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경기도청북부청 공무원가족봉사단,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농협은행의정부시지부와 함께 의정부 자금동 일원에서 ‘사랑의물품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이상진 북부청수석부위원장(경기도청북부청공무원가족봉사단 회장),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 이규현 위원장, 농협은행 김옥환 의정부시지부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의정부 자금동 일원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 36여 가구에 350만원 상당의 물품(연탄, 쌀, 김치, 이불, 라면)을 전달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매해 연말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지만 여러 단체와 힘을 모아 자원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진 수석부위원장은 “겨울로 접어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준 노동조합 조합원과 경기도청북부청공무원가족봉사단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이웃들이 이번에 전달한 물품으로 이번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규현 의정부시노동조합위원장은 “의정부시에서 봉사활동을 해주신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가족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
경기도가 내년 체납관리단 인력을 1천700여명 규모로 확대한다. 체납세 징수와 위기가정 발굴 등에서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체납관리단 인력을 올해 1천262명보다 521명(41.3%) 증가한 1천783명으로 확대한다. 체납세금 징수 효과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도는 우선 올해 세금 체납징수 실적이 호전된 요인의 하나로 지난 3월 출범한 체납관리단의 활동 효과를 꼽았다. 광역체납기동반 14명과 올해 3월 시·군 기간제 1천262명으로 출범한 체납관리단은 지난 5월말까지 체납자 48만4천69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이 중 14만5천907명에게서 밀린 세금 245억원을 징수했다. 이들은 세금 징수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에도 앞장서 고 있다. 지난 11월말까지 생계형 체납자 615명에 대해 경제력을 직접 확인, 복지·주거·고용·금융 등 각종 복지사업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디스크 수술로 근로 능력을 잃은 60세 체납자에게 주거급여와 긴급지원금을 소급 지원해주고 치아가 없어 음식을 먹지 못해 건강이 악화한 70대 체납자에게 국가건강검진을 안내
경기도는 오이도항을 비롯한 도내 어촌 5곳이 내년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이 넘치는 ‘혁신 어촌’을 만들기 위해 어촌·어항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사업을 개발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이다. 도는 지리적 위치, 사업 효과를 감안해 내년도 사업 대상 공모에 도내 4개 시·군 6곳을 신청, 최종 5곳이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모두 12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시흥시 오이도항, 안산시 행낭곡항, 평택시 권관항, 화성시 고온항, 화성시 국화항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3년간 554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된다. /안경환기자 jing@
1만2572대 중 5133대 사용 현행 운수사업법 뒷바퀴 허용 가격 절반 수준에 업체 선호 기온 높을 때 사고 위험 커져 안양·의정부·청주 등서 사고 업체 반발로 입법개정 무산 경기도내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 10대 중 4대가 재생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 7월 도내 시내버스 63개업체(1만344대)와 마을버스 142개업체(2천228대) 등 105개 업체(1만2천572대)를 점검한 결과 40.8%인 5천133대가 재생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생타이어 사용률은 시내버스 41.6%(1만344대 중 4천309대), 마을버스 36.9%(2천228대 중 824대) 등이다. 현행 운수사업법은 마모도가 심한 앞바퀴는 새 타이어를 쓰도록 하고 있으나 뒷바퀴는 재생타이어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버스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재생타이어 사용을 선호한다. 가격도 대형 기준 새 타이어는 40여만원에 달하지만 재생타이어는 절반인 20여만원선에 불과하다. 하지만 재생타이어는 고온 내구성이 새 타이어의 60~70% 수준에 그쳐 기온이 높아질 때 사고 위험이 커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
시흥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시흥시가 응모한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사업이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조성 공모사업에서 선정, 내년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재명 지사의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도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유치도 실현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앞서 9월부터 진행한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를 통해 시흥시와 전라남도 보성군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거북섬 일원에는 1천62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4천555㎡ 규모의 해양레저복합 클럽하우스가 건립된다. 클럽하우스에는 교육장과 체험실, 창업지원센터, 계류시설 관리실, 해양레저 관련 업종 임대매장 등이 들어선다. 해상에는 보트 80척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40척을 보관할 수 있는 빌딩형 보트 보관시설인 드라이스텍을 설치, 총 120척을 계류할 수 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250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175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투입된다. 거북섬 일대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계 최대 규모의 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다. 수도권 대표
도내 진로체험 산업현장 탐방 요즘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어쩌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자신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잊은 채 책바퀴돌듯 내놀리는 바쁜 학원 생활과 꿈을 바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 경기관광공사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생생한 삶의 모습이 담긴 산업 현장을 소개했다. 재미있는 견학과 체험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이해하고, 직업의 소중함을 느끼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해보자. 스튜디오부터 주조정실까지…EBS 스튜디오 투어 견학 가이드 설명과 함께 방송 제작현장 체험 ‘생방송 톡!톡! 보니 하니’ 스튜디오 인기만점 목소리 녹음 더빙 체험·주조정실 견학 포함 EBS 스튜디오 투어는 방송 제작 현장을 체험하면서 잠시나마 주인공이 되어보는 견학프로그램이다. 견학은 1층 로비에서 시작한다. 옆 계단에는 EBS의 대표 캐릭터인 뿡뿡이와 뽀로로가 있고 로비를 지나거나 촬영 중인 보니와 하니를 만날 수도 있어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다. 지정된 투어 시간이 되면 견학 담당 가이드의 안내와 설명과 함께 본격적인 스튜디오 투어가 시작된다. 가장 먼저 3층
휴대용IT가전 제조 전문 스타트업 블루필이 경기도 IT부문 수출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됐다. 15일 블루필에 따르면 블루필은 지난 10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IT부문 수출프론티어 기업으로 선정,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도 수출프론티어는 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자동차 부품 등 5개 분야로 나눠 우수한 수출 실적을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이다. 인증업체는 해외전시회 참가나 통상촉진단 등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다. 블루필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으로 시작, 개인 휴대용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이후 모터와 팬·필터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7년 하반기 삼성벤처투자의 투자를 받아 독립했다. 올해 여름에는 절반의 크기로 2배 더 시원한 미니선풍기로 인기를 얻은데 데 이어 이달에는 물에 띄우는 무선미니가습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강남 대표는 “올해에만 수출바우처 사업의 수출유망중소기업과 수출 프론티어기업에 연속 선정된 만큼, 더욱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블루
경기도는 도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글로벌 보건 분야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신약 후보물질은 개발 단계에 따라 유효(hit), 선도(lead), 후보(candidate) 물질로 세분화하는데 이번에 도출된 단계는 개발 초기인 유효 물질에 해당한다. 공동연구진은 병원 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집중했다. 특히 MRSA 감염은 국내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병원 내 황색포도상구균 감염 중 메티실린 내성균이 70%를 차지한다. 메티실린 내성균의 경우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져 있다. 반코마이신은 항생제의 최후의 보루로 현재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다. 하지만 1990년대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나타났다. 항생제는 인류 건강에 기여해왔으나 오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경기도가 도의료원에 이어 공공의료기관 신생아실에도 CCTV를 설치한다. 경기도는 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등 의료기관 2곳의 신생아실 내부에 CCTV 설치를 이달 중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의료기관 2곳에서는 신생아실 운영 상황이 24시간 모니터링된다. 또 보호자가 신생아 학대 의심정황 등으로 영상물 사본을 요청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암호화된 영상을 제공받게 된다. 도는 신생아실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영해 낙상사고나 감염 등으로부터 절대약자인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CCTV 확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생아는 작은 충격에도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골격이 약하고, 작은 감염이 심각한 질환으로 확산할 수 있을 정도로 면역력이 약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CCTV 촬영 영상 보관 및 폐기, 열람 요청 등의 절차가 담긴 운영 및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울러 이들 2곳의 운영결과를 모니터링 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점진적으로 다른 시설에도 확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CCTV가 신생아실이
경기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 지방자치단체 평가’ 광역 도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단체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주민참여 수준·주민참여예산기구 운영실적·주민의견서 충실성·주민참여활동 지원·발전가능성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함께 3억3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7기 기치인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민선7기 들어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올해 주민 선호도조사, 재정사업 주민평가, 주요 재정사업 주민의견 수렴, 온라인 주민투표 도입 등 예산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예산 범위 확대를 꾀했다. 아울러 재정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9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 주민참여예산 기구의 운영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도와 시군이 각각 제안된 주민제안서를 공유해 주민 의견이 업무 배분과정에서 제외되 는 일이 없도록 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