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수원 ‘광교비즈니스센터’가 준공돼 오는 13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 영통구 광교로 152에 위치한 광교비즈니스센터는 지상 15층, 지하 2층에 연면적 2만8천728㎡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2층은 커피숍, 구내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지상 3∼10층은 사무공간, 11∼15층은 전용 실험연구공간을 마련했다. 인근 업무용 오피스 건물 가운데 최대 규모로 바이오, 반도체, IT분야 등 중소·벤처기업 50~60개사 800여명이 근무할 수 있다.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돼 입주기업들은 공장등록을 할 수 있고, 전기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동수원IC와 상현IC가 1㎞ 내에 있어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진출하기 쉽고,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권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오는 2016년 초에는 센터 500m 이내에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고, 광역환승센터가 완공되면 강남과 분당 등 대도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곳에는 지식산업, 제조업체, 지원기관 등 다양한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특히 자동차 전기모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A사의 한국지사와 국내 20대 코스닥 기업인 B사의
경기도는 지방하천인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달라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굴포천은 김포대교에서 도내 김포·부천, 서울 강서, 인천 계양·부평 등 3개 시·도 5개 기초단체를 지나는 한강 지류 하천이다. 유역면적 131.75㎢, 유역 내 인구 약 214만명, 범람 구역 내 인구 16만명으로 하천법에서 규정하는 국가하천 승격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유지관리비 및 보상비 부담 등으로 국가하천 승격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굴포천은 유지 관리에 필요한 재정이 지원되지 못하면서 수질 오염 등이 심각한 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굴포천 방수로에 굴현보를 설치, 유수가 경인아라뱃길로 흐르지 못해 수질오염이 심각하다”며 “정부주도의 일원화된 하천유지관리를 위해서 국가하천 승격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서울·인천과 협력해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G-FAIR 쿠알라룸푸르’를 열었다.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G-FAIR 쿠알라룸푸르’는 3일까지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상담 품목은 한-아세안 FTA 발효에 따른 말레이시아 시장 유망품목인 생활용품, IT·전기·전자, 미용용품, 산업용품 등이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64개사가 1천200여 사 바이어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벌인다.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 결정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던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견고한 국내 수요와 민간부문 및 공공부문 지출 확대, 건설업 호황 등으로 지난해 4%에 이어 올해는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한류열풍에 따라 삼성 및 LG전자 등의 휴대용 통신기기 시장점유율이 1~2위를 차지하고 화장품, 식품, 의류 등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는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 수출 16위, 수입 13위의 주요 교역 대상국가”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제품이 신흥국가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5∼7일 1박3일동안 ‘IEF(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와 ‘한·중 창의문화산업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시(廣州市)를 찾는다. 남 지사는 5일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당서기를 만나 한중협력 및 지방외교 강화방안을 논의한 뒤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이 주재하는 환영만찬에 참석, 양 지역의 경제·문화·콘텐츠 교류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IEF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IEF는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된 e-스포츠 축제로, 남 지사와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6일 오전 10시에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창의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한·중 창의문화(創意文化)산업 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에는 이 전 강원지사와 구상찬 주 상하이 주재 총영사, 진선미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경제·문화계 대표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2008
경의선과 중앙선을 연결해 경기도 서쪽끝에서 동쪽끝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첫 전철 노선이 오는 27일 개통된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7일 경의·중앙선을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경의선 전철은 지난 2009년 7월 파주 문산∼서울 DMC 40.6㎞에 이어 2012년 12월 DMC∼공덕 6.1㎞이 개통됐다. 공덕∼용산 1.9㎞만 사업비 부족 등으로 개통이 연기됐다. 용산역은 경의선 전철 종착역이자 중앙선 전철 시발역이다. 코레일은 이를 연결해 경의선 전철을 타고 환승 없이 중앙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승객이 늘 것에 대비해 경의선을 하루 25편성에서 39편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현행 9분에서 8분으로 단축하고, 전동차는 4∼6량에서 8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의선과 중앙선이 연결되면 파주 운정신도시와 고양 일산신도시, 서울 중심, 구리·남양주·양평 등을 지난다. 주요 대학도 지나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은 이미 홍대입구, 서강대 등 신촌 대학가를 지나며 중앙선 구간 한양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과도 연결된다. 예를 들어 일산에서 한국외대까지 가려면
경기도는 1일 오후 3시30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출범 5주년을 맞은 ‘기술닥터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었다. 기술닥터사업은 신제품 개발이나 생산 공정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전문가가 찾아가 기술지원을 해주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대학과 국가 출연 연구소, 기술사 등 도내 64개 기관의 전문 기술 인력 850여명이 기술닥터로 활동중이다. 이들은 기업당 10회까지 찾아가 1:1 현장애로 기술지원을 해주거나 소정의 연구 자금이 지원되는 중기애로 기술지원, 기술개발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시험분석에 대한 정보 및 자금지원 등을 해주고 있다.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기술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 2009년 이 사업을 시작한 이후 5년간 10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내 2천108개 기업에 2천745건의 기술지원을 했다. 수십 장의 신청서류를 받아 재무제표 평가를 하는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책과 달리 경기도의 기술닥터사업은 신청서 1장만 받으면 곧바로 지원을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류접수 후 3일 이내에 기업현장을 찾아가 도움을 주기
경기도민의 평균 연령은 38.2세이고, 전국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가 10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1천234만명으로 전국 5천130만명의 24.0%를 차지했다. 도민 평균 연령은 38.2세로 17개 시·도 가운데 울산(37.8세)과 광주(37.9세)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시·군별로는 오산이 34.4세로 가장 낮았고, 이어 화성(35.3세), 시흥(36.1세)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 개발 지역과 제조업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연령이 낮았다.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가평으로 45.1세에 달했다. 연령별 비중은 30~40대가 가장 많은 430만명으로 34.9%를 차지했다. 전국 30~40대 1천679만명 가운데 25.6%가 도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10대 미만은 124만명(10.0%) 10~20대 310만명(25.5%), 50~60대 280만명(25.8%), 70대 이상이 84만명(6.8%) 등이었다. 최근 10년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용인으로 32만명이 늘었고, 화성과 남양주도 각각 27만명, 21만명이 증가했다. 반면, 안양은 2만명,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고양과 파주, 북동부 지역을 통일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1일 밝혔다. 또 미군2사단 잔류가 결정된 동두천 지원 방안 마련에도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키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북부청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와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 북부지역 장기 발전 구상을 밝혔다. 남 지사는 우선 고양과 파주 쪽에 한류월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신성장 산업들이 대거 유입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현재 3억원을 들여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고양·파주 라인과 북동부 라인 두 곳을 통일 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유치할 계획이다. 북부지역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북부 활동으로 이같은 계획을 뒷받침 한다. 또 동두천 미2사단 잔류와 관련, 미군 공여지 활성화 방안을 조기에 마련해 중앙부처·국회에 건의하고 협상하는 등 지원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북부지역 도의원들은 ▲미군 공여지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T/F팀 구성 ▲경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건축물의 용도변경 가능 업종이 30여종에서 90여종으로 확대된다. 또 지방자치단체 외에도 야영장과 승마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공포했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건출물의 용도변경 범위가 90여종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도 기존 건축물을 서점, 미술관, 동물미용실, 마을공동작업장, 공동구판장, 제조업소 등으로 용도변경 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음식점, 미용원 등 30여종만 허용됐었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 소유·거주와 상관없이 농림수산업에 종사하면 농림수산업용 임시가설건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금지됐던 야외주차장 관리용 가설건축물도 20㎡ 이하 범위내에서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만 설치할 수 있었던 야영장과 승마장, 테니스장, 잔디야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의 설치 규제도 완화돼 마을공동이나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구판장의 용도 규제도 완화됐다. 개발제한구역 내 공동구판장은 지역생산물의 저장·처리·단순가공
경기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역급행버스(일명 M버스) 빈자리정보 서비스’가 동상(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736개 기관에서 발굴된 1천871개 사례 가운데 150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최종 경선까지 올라온 12개 사례가 경쟁을 벌였다. 전문가와 국민 청중평가단 200여명이 참여해 최종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도는 SNS 등으로 버스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도입한 서비스로 민·관 협력과 정보 공유, 개방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 지난 9월1일부터 시행중인 ‘광역급행버스 빈자리정보 서비스’는 운행중인 광역급행버스의 빈자리 수를 수집해 이용자의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버스정류소에 나오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신 ICT 기술을 활용했다. 도는 올해말까지 직행좌석버스(광역버스)에도 실시간 빈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전광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두 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