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터넷뱅킹이 ‘웹어워드 코리아 2009’에서 2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50명의 교수진 및 전문가 그룹과 국내 대표 웹전문가 1천600여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한해 동안 국내에서 새로 구축되거나 변경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우수웹사이트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어워드행사다. 농협 인터넷뱅킹은 디자인·서비스·컨텐츠·기술·UI·브랜드 등 8개 지표 평가 결과 ‘은행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반인 뿐 아니라 장애인을 고려해 웹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사이트에 수여되는 ‘웹이노베이션(웹접근성 분야)’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차세대 휴대형 통합 금융거래서비스인 ‘포켓뱅킹’, 금융권 최초 뱅킹위젯 ‘뱅크미·뱅크젯’ 등 다양하고 선도적인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인터넷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712조8천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조원(2.2%) 증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계청이 추계한 올해 전체 가구 수(1천691만7천 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4천213만원, 추계 인구 수(4천874만7천 명)로 나누면 1인당 1천462만원의 빚을 진 셈이다.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75조6천억원으로 14조1천억원 증가했으며 판매신용 잔액도 37조2천억원으로 1조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9월 이후 수도권 전역으로 DTI 규제가 확대 적용된 데다 대출채권 유동화 영향 등으로 증가폭(2분기 8조2천억원 → 3분기 4조7천억원)이 줄었다. 주택담보대출도 전분기 7조1천억원에서 4조8천억원으로 증가액이 축소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2분기 2조9천억원에서 5조5천억원으로 확대됐으며 기타금융기관 대출도 보험기관과 국민주택기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2분기 2조7천억원 → 3분기 3조9천억원)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가계대출은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인원과 세액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 21만명에게 최근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만2천명과 비교하면 49% 수준이다. 종부세 대상자는 주택분이 16만명, 토지분이 6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만8천명, 7만명이 각각 줄었다. 이는 종부세법이 개정되면서 1세대 1주택자의 과세기준금액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인상되고, 부동산 공시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4.6% 내렸고, 강남(14.1%), 송파(15.0%) 등 강남3구의 하락폭이 컸다. 납세인원이 감소하면서 부과고지 세액도 1조235억원으로 지난해(2조3280억원)에 비해 56% 줄어들었다. 주택분이 2천416억원으로 71.4%, 토지분은 7천819억원으로 47.3% 각각 줄었다. 주택분 세액이 감소한 것은 세율이 1∼3%에서 0.5∼2%로 내린 데다 주택가격마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며 토지분 세액은 세율 인하 및 주택신축용 토지에 대해 5년간 비과세가 신설데 따른 것이다 한편 종부세 납부기한은 다음달 1부터 15일까지며 종부세 세액이 200만원 이하인 개인은 신용카드로 낼
지난달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8개월만에 소폭 감소했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관내 19개 도시 515가구를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11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9로 전월보다 4p 하락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경기지역 소비자리지수는 지난 4월 105로 기준치(100)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 지난달 123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8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이는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으나 고용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한은 경기본부는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가 97로 전월(101)에 비해 4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113 → 110)도 3p 떨어졌다. 특히 현재생활현편CSI의 경우 모든 소득계층에서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생활형편전망CSI 역시 월 100만원대 소득계층을 제외한 모든 부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보유액 증가로 우리나라가 1년여 만에 순대외채권국으로 복귀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한국의 순대외채권(대외 채권-대외 채무)은 29억8천만달러로 6월 말보다 94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순대외채권이 분기 말 기준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말(14억달러) 이후 1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순대외채권은 2006년말 1천208억4천만달러였지만, 차츰 감소했고 작년 9월 말에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8년6개월 만에 순채무국으로 전환됐다. 작년 말 순대외채무는 300억7천만달러로 증가한 뒤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 말 64억3천만달러로 줄었다. 한은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 기조에 따른 외환보유액의 증가때문으로 분석했다. 대외채권은 9월 말 현재 4천4억9천만달러로 6월 말보다 283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통화당국 준비자산이 225억1천만달러 급증했고 무역신용 등 비은행금융회사와 기업 등 기타부문과 예금취급기관도 각각 42억8천만달러와 10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일반정부는 5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는 3천975억달러로 6월 말보다 189억2천만달
연말을 앞두고 막바지 신입, 경력 채용이 줄을 잇고 있다. 2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LS산전, 한국마사회, 대교, 한국오츠카제약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S산전은 경영기획, 해외영업 등 7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경력은 관련분야 2~5년 이상 경력자로 분야별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로 영어 가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29일까지 홈페이지(kr.lsis.biz)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일반행정, 재경 등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연령, 학력제한은 없고, 분야별 세부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제2외국어 우수자, IT자격증 소지자, 취업보호대상자 등은 우대한다. 27일까지 사람인 채용홈페이지(kra.saramin.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영업 등 3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0년 8월 및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학년 성적 평균 B학점 이상, 토익 730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우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지구내 세입자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세입자 보호대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주택을 재개발 지역의 세입자에게 순환용 주택으로 공급하는 순환정비방식이 활성화되며 상가 세입자의 휴업보상금은 현행 3개월에서 4개월치로 상향조정된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세입자 보호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지구내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을 50% 범위내에서 세입자들에게 순환용 주택으로 우선 공급한다. 2010~2011년 수도권에 순환용 주택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총 3만2천여가구 중 절반인 1만6천가구다. 순환용 주택은 세대 합산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2008년 기준 389만원)의 70% 이하이면서 해당 재개발·재건축 구역에 2년 이상 거주해야 입주할 수 있다. 우선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나 수입증가로 인해 흑자폭은 줄어들었다. 24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경기지역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실적은 59억6천4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6.2% 감소했다. 수출품목중 가전제품(10.8%)과 반도체(7.7%) 등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승용자동차(-19.1%), 기계류와 정밀기기(-18.3%), 철강제품(-11.2%), 정보통신기기(-4.9%) 등은 크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미국·EU·캐나다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이 17억8천8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8.2% 감소했고, 중국·동남아·중남미 등 개도국에 대한 수출도 41억7천600만 달러로 전월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실적은 기계류와 정밀기기(-3.3%)는 소폭 감소했으나 수입비중이 큰 원자재(5.9%), 전기·전자기기(0.1%)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5% 증가한 57억1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증가 품목은 철강재(9.5%), 소비재(1.3%) 등이며 지역별로는 일본·미국
경기농협과 한신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설 운영한 고향주부모임 최고여성지도자과정 교육수료식이 24일 한신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고향주부모임 최고여성지도자과정 교육은 ‘급변하는 농촌사회 역할 증대를 위한 최고여성 리더’라는 주제로 단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식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도내 31개 시·군 고향주부모임 시·군 및 읍·면회장, 임원 등 1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경기농협과 한신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개설·운영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에 대한 경기농협 본부장과 한신대 총장의 시상 및 신경자(부천) 수료생의 소감 발표에 이어 수료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농촌에 희망을 주는 믿음직한 고향주부모임의 모습으로 모두가 바라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지금처럼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는 경기농협 김준호 본부장, 한신대 채수일 총장, 문애숙 고향주부모임 도지회장, 관내 농협 조합장 및 대학 관계자, 수료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eSATA(External 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TB(테라바이트)급 3.5인치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GD마크를 획득한 고용량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의 프리미엄 모델로 삼성전자 외장하드 중 처음으로 e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eSATA 인터페이스는 외장형 스토리지를 위해 고안된 SATA 인터페이스의 국제표준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3Gbps(Giga-bit Per Second)에 달해 기존 USB 2.0(480Mbps)에 비해 6배 정도 빠르다. ‘스토리 스테이션 플러스’는 1TB(테라바이트. 1TB=1024GB), 1.5TB, 2TB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최대 용량인 2TB에는 4MB 용량 MP3파일 50만개, 3.6MB 용량 디지털 사진 56만장, 2.3GB 용량 HD영상 88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