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뉴타운사업지구의 구역별 사업성 및 개인별 추정분담금 확인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 결과 20여일만에 9개시 73개구역이 추정분담금을 모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0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사업성 및 추정분담금 프로그램을 도내 뉴타운사업 추진 9개시 73개구역에 제공했다. 이 결과 토지등소유자 4천여명이 추정분담금을 확인하는 등 3만2천여건의 접속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뉴타운사업 추진구역의 경우 사업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반목과 갈등이 지속, 사업 지연 등 난항을 겪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25일 원활한 사업조정을 위해 ‘뉴타운사업 조정 촉진 지침’을 시행하는 한편 추정분담금에 대한 주민상담과 지원을 위해 5개팀 20명으로 ‘뉴타운대책 현장 상황실’을 운영,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 및 해당 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시책참여를 이끌냈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 간 사업추진여부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의 장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조합단계에 있는 사업구역에서도 도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자기진단 및 사업변경 등에 대한 자발적, 실질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며 “그동안 난항을 겪던 재개발사업의
앞으로 공직유관단체가 사규와 같은 내부규정을 제·개정 하려면 사전에 국민에게 내용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절차를 거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규 제·개정 예고제’ 도입을 추진, 관련 공문을 공직유관단체들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722개 공직유관단체 중 기관 규모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한국전력공사와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감정원 등 145개 기관이 올해부터 사규 제·개정 예고제가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법령 제·개정할 경우 40일(자치법규 20일) 이상의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국가나 지자체에서 각종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관리하는 공직유관단체는 아무런 예고절차 없이 사규를 제·개정하고 있다. 권익위는 “현재는 2천만명의 국민이 납부한 400조원의 기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 매년 5조8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한국전력 등도 관련 업무의 운영사규를 새로 만들거나 변경할 때 국민과 기업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데도 의견 수렴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권익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규를 제·개정하는 공직유관단체는 그 내용을 해당 기관
가평에 거주하는 A(45·여) 씨는 육아 스트레스로 고민을 하다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육아상담 서비스’ 신청, 이를 통해 올바른 육아방법을 배워 양육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했다. 이에 A씨는 “보다 많은 소외지역 영유아 부모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육아상담 서비스 운영횟수를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또 육아 방법에 대한 확신이 없던 B씨(연천·여·30세) 씨는 육아상담 서비스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했다. 이처럼 경기도의 ‘찾아가는 육아상담 서비스’가 영유아 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연천군 노인복지관, 가평군 청평역 등 농촌지역과 군인가족 등 총 328명에게 찾아가는 육아상담 서비스를 실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 이상이 매우 만족하다고 답했다. ‘찾아가는 육아상담 서비스’는 육아고민과 양육스트레스를 받는 부모를 상담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 영유아의 문제행동이 발생하는 원인과 육아방법의 개선사항을 제시해 주는 사업이다.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경기도북부보육정보센터 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준다. 도 북부청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이고 사업장의 연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0년~2011년 도가 보조금을 지원해 저녹스버너를 설치한 417개 사업장의 연료사용량이 설치 전보다 평균 5~10% 정도 줄었다. 김포시 소재 한 사업자의 경우 저녹스버너 설치 전 연간 16만ℓ의 경유를 사용했으나 설치 이후 11만ℓ로 약 30%의 연료가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료절감 효과 등으로 이들 사업장의 93%가 저녹스버너 설치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와 산소의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해 연료소비량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버너이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도 일반 버너에 비해 30~50% 저감할 수 있다. 양정모 기후대기과장은 “실태조사 결과 연료비 절감 등으로 사업자 호응이 높아 내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행 노후·대형보일러를 우선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데 예산투자 대비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높은 보일러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개선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실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자체의 입법권·조직권·재정권·계획권 등 4대 자치권을 확립하고, 헌법에서 지방자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동성 부장은 1일 ‘지자체의 불편한 진실 : 사례를 중심으로’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명목상 지방자치에 불과한 현실을 지적, 향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 부장은 현행 헌법에서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조항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자체 종류도 헌법이 아닌 일반 법률에서 정하도록 돼 있어 현재 광역 시·도와 시·군·구의 존립 여부는 국회 의결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제정권 범위는 상위 법률과 일반 행정명령을 통해 제한돼 사실상 자치입법권이 상실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지자체 조직편성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는 자치조직권을 제한하며 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성과도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2009년 기준 사무비율은 중앙 72%, 지방 28%로 심각한 편중을 보였으며, 사무가 이양되더라도 인력과 재원의 뒷받침은 없었다는 것. 특히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이 80:20인 현실은 중앙에 대한 지방의 의존도를 키웠고, 택지개발 권한 등과 연관된 자치계획권 역시 중앙정부가 우월적 지위를
경기도는 대기업과 산업스파이로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및 영업 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기술임치제도 이용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임치제도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9년부터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자료 및 영업비밀을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보관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업간 기술개발 분쟁시 기술개발 사실 입증은 물론 생산단가 및 생산방법, 설계도 등 영업비밀 유출 피해가 발생 때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어 최근 중소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도는 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해 피해를 보는 도내 중소기업이 발생할 것을 우려, 신규 수수료 30만원과 갱신 수수료 15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지원안이 하청업체의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까지도 납품시 서류로 제출하도록 강요하는 대기업의 횡포와 유망 기술을 노리는 산업스파이로부터 중소기업의 기술을 보호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임치 수수료 지원 사업은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tp.or.kr)나 경기지식재산센터(☎500-3045)에 문의하면 된다.
국회는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비밀 투표로 진행된 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고영한 후보자는 출석의원 270명 중 찬성 226표, 반대 39표, 기권 5표, 김신 후보자는 찬성 162표과 반대 각각 107표, 기권 1표, 김창석 후보자는 찬성 173표, 반대 94표, 기권 3표로 각각 통과됐다. 또 야당 추천 몫인 강명득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은 찬성 253표, 반대 13표, 기권 4표로 통과시켰다.
경기도와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산업단지 용지매매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입주가 최종 확정됐고, 도는 건국 이후 최대 규모인 100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김문수 지사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선기 평택시장,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31일 삼성전자 본사에서 평택 고덕산업단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양계약 체결은 지난 2010년 12월 도와 삼성전자 간 사전입주협약을 체결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고덕국제화도시 일원 395만㎡에 태양전지, 의료기기를 비롯한 신수종사업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3만명 이상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진행해온 국내·외 생산라인 투자 중 사상 최대이며 단지 규모 역시 수원사업장의 2.4배에 달해 단지 조성비만 2조4천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계약 체결로 경기도시공사는 이달중 공사를 시작, 오는 2015년 12월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이재율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고덕산단TF를 가동해 인허가 등을 지원하고, 계획된 국비가 예정대로 배정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
경기도가 ‘여성 관리직공무원 임용목표제’를 도입,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을 17%까지 확대한다. 또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부서의 여성공무원 배치를 확대하고, 여성리더 교육프로그램 등 직급별 여성인력 양성방안을 시행한다. 최봉순 도 자치행정국장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여성 공직자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지위와 역할을 부여하고, 여성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해말 기준 5.8%에 불과한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을 5개년 개획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17%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5급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를 6.8%에서 7.2%로 상향 조정한 뒤 2013년 9.3%, 2014년 11.5%, 2015년 14.3%, 2016년 17% 등 단계별로 늘린다. 특히 직급별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22개 주요부서의 105개 담당 중 현재 4명에 불과한 5급(사무관급) 여성담당을 1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6급(주무관급) 여성담당 역시 전체 여성공무원 비율에 근접토록 주요부서 배치를 확대한다. 또 4급 부단체장급 이상 인사시 고시·비고시 간 적정안배, 실·국 주무과장과 주무담
경기도내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연하남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31일 도가 통계청의 ‘2011년 혼인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연상인 도내 부부 비율은 15.2%로, 10년 전인 2001년 11.6%보다 3.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은 부부는 2001년 74.4%에서 2011년 68.4%로 줄었다. 동갑내기 부부도 2001년 14%에서 2011년 16.4%로 늘었다. 도는 결혼 적령기의 남녀 성비가 맞지 않는데다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결혼에 대한 인식과 가치관이 변하면서 여성 연상 부부와 동갑부부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여성들의 초혼연령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1년 26.8세였던 도내 여성의 초혼연령은 2011년 29.4세로 나타나 10년새 2.6세나 높아졌다. 남성들의 초혼연령 역시 2001년 29.6세에서 2011년 31.9세로 나타나 2.3세 높아졌다. 지난해 도내 혼인 건수는 2001년보다 1만600건 늘어난 7만9천건이었고, 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6.7건으로 2001년보다 0.6건 감소했다. 평균 초혼연령이 가장 높은 곳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