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국가 및 민간 환경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유치했다. 경기도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하는 ‘대기질 개선 인식포럼’을 내년 6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은 1998년 범국가적협의체인 EANET(Network in East Asia)이 동아시아의 대기오염 해결과 미세먼지 장거리 이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UNEP 아태지역본부가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에는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21개 국가 지방정부 공무원과 대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내년 포럼 개최는 도가 지난달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UNEP 산하 21개 범국가협의체(IG21) 회의에서 ‘2020년도 대기질 개선 인식포럼’ 공동 개최를 제안해 결정됐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방콕에서 열린 2019 대기질 개선 인식포럼에서 경기도의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소개하고,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알려 국제기구 및 참가국 대표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도는 포럼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UNEP 아·태지역본부 및 환경부와 긴밀히 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 2일 ‘웹어워드 코리아 2019’에서 지역공공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관, 한국인터넷진흥원 후원으로 열리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해 동안 신규 구축 및 리뉴얼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혁신적이며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평가 기준을 토대로 국내 웹전문가 및 전문교수 평가위원단이 평가·선정한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창업에 대한 모든 영역을 다루는 지자체 최초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지난달 1일 정식 출시된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창업, 투자와 자금, 인프라, 행사와 교육, 지원사업 등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활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창업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더욱 힘써 플랫폼을 통해 건실한 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2020년 경기마을공동체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2일부터 13일까지 고양, 이천, 남양주, 시흥, 성남, 화성 등 도내 6개 권역에서 6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대한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분야별·성장단계별로 추진되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는 자리다. 설명회는 2일 고양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1권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3일 오후 2시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 ▲9일 오후 2시 남양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 ▲10일 오후 2시 시흥시 청년스테이션 코리빙랩 ▲11일 오후 2시 성남시 판교스타트업캠퍼스 세미나실 ▲13일 화성시 정남면 행정복지센터 누리홀에서 각각 진행된다. 설명회에선 2020년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 방향, 주요사업 내용 및 일정, 사업별 컨설팅, 경기도 공동체 유관부서 지원 사업 홍보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공동체지원과(031-8008-4835)나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본부(031-852-2299) 및 남부사무소(031-271-2299)로 문의하면 된다. 서남권 도
최근 3년간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군이 연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제거한 지뢰가 710개로 집계됐다. 민통선 이남에 매설된 것으로 알려진 지뢰의 1%대 수준으로 사업 장기회에 따른 군 차원의 예산확보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군이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연천과 파주 등 접경지역에서 제거한 지뢰는 모두 710개(대인 593개, 대전차 20개, 불발탄 등 기타 97개)다. 연도별로는 2017년 102개, 지난해 173개, 올해 9월까지 435개의 지뢰가 제거됐다. 지뢰제거는 연천군 16만5351㎡, 파주시 7만5459㎡ 등 2개 시·군 24만810㎡에 걸쳐 진행됐다 사업비는 도비 2억2천만원, 시·군비 3억3천만원 등 5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접경지역내 미확인된 지뢰지역이 방대, 보다 체계적인 사업시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뢰 매설 및 관리는 군부대가, 지뢰제거사업지원은 지자체가 각각 맡는 등 이원화된 관리 및 지원 주체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국방부가 올해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지뢰매설 자료에 따르면 남측 DMZ에 약 38만발, 민북지역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입후보예정자 A씨와 측근 등 5명으로부터 음식물과 서적 등을 제공받은 선거구민 6명에 총 41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인당 제공받은 가액의 20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참석 경위 등에 따라 20만~173만원이 차등 부과됐다. 내년 총선 입후보예정자인 A씨와 측근 등 5명은 지난 8월 21일쯤 포천시 소재 식당과 인근 까페에서 총 37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선거구민에게 제공했다. 모임 참석자 중 1명에게는 A씨의 저서 2권과 양말세트 2개를 제공한 사실이 확인, 지난달 6일 검찰에 고발됐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도청을 찾은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중국 산둥성 3개년 우호 교류 실행계획서’에 서명했다. 이 실행계획에는 ▲2020~2022년 ‘경기-산둥 우호의 해’ 주제지정 및 행사 개최 ▲매년 실국장 급 인사 상호 정례 방문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강화 ▲매년 경기-산둥 우호협력 연석회의 정례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양 지역은 매년 지속적인 정례회의를 통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분야별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양 지역 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새로운 교류협력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류 서기는 이날 행사에서 이 지사의 얼굴을 새겨넣은 흰색 자기접시와 중국어로 ‘화평(和平)’과 발음이 유사한 화병 등을 이 지사에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김용목 의장, 한국노총 비정규직연대회의 이상원 의장, 경기경영자총협회 조용이 회장, 경기도 여성 네트워크 포럼 김기배 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 김난실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 자리서 “전국 사업체의 25%를 차지하는 고용노동 행정의 중심인 경기도에 독립적인 고용노동청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에 소재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까지 모두 관할하고 있으나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과 행정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고용노동행정 서비스를 펼치기에는 무리한 상황”이라며 “경기도민도 고용노동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에서는 2007년부터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는 등 경기청 신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하지만 지역적 이해관계와
앞으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에 대한 하수도원인자부담금 산정방식이 개선돼 전시면적 가운데 실제 오수가 발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부과된다. 경기도가 지난 7월부터 관련자 간담회 및 정부 건의 등 적극행정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환경부 고시(제2019-215호) 개정으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에 대한 ‘하수도원인자부담금 산정방식’이 개선됐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를 건설하는 경우 자동차 전시면적 중 오수가 발생하지 않는 면적을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핵심이다. 하수도원인자부담금은 오수를 배출하는 건축물의 신·증축 시 발생되는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처리하는 경우 건축물의 용도별 오수발생량 산정기준에 의해 부과한다. 자동차매매장의 경우 건축물 ㎡당 1일 오수발생량은 15ℓ다. 그러나 최근 신축되는 빌딩형 자동차매매장의 경우 급배수 시설이나 오수 발생이 전혀 없음에도 중고자동차 전시공간이 건물 내 있다는 이유로 실제 발생 오수량의 수십배에 달하는 부담금이 부과돼왔다. 도는 지난 7월 수원 소재 건축 중인 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로부터 연면적 25만㎡ 중 약 70%를 차지하는 오수 미발생 전시공간에 대한 36억원의 부담금
경기도내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내버스는 부천 대장동∼여의도 구간을 운행하는 88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전철역은 부천역이었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교통카드 자료가 알려주는 대중교통 이야기’ 보고서를 1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0∼2018년 9년간 수도권에서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토대로 대중교통 이용실태와 통행량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시내버스는 부천 대장 공영차고지∼여의도 환승센터를 오가는 부천시 88번 버스로 하루 4만318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버스는 수원역∼사당역 구간을 운행하는 7770번(하루 1만2천20명), 마을버스는 양명고∼안양메가밸리 구간을 오가는 안양시 5-1번(하루 1만5천194명)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다. 도내에서 평일 하루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5만5천640명), 전철역은 부천역(3만295명), 버스 정류소는 수원역 AK플라자 12번 출구 앞(5천669명)이였다. 대중교통 목적통행량은 1개 이상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환승하더라도 1개 통행량으로 계산했다. 집 근처에서 마을버스에 승차한 후 전철로 환승해
경기도는 도내 유망환경기업 15곳을 선정, 지정서 및 현판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15곳 중 굿바이카리싸이클링㈜, ㈜대신환경기술, ㈜로스웰워터, 빛나매크로㈜, ㈜신아전자, ㈜쓰리에이씨, ㈜에프티랩, ㈜오토링크, 유성하이텍, ㈜지엠케이, ㈜파이브텍 등 11곳은 신규 지정이다. 또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에이스엔, ㈜에치케이씨,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 4곳은 재지정됐다. 양주시 A사의 경우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재생해 휴대용 보조전원장치 또는 태양광 가로등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업체로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 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선정 기업에는 지정서와 현판, 기업 맞춤형 지원(국내·외 전시회 참가,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외에도 각종 유관기관 사업신청 시 우대가점 등 19종의 인센티브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도내 환경기업의 신청을 받아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재훈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