해 보다 약 5%(5천300억원) 늘린 11조1천700억원으로 정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확보한 올해 국비는 10조6천391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가시행사업 예산은 4조1천268억원, 도 및 시·군 시행사업예산은 6조5천12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확보한 국비7조9천374억원 보다 국가시행사업 1조7천365억원, 도 및 시군 시행사업 9천652억원 등 총 2조7천17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는 물론 행정부지사, 실·국장들이 역할을 나눠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도움을 청하고 관계 부처를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발로 뛴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액 목표액을 11조1천700억원으로 삼았다. 올해에 비해 5천300억원 늘어난 액수다. 도는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의 하나로 정부의 국정운영 및 정책 방향에 맞는 경기도의 주요 사업을 발굴해 국비 신청을 하기로 했다. 부처별 예산심의서에 경기도 사업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실·국장들이 부처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2016년 도정 역점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를 위한 T/F팀은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
과천시의 남자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포천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2014년 지역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남자흡연율은 43.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낮았다. 서울 39.6%, 대전 41.0%, 울산·세종 42.6% 등의 순이었다. 과천시의 경우 27.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흡연율이 가장 낮은 반면 포천시는 59.9%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경기도의 고위험음주율(남자 7잔 이상·여자 5잔 이상 주 2회 이상 음주)은 18.5%로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낮았다. 연천군의 경우 32.8%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고위험음주율을 보였다.경기도의 걷기실천율(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기)은 40.7%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았다. 전국 최고 고위험음주율의 연천군은 걷기 실천율이 지난해 63.8%로 2008년(43.3%)과 비교해 20.5%p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재난안전본부를 행정 1부지사 직속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두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7일 공포한다. 도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에 따라 재난안전본부 도지사 직속 설치와 소통기획관, 일자리정책관 등 2개국 증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7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재난안전본부를 행정1부지사에서 도지사 밑으로 변경하는 도 조례 개정안이 상위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면서 해당 내용을 포함한 도 조직개편안도 함께 제동이 걸렸었다. 남경필 지사는 “모두가 이게 될까 했다. 그런데 경기도가 필요성을 강력히 느끼고 추진하니 국가가 바뀌었다”라면서 “아마도 많은 지자체에서 재난안전본부를 도지사 직속으로 하자, 경기도처럼 하자는 분위기가 생길 것이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스탠더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며 이번 조직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남 지사의 안전 공약이 위법 논란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반전의 초석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현재 20개 실·국 122과의 조직 체계를 21개 실·국 124과로 늘리는 내용도 담겼다. 시행 예정인 도 조직개편안에는 경제실 내 8개 과를 맡을 ‘일자리정책관’(3급)과 도지
경기도는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도내 청소년수련시설 61개소와 김밥·도시락업체 95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도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수의 평균 39%가 나들이철인 4월부터 6월까지 집중된 까닥이다. 도 관계자는 “낮 기온은 높지만 아침, 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관리 부주의가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김밥, 도시락 등 제조일자.유통기준 등 표시사항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판매행위 및 용수관리 등이다. 한편, 도는 주로 김밥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2천3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보관 주의사항을 담은 스티커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최근 구제역과 AI 발생,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구매자금 66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한우, 유우, 양돈, 양계, 오리 등 13개 축종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이다. 농가당 금리 1.8%에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대 6억원까지 100% 융자 지원한다. 다만 AI 피해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야침차게 준비한 ‘시·군과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토론회’에 차질이 예상된다. 도내 시장·군수 31명 가운데 4명이 불참하면서 도가 내건 31개 시·군과의 정책 연정(聯政)에 흠집이 생겼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3∼4일 안산 엑스퍼트 연수원에서 ‘시·군과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토론회’를 연다. 도는 소속 정당을 떠나 31개 시장·군수와 도의회 의장 및 양당 대표 등이 모두 참석한다고 홍보해왔다. 하지만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장원(새누리당) 포천시장을 비롯해 공재광(새누리당) 평택시장, 이재명(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장, 이재홍(새누리당) 파주시장 등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재광 평택시장의 경우 이날 토론회에서 다뤄지는 상생협력의 주요 안건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해 안성·용인시장 등과 토론이 예정돼 있었다. 평택시와 안성시는 유천취수장, 평택시와 용인시는 송탄취수장 문제로 각각 갈등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시 관계자는 “지역의 가장 큰 사안 중 하나로 평택주둔 미군과 함께 하는 한미친선협의회가 3일 오후 열리는 관계로 토론회 참석이 어렵게 됐다”며 의도적인 불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토론회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1일까지 ‘2015년 중소기업 R&D기획지원 사업’인 산학연연계소그룹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과제 기획지원 프로그램인 산학연연계소그룹(SPG:Special Purpose Group)은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외부 전문가들이 기술개발의 타당성 분석, 사업 가능성을 평가해 중소기업의 성과 창출을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소그룹 활동을 통해 도출된 우수 과제는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참여의 대상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제약 ▲IMT/로봇 ▲섬유소재 ▲시스템 반도체 ▲자동차 부품 ▲방송통신 ▲순환형 소재 ▲과학기술 전 분야 등 8개 분야로 25개 과제(소그룹)를 선정, 1그룹 당 500만원 이내에서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소그룹 활동은 구성 원간 기획회의와 과제연구에 필요한 전문가 강연 및 자문(컨설팅), 특허분석 및 시장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 사업화를 지원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1일 김백길 현 경기도관광협회 이사를 신임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1946년생 수원 출신으로 경기 제4지구 의료보험조합대표이사를 역임하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지회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03년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위원과 201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도예협회의 자문위원을 맡으면서 도예계와 연을 맺어 왔다.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으로 도자재단 이사회의 의장을 맡게 되며, 대표이사의 임명권을 갖고 있다. 이사장은 한국도자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를 거쳐 임명됐다. 도 관계자는 “ 한국도자재단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전문 인사를 선임했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